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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으로, 태국으로…K리그 구단 동계전훈 트렌드는?

by 여촌야도 posted Dec 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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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217518

◇태국 전훈 효과는 있다? 없다?

스플릿 시스템 도입 이후 처음으로 그룹A(상위리그)에 진출한 전남은 1월16일부터 2월3일까지 제주로 날아가 몸을 만든 뒤 2월7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연습 경기 등을 하고 온다. 전남은 최근 몇 년간 태국에서 구슬땀을 흘렸으나 올시즌 전반기 부진으로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려 패턴을 바꿨다. 시즌 도중 최순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포항은 기존처럼 태국(1월 10일~26일)에서 체력 훈련을 한 뒤 2월2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중국 구단 혹은 대학팀들과 친선경기를 진행한다. ‘이기형호’ 인천은 동남아에서 1월을 보낸 뒤 2월 오사카에 머무른다. 올해 돌풍의 중심에 섰던 광주는 해외 전훈은 하는 것으로 가닥잡았으나 행선지는 다각도로 고르는 중이다. 포르투갈 등 유럽 전훈도 고려했으나 최근 중국이나 동남아로 방향을 틀었다. 상주는 지난 2011년 상무 구단을 유치한 뒤 처음으로 해외 전훈을 간다. 오는 1월6일 중국 쿤밍으로 떠나며 돌아오는 길에 상하이를 들러 1월25일 중국 명문 상하이 선화와 평가전을 한다.

승격팀 강원과 대구도 바쁘다. 지난 달 20일 성남을 누르고 4년 만에 K리그 클래식에 진출하게 된 강원은 5일부터 강릉 강남축구공원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갔다. 불과 보름 밖에 쉬지 못했지만 내년 시즌 최약체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어 훈련을 통한 조직력 다지기에 심혈을 기울인다. 해외 전훈 계획은 있으나 아직 전훈지를 결정하지는 않았다. K리그 챌린지 우승으로 자동승격한 대구는 오는 8일까지 대구에서 마무리 훈련 겸 다음 시즌 준비를 한 뒤 12일부터 이달 말까지 남해에서 2차 훈련을 한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고지대인 중국 쿤밍에서 내년 1월4일부터 27일까지 해외 전훈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