호주 리그 일정에 빡친 한 선수

by 캐스트짘 posted Sep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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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골키퍼 안테 코비치(39)는 15일 ‘시드니모닝헤럴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호주 A리그의 일정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A리그는 유럽 리그처럼 가을에 시즌이 시작돼 봄에 끝나는 추춘제를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휴식기가 유독 길다. 2014/2015시즌은 10월이 되어야 시작한다. 럭비, 호주식 풋볼 등 인기 종목과 경쟁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 점 때문에 웨스턴시드니는 프리 시즌 훈련 중에 서울전을 치르게 됐다. 4강 1차전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10명이나 보강한 뒤 갖는 첫 공식 경기다. 조직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코비치는 “8강에 진출한다면 어떤 호주 구단이라도 모두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다”며 “우리에겐 절대 좋은 상황이 아니다. 많은 선수들이 바뀌었고 시즌 경기는 전혀 치르지 않았다. 반면 아시아 구단들은 한창 시즌 중이다. 그들에겐 큰 이득이다”고 이야기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을 배출하고 싶다면, 더 빨리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1개월 정도는 앞당겨야 한다고 본다. 왜 아직도 우리가 경기를 못 뛰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코비치의 비판이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436&aid=000001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