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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다시 나온 손수레…불황속 대학가 이사 新풍속도

by 여촌야도 posted Mar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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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7442623


4일 대학가에 따르면 불황으로 인해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이 얇아지면서 새 학기 이사철을 맞아 다양한 절약 아이디어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립대 학생복지위원회는 학생들에게 손수레를 1천원에 빌려주고 있는데 요즘 부쩍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원래 학기 중에만 제공되는 서비스이지만, 이사철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지난달 하순부터 신청을 받았다.

시립대 학생복지위원회 관계자는 "평소에는 1주일에 한두 명 정도 손수레를 빌려 가지만 최근에는 하루에 3명까지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 손수레를 빌릴 수 있느냐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만원짜리 지폐 한 장에 이사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교도 있다.

경희대 생활협동조합은 단 돈 1만원에 1t 트럭을 제공하는 '짐-캐리' 서비스를 조합원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약 5년 전 시작된 이 서비스는 매년 신학기철마다 한정적으로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아 운영되는 데 이 또한 최근 부쩍 인기가 좋아졌다.

이 트럭은 당초 학내 서점에서 책을 나르는 용도로 쓰이는 차량이다. 생협 소유이기에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가능했다.

생활협동조합 관계자는 "요즘은 하루 평균 4명 정도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 가격이 저렴한 탓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