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대구 광주 경남 그리고 인천

by 완소인유 posted May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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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구단은 구단의 특성 상 잘 돌아가려면

단장이나 대표가 

1) 유능하거나

2) 열정이 있어서 부지런하거나

3) 시도의회나 체육회 가서 쫄지 않고 소신발언 할 수 있거나

 

적어도 셋 중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걸 잘 보여주는 팀들이 앞에 적은 세 팀

일단 대구는 조광래 대표 온 이후로 계속해서 대구의 팀 대구 FC가 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했고 대팍도 사실상 조 대표가 반은 만든 작품이지

광주는 기영옥 단장이 무보수(아직까지도 무보수인진 몰라도)로 사실상 봉사하듯 일하면서 반쪽짜리라는 말은 나오지만 전용구장 짓고 있고 클럽하우스도 이뤄냈고 올해 승격 1순위. 재정 열악하기로 1순위인 광주에서 성과 꾸준히 낼 수 있는 데엔 기 단장 역할이 크다고 본다

경남 조기호 대표는 이제 너무 유명해져서.. 올해야 팀 성적이 안 좋지만 구단 사상 최초로 ACL 진출 + 승격까지 이뤄냈으니 이 이상 뭐가 더 필요한지. 인터뷰에서 여러 번 밝혔지만 본인이 축알못이라 집사람 역할에만 충실했다고 스폰서 따내려고 발로 뛰어다녔다지

 

그 외에 대전도 예전 김세환 사장 때는 개념이라고 (내가 알기론 유일하게) 칭송받기도 했었고..

 

조광래 기영옥 조기호 세 사람은 내가 앞서 말한 조건 중 하나라도 갖춘 사람들이지

특히 조광래 대표는 셋 다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평화왕 시절은 다 잊게 만드는 클라스..

 

지금까지의 인천은 대표이사나 단장이라는 사람 중에 저런 사람이 있기는 있었나?

유능한 줄, 인맥 좋은 줄 알았던 초대 대표는 까고 보니 범죄자였고

숱하게 많았던 낙하산들은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자빠졌는지도 모르겠다

툭하면 코칭스태프한테 간섭질해서 분위기 흐렸다는 기사나 나오고

임금 체불까지는 그래, 많~이 양보해서 사정이 있었다라고 쳐줄 수도 있지만

축알못이면 부지런하기라도 하든가 열정이라도 있든가 능력이라도 좋든가

 

하나같이.. 참 그런 건 한결같아서 좋아(?)

유티를 대표이사 시켜도 그 누구보다도 잘하겠다

 

전남 부산 대전빠들.. 팀 망가져갈 때 느낌이 이런 거요?

2부 가기 전 시즌 치르는 느낌이란 게 이런 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