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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꿈' 동티모르 축구선수 3명 코리안드림 좌절

by 강일동짬고양이 posted Jan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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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60105111755364

 

마리아누스와 알베스는 2010년 동티모르 축구 소년들의 성공 신화를 다룬 영화 '맨발의 꿈'의 주인공이다.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의 히딩크'로 불리는 김신환 감독이 이끄는 유소년 팀이 건국 후 첫 국제대회에 출전해서 우승한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둘은 2004년 일본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동티모르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선수들이다. 세계 최빈국인 동티모르에서 맨발로 연습해서 일궈낸 성적이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15세, 17세, 20세 등 연령별 국가대표로 활약한 뒤 2014년 1월 전주시민축구단에 입단했다.

1인당 GDP가 3천766달러일 정도로 가난한 동티모르에서 한국 무대에 진출함으로써 코리안드림이 실현될 것이라는 기대를 낳았다.

그러나 마리아누스와 알베스는 지난해 7월 전남영광FC와 치른 경기에 데뷔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 이후에도 부상 등 이유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전주시민축구단 관계자는 "2014년 1월 입단했으나 외국인 선수 규정이 없어 데뷔가 늦었다. 성적 부진 때문인지 자국에 창단되는 팀에서 뛰고 싶다며 출국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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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는 소식만 듣고 보지는 못했는데 떠나네...

고국에서는 못다한 꿈 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