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 얘기를 좀 연장해보자면

by 짤방왕정지혁 posted Jun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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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있던 글은 어제 저녁 늦게 급하게 다듬지도 않고 정리된글도 아니라서 제대로 정리해서 내 의견을 씀)


서포터가 외래어 쓴다고 해서 거부감을 느끼든 아니면 외래어를 좀 써도 괜찮지 않느냐? 라는 의견이든

난 솔까 관심없어. 내가 그 당사자도 아닌데, 내가 뭘 가르치겠다는 교육 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지.



근데 내가 항상 얘기하고싶은건 서포터즈(뭐 원래 본디 의미는 응원을 하든 말든 자신의 응원하는 클럽과

함께 하는 사람들을 서포터즈라고 지칭)에 대해서 유달리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시각은 문제다 라는거지.



이만종이 글싸지르는거 볼때마다 참 한심하다 싶은거였고, 알싸에서 댓글이나 퍼와서 그쪽 냥반들이

생각하는 서포터즈에 대한 반감을 올려놓고 "이게 서포터즈의 잘못된 점이요" 라고 올려놓으면

마치 히틀러가 일부 유태인들의 문제점(뭐 실제로는 사람들이 모이면 나올만한 문제들)을 가지고

"유태인들은 개새끼들이다" 라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뭐 이만종이 우리를 게토에 가두거나 아우슈비츠로 보내지는 않겠지 ㅋ


뭐 간단하게 몇줄로 줄여서 대답해보자면


1. 우리나라 축구판 응원문화는 인간으로 비유하면 소년기를 좀 넘어 성인이전에 불과함. (뭐 질풍노도의 시기인가?)


2. 서포터즈의 문제점은 상당수의 서포터들도 인지를 하고있으며 이를 수정해나가려는 노력도 있음.


3. 서포터즈의 폭력사건은 스포츠 경기의 호전성을 얘기할수있으나 이문제는 비단 서포터즈에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님.


4. 서포터즈가 일반팬들을 배척한다는 말을 하지만 실제로 배척보다는 함께 하려는 시도는 많았음.


5. 그나마 서포터즈가 집단으로 뭉쳐있는건 나름 통제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점임.

대표적으로 헤이젤 참사당시에 제대로 된 집단적 통제가 부족했고 일부의 인원들을 컨트롤 하는것에 실패

하여 경기장내에 사고가 터지고 그로인한 참사가 발생. (이만종이 이 5번 내용에 대해 반론할수 있으면 해봐

니가 좋아하는 외국 연구결과 내용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