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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뛰던 올리, 사우디 감독 됐다

by 캐스트짘 posted Dec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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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은 지난 16일 새벽(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가 UAE(아랍에미리트연합) 클럽 알 아흘리 사령탑으로 활약하던 올라로유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3년 1월부터 스페인 출신 후안 라몬 로페스 카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아시안컵을 앞두고 A매치에서 좋은 전적을 내지 못하자 감독을 경질하고 올라로유 감독에게 통솔권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

현역 시절 K리그에서 98경기에 출장해 7골을 넣은 바 있는 올라로유 감독의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 취임은 본인의 의사보다는 아랍 왕족들의 협의에 의한 결과물인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새 감독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알 아흘리를 2013-2014시즌 UAE 리그 챔피언으로 이끈 올라오유 감독의 지도력을 눈여겨보자, 압둘라 사에드 알 아흘리 구단주가 선선히 감독을 내준 것이다. 이른바 ‘대승적 차원’에서 감독을 내준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런 사우디아라비아 사령탑 취임에 대회를 어떻게 치를지 아직 생각해 본 바 없다는 올라로유 감독지만, “구단주에 의해 내려진 결정이다. 나는 이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주어진 소임을 충실히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343&article_id=0000044638&date=20141216&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