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근데 김정용 기자인가? 그 분이 쓴 기사 봤는데.

by 완소인유 posted Apr 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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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 수비진 공략에 대해 자세히 분석해서 기사로 올렸던데..



 김학범 감독이랑 전술적인 깊은 대화라도 나눈 기사 같았어.




 진짜 그렇게 파헤치면 되겠구나, 싶었지.



 근데 우리가 GS 이길 때도 그런 식이었다? 문상윤 골 때만 봐도 알수가 있지.



 역습 상황이었고 수비진형이 헝클어져있었어. 내 기억에는 찌아고한테 볼이 갔을 때 수비진에는 김주영 김진규가 이제 막 뒤로 물러서려던 참이었고 고요한은 그 자리에 없었고 위로 올라와있었지. 라인 자체가 위로 올라와있었거든.



 볼이 사람보다 빠르니까, 문상윤 골 때는 워낙 그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 털어먹고 골 넣은거지만..


 아디 자책골의 경우는 김 기자 말대로 지쿠가 '사람'이 아닌 진경선이 뛰어 들어가는 '공간'으로 볼을 연결했거든.


 그렇게 되면 제아무리 라이트백이 람이라도 막기가 꽤나 버거울걸.



 요약하면. GS의 중앙쪽 수비수들인 김진규 김주영 아디는 솔직히 대인마크에 있어서는 굉장히 능하다.


 하지만 공간에 대해서라면? 김진규보다 김주영이 더 취약하지. 게다가 이번 시즌에 아디도 벌써 실수가 몇개야. 폼이 죽긴 죽고 있어.


 


 GS 수비진 공략할 때는 공간으로 볼을 투입하고 그 공간으로 들어가라.




 덧. 이건 위아더 떠나서.. 나도 강원이 이기기를 한편으로는 바랐고 GS가 지기를 더더욱 바랐거든.


 그리고 뜻하지 않은 2-0 상황. 강원 경기도 잘 했고. 근데 막판에 너무 얼탱이없게 3골.. 김오규 마지막 헤딩슛 불발..


 되게 아쉬웠는데 거기서 왜 내가 화가 났는지 몰라도.. 박호진 불쌍하다는 글 썼는데.


 그거보고 @roadcat 형 기분 나빴다면 미안. 너무 아쉬워서 그랬네그려.



 고로 전북은 어린이날 신나게 두들겨주시길.. ㅋㅋㅋ 본격 위아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