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오 주관평

by 잠잘까 posted Jan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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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에 마르코스 설레발 때문에 인지도 겁나 묻힘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초반 부적응으로 인해 실수 많음. 내기준에 살아난건 파컵 전남전 이후.(4월 말-5월 초) 아챔 포항전? 골 못넣었지만 잘해서(이타적, 헌신적 플레이) 내가 후반기 기대한 2인(한교원, 카이오)임.


전에 j2 동영상 보고 기대한건 빠른 스피드로 우측(주발 왼발)에서 깎아서 돌파 하는 모습, 하지만 그런 모습 없었고... 이 점은 시즌 내내 이어짐. 아무래도 개리그와 j2차이가 여기서 나온 듯.

또 기대한게 정교함.(전담 프리킥이나 중거리) 이건 그다지 많이 나오진 않았고 우려스러움도 있었다.( 인천전 맨땅 프리킥)

그렇다고 포기할 수준은 아닐 듯한데...(파컵 솔로 캐리, 승부차기 키커) 여기에 매력을 느낄 필요는 없을 듯.

패스를 통해 동료와 연계 플레이를 하려는 모습은 긍적적. 아쉽게도 패스타이밍이 늦을 때가 있고 공을 질질 끄는 경향도 있다. 브라질 성향으로 난사끼도 있다.


전북에선 동궈형 서브 및 몸빵 역할. 일본에선 윙도 뛰긴 했던 걸로 보이는데 개리그에선 그다지 빠르진 않아서 많이 기용되진 않았다. 한마디로 스피드 좀 빠르고 연계되는 보급형 케빈 역할.


가장 장점은 전방 압박. 이건 솔직히 동궈형 보다 훨 좋았다. 그 부진했던 전반기에도 별명이 '수비형 수트라이커'. 그만큼 체력 및 활동량 좋다. 수비가담도 좋고. 2선에서 뛸때 미들까지 내려와서 공간 마련하는 부분도 좋음. 이 점은 산토스에게도 좋을 듯. 만약 뛴다면 정대세와 투톱을 이룰수도 있을 듯 한데 시너지 날 수도?



로저와 비교하면 냉정히 말해 아쉽다. 로저가 기복이 있긴 하나 발기술이 좋아서 연계에 능한데 그런 점은 카이오가 밀린다고 봄. 대신에 로저의 아쉬운 기복보단 꾸준함은 있음. 난사야 로저도 마찬가지었던 걸로. 탱커 역할은 카이오가 낫다고 보는데 되려 헤딩 역할은 로저가 낫다고 보고.... 여튼 로저와 장단점이 조금은 갈린다. 동궈-카이오 , 로저-산토스 차이를 생각해보면... 나라면 로저가 좀 더 수원 전술에 최적화라고 봄.


로저나 카이오나 초반에 죽을 쓴 걸로 알고 있는데 작년에 한국생활 했으니 팀 적응만 하면 될 듯. 사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정말 포효하는 세레모니.

작년에 개땜시 울고 웃는 일 많았는데 ㅋㅋ 수원에서 잘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