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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는 지난달 12일 하석주 감독의 후임으로 노상래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키는 방법을 선택해 발표했다. 하석주 전 감독이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나면서 직접 후임으로 추천한 인물이다. 노상해 감독은 15일 코칭스태프 선임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풋볼리스트'는 노상래 감독을 지난 9일 신인드래프트를 앞둔 오전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제는 캐논슈터가 아닌 감독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됐다. 그런데 여전히 코치 시절처럼 겸손하고 조용했다. 그는 “인터뷰를 제가 해도 되는 건지…”라며 수줍게 인사를 건넸다. 후배 감독들을 언급할 때도 조심스러웠다. 사석에서는 편하게 지내는 감독들에게도 존칭을 써가면서 인터뷰를 했다.“최용수, 윤정환, 조진호, 남기일 감독들이 선수로서는 후배들이지만 감독으로서는 선배다. 다음 시즌에 많이 배워야 한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하지만 목표를 밝힐 때는 거침이 없었다.

때로는 수줍은 소녀처럼, 때로는 강한 어조를 구사한 새내기 감독 노상해와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한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3307&date=20141216&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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