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결산②ㅣ강등+재정 압박, 시민구단의 위기

by 캐스트짘 posted Dec 12,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52&article_id=0000000194



:: K리그 클래식 후반기 결산 (2) 7위 전남부터 12위 상주까지
전반적으로 위축된 2014 K리그 클래식의 하위권은 예상대로 시민구단들이 분포됐다. 성남, 인천, 경남에 시민구단과 군팀의 결합 형태인 상주까지 시즌 내내 강등권에서 맴돌았다. 돈의 흐름이 멈춘 K리그에서 선수 이적료로 재정의 상당 부분을 충당하던 시민구단은 낙수효과가 사라졌고 10월이 되면 자금 유동성에 큰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다가 승강제 시행 이후 강등이라는 확실한 실패의 낙인이 새겨지며 지역사회와 지자체로부터 큰 비판도 받고 있다. 그 결과가 시즌 종료에 즈음해 각 구단에서 나온 위기설이다. 인천은 대기업으로의 매각을 추진했고, 상주는 공청회를 통해 격렬한 찬반 토론을 거친 뒤에야 연고지 협약을 2년 연장했다. 경남은 현재 구단주인 홍준표 도지사가 팀 해체를 전제로 특별 감사를 지시한 상황이다. FA컵 우승과 극적 잔류라는 성과를 낸 성남 정도가 그나마 차분히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