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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동안 0골0도움을 기록한 스트라이커

by 현이 posted Ma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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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s-Henrique-Kaiser.png

 

 

http://backpagefootball.com/footballs-greatest-fraud-carlos-henrique-kaiser/88064/

 

70~90년대에 활동했던 카를로스 '카이저' 엔리케에 대한 이야기

 

Part 1.

- 어릴적에 베켄바우어와 닮아 카이저라는 별명을 얻음

- 꿈이 많았던 청년은, 그러나 능력부족으로 프로구단 입단에 실패함

-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가 찾은 곳은 바로 '나이트클럽'

- 나이트클럽에서 호마리우, 베베토와 같은 슈퍼스타들과 친구가 되어 친구추천 전형으로 보타포구 구단에 입단

- 물론 친구들 그리고 구단은 그가 공을 찬 모습을 본 적이 없었음

 

Part 2.

- 친구추천 전형으로 보타포구에 입단. 3개월 계약이었지만 184 cm 라는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 구단에서 꽤 기대함

- 그는 여기서 추후에도 계속 써먹을 사기를 치게 되는데

- 일단 폼이 안 올라왔다며 피지컬 훈련만 수행. 애초에 피지컬이 좋아서 있어보이게 만듬

- 그리고나서 햄스트링 잡고 쓰러짐

- 당시에는 기술이 부족하여 햄스트링이 가짜인지 알아낼 수가 없었음. 그래서 계약 끝날때까지 공 한번 안 차봄 ㅋ

- 하지만 그는 어드벤스드 스마일메이커라 팀동료 뿐만 아니라 기자들과도 친해짐

- 기자들은 그가 엄청난 스트라이커라서, 멕시코에서 잠깐 활동했을 때 멕시코 귀화 권유도 받았다고 하는 가짜 기사를 써줌

- 여기에 마무리로 당시에는 구하기 힘들었던 핸드폰을 수시로 사용하여 다른 클럽으로부터 계속 오퍼받는 연기를 했음

- 팀닥터가 핸드폰을 보고 의심하자 바로 줄행랑.

 

Part 3.

- 이제 경력자가 된 그는 경력자 전형으로 플라맹구에 입단

- 물론 전에 치던 사기는 계속 침

- 그러다가 프랑스의 아작시오에 입단하게 됨!

- 트레이닝 세션에 몰려온 수 많은 팬들. 공을 차는 순간 들킬게 뻔했던 사기.

- 여기서 기지를 발휘하게 되는데, 공을 죄다 팬들에게 차버리고 엠블럼에 키스하면서 '클럽에 충성하고 팬을 사랑하는 용병'의 이미지를 만듬

- 더불어 공을 다 차버려서 남은 공이 없어 피지컬 트레이닝만 진행

 

Part 4.

- 계속 여러 클럽을 전전하던 그에게 가장 큰 위기가 찾아옴

- Bangu라는 클럽에서 누워 있는 연기를 했으나 보드진이 빡쳐서 억지로 벤치에 앉힘

- 0-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투입 지시

- 그러자 그는 여기서도 기지를 발휘하게 되는데, 갑자기 관중석을 찾아가 팬과 싸움

- 결국 투입되기 전에 퇴장당함

- 개빡친 보드진. 하지만 그는 여기서 명언을 남기는데

- "신은 나에게 아버지를 주셨지만 그는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신은 또 다른 아버지를 주셨다. 바로 구단주 님이시다. 어떤 놈도 내 아버지 (회장)을 도둑놈이라고 욕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팬이 있었다. 난 싸울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거짓말임)

- 감동한 보드진은 면책과 더불어 6개월의 계약 연장 지시

 

Part 5.

- 성공적으로 은퇴한 그는 15년에 한 영국 회사와 그의 스토리를 출판할 수 있는 판권을 판매함.

- 뭐 다큐나 영화 나오겠지

 

 

 

 

 

 

3줄 요약

- 축구를 할 줄 모르는 카이저가

- 부상때문에 못 뛰는 척 코스프레를

- 24년동안 한 이야기

 

 

출처 에펨코리아 ㄱㄷㄱ님

 

 

 

24년동안 저렇게 사기치고 다니면 사이코패스아님?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