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아래 체리달님이 소개한 기사를 보고

by 후리킥의맙소사 posted May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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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와 항저우와의 관계를 홍명보의 입장에서 쓴 기사에서 항저우는 10명이나 되는 으린 슨슈를 로스터에 반드시 넣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사실 어쩌면 "중국축구협회의 정책"을 예상(혹은 사전에 정보입수)하고 짠 정책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중축협이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여 다음 월드컵을 기약할 후기지수 육성에 핀트를 잡았다고 치면 전국칠웅 외 구단들은 리그라는 경제적 게임에서 선택할 카드가 별로 없습니다.

 

용병이나 국대급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성적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중국 내에서는 셀링 구단이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면 으린 슨슈 육성을 통해 차익을 챙기는게 이득이라는 판단이겠죠. 10명의 으린 슨슈를 넣고 돌리다보면 주목받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을텐데, 바뀔 청리그 규정에 따라 이렇게 두각을 드러낸 으린 슨슈들에게는 엄청난 프리미엄(혹은 거품)이 더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건 예측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항저우 같은 중소클럽에게는 이런 슨슈들을 칠웅급 구단들에게 팔아 엄청난 차익을 남길 기회가 될 수도 있겠죠.

 

물론 저는 딱히 이게 바람직하다고 보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