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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판에 ‘윤빛가람 규정’ 필요한 이유

by 후리킥의맙소사 posted Jun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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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7/06/25/20170625001038.html

 

제안이 실현 가능하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런 논의를 제안한 기자가 있다는 점에서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실제로 이번 윤비트의 슼행은 이명주와 비교하여 아예 다른 종류의 논란이 일었고, 그 파장 역시 컸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문제를 고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점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저는 이 기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상무와 경찰청은 축구단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종목과의 선발조건을 최대한 맞출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것입니다. 상무를 예로 들면 기본원칙은,

 

1. 대한체육회 등록선수

2. 경기실적 증명

3. 연령제한(만 27세 이하)

4. 신검 및 체력 실측정

 

딱 이 정도만이 기준입니다. 해당 선수가 실적으로 얼마를 버는지는 고려대상이 아니죠. 그렇기에 이 부분을 강제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K리그에서 임대료로 얼마 받느냐에 따라 군 입대를 결정시켜버리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거의 모든 프로선수들의 경기대 입대 적합자를 뽑는 기준이 불합리해질 가능성이 높죠.

 

그럼에도 화두를 던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내는 시발점을 제공한 점은 정말로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런 논의를 던져주다보면 언젠가는 좀 더 합리적인 개선방안이 나올 수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