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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발공] 개막한지 1달 지난 J1리그 현재 상황

by CherryMoon posted Mar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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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주포 레안드로가 부상으로 나가떨어진 고베가 의외로 단독 1위.

그 밑으로는 2위 싸움이야. 현재는 시미즈까지가 안정적으로 2위에 등극할 수 있는 마지노선.

세레소부터 히로시마까지 역시 언제 순위가 뒤집힐지 모르는 상황이고, 오미야는... 아직 승점 없음 (...)

 

+ 한국 선수들이나, K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있는 팀에 대한 추가 분석. 순서는 현재 순위대로 내림차순 ㄲㄲ

 

고베 (김승규) : 무슨 말이 필요하랴, 올해도 고베의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현재까지 리그 전승에 실점도 불과 1실점!

 

도쿄 (다카하기, 번즈, 유인수) : 다카하기는 이적과 동시에 주전으로 자리잡았음.

반면 번즈는 나오긴 자주 나오는데 여전히 실속은 없고 (...) 유인수는 U-23 팀에서 1골 기록.

 

가시마 (권순태, 페드로) : 가시마의 주전 수문장 역시 한국인 순태사르. 페드로도 팀의 주력 공격수로 자리잡았지만, 아직 골은 없네.

 

센다이 (량용기, 이윤오) : 북조선 대표팀의 레전드 량용기는 올해도 건재함.

다만 더는 나이를 속이기 어려운건지 투입된 경기마다 교체로 아웃되고 있어.

새로 영입한 한국인 골키퍼 이윤오는 당장 즉전감으로 쓰이지는 않을 것 같고...

 

감바 오사카 (김정야, 배수용, 오재석) : 중앙은 김정야, 측면은 오재석. 올해도 이 공식은 변하지 않았음.

그리고 배수용은 유인수처럼 U-23 팀에서 뛰고 있지. 98년생으로 아직 한참 어린 선수라서 그런 듯?

 

우라와 (이충성) : 이충성이 아직까지는 작년만큼 좋지 못한 듯. 2경기 1골에 그나마도 교체 투입이네.

사실 우라와는 올해 영입한 브라질 공격수 하파엘 실바가 벌써부터 4경기 5골이라는 미친 (...) 스탯을 기록하고 있어서,

이충성 입장에서도 막강한 경쟁 상대가 들어온 셈이라 주전으로 자리잡기가 조금은 어려워질 것 같기도...

 

요코하마 FM (박정수) : 박정수는 다른 센터백들과 함께 로테이션으로 출장하는 것으로 보여. 현재 1경기 출장이 끝.

사실 이쪽도 올해 입단한 호주 센터백 밀로스 데게넥이 워낙 잘하고 있어서 당분간은 주전 경쟁이 험난할 것 같다는게 참 (...)

 

가와사키 (아키, 정성룡) : 역시 퐈이야가 주전 골키퍼. 반면 아키는 개막전 이후로 아직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네.

 

시미즈 (변준범, 정대세, 티아고) : 정대세는 올해도 시미즈의 주포로 자리잡았어.

센터백 변준범은 박정수와 비슷한 로테이션 입지로 보이지만 역시 1경기 출장이 전부고.

티아고는... 아마 후반기부터 볼 수 있을 듯? 시즌이 개막한 후에 입단한지라...

 

세레소 오사카 (김진현, 안준수, 요니치) : 김진현이 올해는 컨디션이 안 좋은 것인지, 개막전 이후로 아직까지 나오지 못하고 있음.

백업 골키퍼 안준수는 지금 U-23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이번 U-20 친선 대회에 차출되면서 당분간 자리를 비울 예정이야.

그리고 요니치는 인천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수트라이커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음. 현재까지 팀 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더군 ㄲㄲ

 

도스 (김민혁, 조동건) : 김민혁은 여전히 도스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았음. 뭐 지금은 대표팀에 있긴 하지만.

반면 조동건은... 왠지 수블 시절과 별반 달라진게 없는 것 같어 (...) 아무래도 득점과 거리가 먼 공격수라는 점은 여전한 듯?

 

삿포로 (구성윤, 김민태) : 둘 다 즉전감. 뭔가 포지션이 이호승과 조성진의 데자뷰같은 느낌이네.

사실 구성윤이야 이전부터 계속 주전 골키퍼였으니 크게 놀라운 점은 없지만, (있다면 금발로 염색했다는 것 정도?)

김민태는 작년에 센다이에서 6경기 1골로 부진했던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괄목상대인 수준이야. 현재까지 전 경기 풀타임!

 

가시와 (디에고, 윤석영) : 디에고는 수블 시절의 그 디에고를 떠올리면 매우 큰 오산. 현재 가시와의 명실상부한 주력 공격수야.

한편 윤석영은 시즌 초에 당했던 부상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인지, 아직 출장 기록이 없음. 빨리 완쾌되어서 돌아오기를 ㅠㅠ...

 

니가타 (송주훈) : 송주훈에게는 올해가 실질적인 J1리그 데뷔 시즌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부터 중용되고 있음.

만약 J1리그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언젠가 중국파들을 제치고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네.

 

우선은 J1리그 먼저. J2리그는... 다룰 팀이 더 많아서 아마 시간이 좀 더 걸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