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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기획'부터 '주민후원회'까지.... 일본이 축구를 소비하는 방법

by 여촌야도 posted Sep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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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41&aid=0002596416

취재차 일본 가와사키에 갔을 때의 일이다.

지난 12일 새벽 숙소에서 TV를 보는데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일본 유명 개그맨인 야베 히로유키(45)의 별명을 딴 '야벳치 FC 일본 축구 응원 선언'이었다. 마침 진행자인 야베를 포함해 출연자들이 일본 국가대표팀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오전 12시10분에 시작해 35분가량 진행되는 짧은 방송이지만 축구 내용만큼은 풍성했다. J리그를 얘기할 때는 믹스트존에서 선수를 불러 세워 그날 자신의 플레이를 직접 설명하게 하는 코너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고, 일본 국가대표 좌우 풀백인 사카이 고토쿠(25·함부르크), 사카이 히로키(26·올랭피크)를 스튜디오로 불러들여 포지션에 대한 대담을 나누는 등 콘텐트도 다양했다.

호기심이 생겨 알아보니 '야벳치 FC'는 한일월드컵을 앞둔 2002년 4월 처음으로 시작해 12년째 계속되고 있는 유서 깊은 프로그램이었다. 전 일본 국가대표 나카야마 마사시(49), 나카타 고지(37)와 대표팀 경기 전문해설자 등 출연진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12년 넘게 축구팬들에게 인기를 얻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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