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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루니’ 이종호 “이번 시즌 득점왕 노려 보겠다”

by 캐스트짘 posted Jan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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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숙소인 SC 파크호텔에서 만난 이종호는 “올해는 15골, 5도움을 목표로 잡았다”면서 “이제 골 맛이 뭔지 알 것 같다. 이번 시즌 득점왕을 노려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4년은 이종호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프로 데뷔 4년 차였던 지난해 10골 2도움을 기록해 처음으로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또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면제 혜택을 얻었다. 지난 12월엔 국가 대표팀의 제주 훈련에도 참여했다. 그는 “태극마크를 달아 보니 자부심이 느껴졌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이종호는 “솔직히 10골에 그친 건 조금 아쉽다”며 “넣었어야 할 골들을 많이 놓쳤다. 그 골들을 넣었다면 우리 팀 성적이 더 올랐을 것이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골 결정력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지난 시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던 이종호, 안용우와 김영욱이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바람에 큰 타격을 입었다. 9월에 치른 5경기에서 1승1무3패에 그치며 결국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종호는 “대표팀에 있으면서 팀이 부진한 모습을 보니 많이 안타까웠다”며 “올해 더 좋은 활약을 펼쳐 팀을 최소한 6강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이종호는 장기적인 목표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K리그 득점왕에 오르거나 성인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인정을 받은 뒤 유럽무대로 진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005&article_id=0000731407&date=20150126&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