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김태봉 이야기

by 골청 posted Sep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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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좀 쉬쉬하던 감이 있지만 워낙 오래 지난 일이고 해서 썰 한번 풀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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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 세 시즌동안 우리 팀에서 뛰었고

15시즌에는 주장도 맡았던 김태봉

 

 

 

그러나 주장을 맡으면 팀을 떠난다는 안양의 전통(?)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했으니....

 

 

 

 

 

1대 김효준 -> 13 주장, 14시즌 끝나고 은퇴

2대 박성진 -> 14 주장, 15~17 화성FC에서 공익 끝내고 돌아와서 19시즌 은퇴

3대 김태봉 -> 15 전반기 주장, 여름이적시장 때 대전으로 이적(...)

4대 고경민 -> 15 후반기 주장, 16시즌 부산으로 이적

5~6대 안성빈 -> 16~17 전반기 주장, 17시즌 여름이적시장 때 경남으로 임대(주장을....) 후 18시즌 완전이적

7대 김태호 -> 17 후반기~18 주장, 19시즌 계약종료, 인천 입단

8대 주현재 -> 18 주장이었으나... 개막전 직전 부상으로 시즌아웃

전수현 -> 18 주장대행, 19시즌 수프로 이적

9대 주현재 -> 19시즌 주장, 부상은 회복한거같은데 주전 발탁 거의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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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대전으로 떠나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처음 대전에서 뛴 16시즌때 일로 들었음

 

대전이 홈에서 상대 팀에게 졌던 어느 날,

여느 경기와 다름없이 골대 뒤 관중석으로 인사를 갔는데

가자마자 욕이 쏟아지더란다

일반적인 인식도 그렇고, 선수들도 보통 "골대 뒤는 서포터즈가 있다"는 인식이 컸기 때문에

여기서 김태봉이 충격을 받았다고 함

 

"내 팀 서포터가 나한테 욕을 하다니"

 

안양에 있을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기 때문이지.

 

 

 

선수는 팬의 사랑을 먹고 사는거지 욕을 먹고 사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