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해외파의 묵직한리더는 달라도 다르다

by 레오 posted Jul 05,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373025184_51d6b20a25147c36970b.jpg

지난 2일 출국해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기성용은 5일 논란이 된 비밀 SNS 계정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사죄했다. 에이전트가 보낸 보도자료에서 기성용은 "무엇보다 저의 바르지 않은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린 많은 팬들과 축구 관계자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불거진 저의 개인 페이스북 글에 관련한 문제는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 해당 페이스북은 제가 1년쯤 전까지 지인들과의 사이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공개의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어쨌든 간에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해서는 안될 말들이 전해졌습니다. 이 점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라며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임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벌어진 모든 사태를 반성했다.

페이스북 상에서 비난의 대상이었던 최강희 감독에 대한 사죄도 잊지 않았다. 기성용은 " 치기 어린 저의 글로 상처가 크셨을 최강희 감독님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앞으로 저는 더욱 축구에 전념하여 지금까지 보여주신 팬들과 축구 관계자 여러분의 걱정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지난 과오를 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과문을 전해들은 최강희 감독은 측근을 통해 “그 얘기는 들었지만 지금까지의 인터뷰에서 누누이 밝혔듯이 어떤 선수도 미워하지 않았다. 기성용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는 “내게 사과할 필요는 없다. 축구인은 축구로 진정성을 갖는다. 새롭게 대표팀을 이끌 홍명보 감독을 위해 열심히 축구에 매진하고, 팬들에게 보답하면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436&aid=0000001664


해외파의 묵직한 리더는 행동도 묵직하지

유럽에서 배운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볍게 당사자에게 전화해서 사과하는 대신

언론에 해명 보도자료를 배포해서 그걸 당사자가 봐서 사과를 했구나 알게하는 묵직함

당사자와 직접 통하지 않음으로 사과받아야하는쪽이 다칠진 몰라도

본인의 감정이 다치지 않기때문에 묵직한 자세를 유지할수있는걸 몰랐네


해외파의 리더님을 가볍게 본 내가 너무 오만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