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RED의 성명서에 대한 사과문을 올립니다.

by 야동말고축동 posted Dec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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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과 문

FC안양 경영지원팀장 허익한

 

서포터즈 RED 성명서 상의 의혹에 대해 우선 해명하고 사과를 드립니다.

 

1. 본인은 안양시청과 안양시민프로축구단의 정상적인 기준과 절차를 통해 구단에 채용되었음을 밝힙니다.

2. 본인은 FC안양 경영지원팀장에 임명된 1215일 현재 주식회사 정시퇴근 법인의 등기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퇴사하여 그로부터 급여 등을 제공받지 아니합니다. 이로써 법인 주식회사와 개인 본인은 완전히 분리되었음을 뜻합니다.

 

3. A.S.U RED의 회원들과의 본인의 채용 합격 발표 이전의 관계로 인해 발표 이후에도 SNS상에서 감정적으로 대처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사과를 드리며 충분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한 때 A.S.U. RED와 함께했던 인연이 창단 후 저에겐 더욱 큰 상실감으로 다가왔고, 구단을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지난 2년간 마음 놓고 FC안양의 경기를 즐길 수 없었던 것은 저에게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습니다.

 

4. FC안양 창단 과정을 함께했던 안양FC시민연대에 자원봉사로 지원한 학생들은 순수한 열정으로 참여한 것이며, 당시 A.S.U RED와 시민공청회, 게릴라콘서트, 10만서명운동 등을 함께 진행하며 결국 K리그에 남을만한 역사에 동참했습니다. 시민연대라는 단체는 안양시민들에게 새로운 축구클럽의 창단 계획을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기 위한 한시적인 조직이었고 FC안양 창단 이후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단체입니다.

 

5. 본인은 창단 이후에 시민연대 자원봉사한 학생들과의 인연으로 야동말고 축동이라는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만들어 활동했습니다. 자원봉사 학생들은 창단 당시의 경험과 야축동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각자 꿈꾸던 스포츠 브랜드 디지털 마케팅, 아마추어 클럽리그 기획, 대학 스포츠매거진 창간, 해외구단 교류 등의 활동을 자발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두 안양시민이자 FC안양의 팬으로서 창단 과정에 기여했다는 경험에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 클럽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본인은 이제 ()안양시민프로축구단의 일원으로서 누구보다 구단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서, 100, 아니 영원히 지속될 수 있는 FC안양이 될 수 있게 기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FC안양이 2년간 이뤄왔던 성과를 토대로 더욱 발전해서 60만 안양시민 커뮤니티의 중심이자 자부심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있었던 소모적인 감정적 대응과 관련하여 본인은 A.S.U RED 대표진의 요구를 통해 서포터스 회원 모두에게 사과드리며, 본인도 그동안 가졌던 과거의 감정은 모두 정리하고, 더 많은 안양시민들이 FC안양 서포터스와 함께 사랑하는 구단을 만들도록 모든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서포터스의 FC안양에 대한 사랑과 지원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진심으로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41217


* ASU RED 성명서 전문은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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