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과 정성룡,, 하향세를 멈출 수 있을까?

by Blueshine posted Oct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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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치진의 신뢰

이 둘의 대한 코치진의 신뢰는 두텁다. 팀내 딱히 대체자원을 찾으려고 하지도 않는 상황.

계속 주전급으로 나오는 상황이야.

 

코치진의 멘트는 언제나 이 선수들을 옹호해주고 있어. 그리고 팀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하고 있고,,

 

특히나 지난 GS전 이 두선수는 좋은 활약을 했다고 평가를 받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확대해서 두 선수를 보며 드는 생각을 써 봄.

 

 

2. 정성룡

먼저 정성룡에 대한 생각부터,,

 

정성룡이 우리팀에 오게 된 것은 윤잔디님의 이운재 제거 작전으로 시작이 되었어.

작년 전까지는 그가 우리팀에 온게 정말로 고맙고 잘해줬어.

 

수비진의 불안에서도 정성룡은 돋보였어. 하강진을 보다가 정성룡을 보니 개안한 느낌이라 할까?

그래도 정성룡의 비교상대는 하강진이 아닌 이운재와 자꾸만 비교하게 된다.

 

정성룡의 최대 장점은 안정감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새 이 안정감이 많이 안보여.

그러다 보니 경기력이 들죽날죽. 소위 말해 기복이 크다.

 

그 이유는 판단력과 위치선정에 문제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돼.

분명 신체조건은 국내 키퍼 중에 상위급이고 경기력도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 작년, 올해 모두 수원에 온 초창기보단 안좋아.

 

판단력이 흐려지니 위치선정에 문제가 생기고,,

위치선정에 문제가 생기니 위험한 장면이 자주 발생돼.

 

특히나 아쉬운 점은 공중볼 장면인데 예전에 비해 너무 자주 나오려고 하는데 처리가 안된다는 점. 뭐 낮은볼이라고 다를바는 없어. 지난 인천전에서 실점도 마찬가지이고.

 

분명 리그에선 나쁜 모습은 아니야.

하지만 그가 수원 초창기때보단 확실히 안좋은 모습인건 맞고, 그게 벌써 2시즌째.

팀에서 가능하다면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그게 노동건일 가능성도 높아보이고.

 

3. 염기훈

잔디님 시절 수원을 먹여살린 염느님.

작년 복귀할 때 구단이나 팬이나 많은 기대를 했던 것 같은데 실상은,, 안습.

 

올시즌은 그를 조금 여유 있게 볼 수 있어서 확인해보니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지네.

 

일단 난 그를 맨유의 발렌시아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생각해.

윙이지만 그리 빠르진 않고,, 그렇다고 드리블이 엄청나게 뛰어나서 한명쯤 가뿐하게 돌파하는 스타일은 아니야.

 

하지만 매크로식 크로스를 가지고 있어. 원 드리블 이후 빠른 타이밍으로 크로스가 가능한 선수. 활동량도 좋고,, 하여튼 보고 있으면 비슷하단 생각이 들더라고.

 

근데 전역 이후 염기훈한테는 원드리블 이후 크로스가 없어졌다.

왼발 슛도 없어졌어.

인천전에 원드리블 후 슛팅 기회가 있었는데 수비가 너무 쉽게 가로 막더라고.

 

신체적인 능력 자체가 떨어진게 아닐까 생각해.

나이도 있고,,, 늙은거지.

 

그럼에도 그가 주전을 차지할 수 있는건 활동량으로 수비범위 커버, 킥으로 차지하고 있어.

일단 윙으로서 크로스를 올릴 수 없는 능력을 가졌고 크로스를 올리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 선수인데 크로스 대신 수비를,, 수비하다가 셋피스를 노리겠다는 수원전술이 맞아 들어가는게 아닌가 생각해.

 

 

4. 참 애매하도다.

둘 다 계륵같아.

 

그래도 가치를 따지자면 염기훈이 더 필요한 선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

김두현의 자리에서 뛰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포변이 쉬운것도 아니고,,

 

둘다 소중한 선수인데 확실히 예전보다는 많이 못해서 아쉽네.



덧. 대충 써써 미안. 머릿속에 생각이 많은데 오늘따라 구현이 안되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