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개분석) 수삼 성남전 이상호의 측면.

by 뚜찌빠찌 posted Oct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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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인 내가.

이상호는 측면을 파야 수삼한테 좋은기회가 온다고.

누누히 이야기한걸 들은 형들이 있을거야.

이상호가 중앙보다는 측면을 파야 수삼공격이 살아난다고.

중앙은 그저 이상호에겐 조나탄이나 산토스 어그로끌어주는 역할에 그쳐야한다고.

이야기도 했거든.

그럼 성남전을 봐볼까?.

 

1. 역습 실책부터 보자.

이상호 39분 실책1.jpg

홍철이 미들에서 성남공격을 끊어먹고.

바로 역습체제로 들어간다.

상호우는 저기 넓은 측면공간을 파기보다는.

앞쪽으로 전진하길 원한다.

 

이상호 39분 실책2.jpg

측면으로가지 않고.

중앙쪽으로 쏠린결과.

결국 수비에 둘러쌓이고만다.

그러다가 송재익의 주춤주춤메아리가 들리고.

홍철은 위에서 침투해야할 일을 포기한다.

이윽고.

 

이상호 39분 실책3.jpg

털린 이상호를 발견할 수 있다.

 

2. 성남전 파트1에서 강조한 쓰리백의 빌드업과 연계된 상호우.

이상호 40분 측면1.jpg

앞선 파트1에서 다룰까하다.

이상호우의 측면을 이야기하기위해.

이장면을 파트2에 가지고 왔다.

자 스위퍼인 이정수가 2선으로 내려온 조나탄을 보고 한번에 롱볼을 넣어준다.

 

이상호 40분 측면2.jpg

앞서 말한거처럼 한번에 나가는 빌드업으로 인해.

조나탄의 공간과 상호우의 침투공간이 생기게된다.

 

이상호 40분 측면3.jpg

조나탄의 헤딩연계가 측면을 선택한 이상호우에 연결이되고.

조나탄은 자신의 뒷공간을 파고 들어간다.

이상호우가 측면을 파서 생긴 광활한 공간.

 

이상호 40분 측면4.jpg

이윽고.

이상호우의 성공적인 돌파로.

그 공간을 열어재낀 조나탄에 양질의 크로스가 공급이된다.

 

스위퍼에서 올라오는 단 하나의 패스로 이런 공격루트가 완성이 되었다.

수삼 맞니? 상호우 맞니?

 

3. 또 한번의 측면.

이상호29분2.jpg

이상호우가 중앙에서 돌아나오면서.

측면의 장호익의 패스를 조나탄에 흘려준 후.

측면돌파를 시도하고있다.

 

이상호29분1.jpg

조나탄은 패스를 주기쉽고.

완전한 공간이 열린 이상호우를 향해 침투패스를 넣어준다.

 

이상호29분3jpg.jpg

이상호우의 좋은 돌파로 인해.

또 한번 대평야를 만들게 되고.

빵훈이와 조나탄은 그공간을 향해 침투를 한다.

 

이상호29분마지막jpg.jpg

빵훈이가 조나탄 앞공간으로 수비수들을 유인하고.

그 사이 이상호우의 양질의 크로스가.

조나탄의 머리에 박히게된다.

아쉽게도 정면.

그렇지만 이처럼 이상호우의 측면돌파가 조나탄 권창훈을 또 살려내주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3. 측면의 파괴자? 이상호우와 중앙의 파괴자? 조동건.

종성 상호 측면1.jpg

미들에서 이종성이 볼을 받고.

이상호우는 또 한번의 측면돌파를 시도한다.

종성이는 그걸 보고 바로 찔러준다.

 

종성 상호 측면2.jpg

그 선택으로인해.

조동권과.

빵훈이는 대평야시대를 맞이하고.

그에 맞게 침투도 잘하고.

상호우는 패스도 잘하고.

정말 잘생겼고.

그것이 바로 인생의 진리인지 알았다.

 

종성 상호 측면3.jpg

기가막힌 상호우의 돌파로 조나탄의 골장면과 같은.

결정적인 찬스를 잡는 우리 "조".

결말은 생략한다.

 

 

이처럼 이상호우가 기본적으로 측면을 허물어주게된다면.

쓰리톱의 공간의 지배자들이 더더욱 살아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볼 수 있을것이다.

양쪽 윙백들은 이런 이상호우의 측면지배력을 바탕으로.

공수밸런스를 갖추는데 필요한 체력적인 여유도 생길 수 있으니.

상호우가 중앙에서 어그로 끌어주는건 좋지만.

우리는 상호우의 슈퍼소닉과 같은 모습을 더 보고싶다는거.

파트너가 권창훈이기도해서 더더욱 측면을 파는것이.

좋다는 생각.

나만 그런가?.

 

여하튼 축알못의 마무리는 언제나 엉성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