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부상 없는 한 최대로 끌어올린다”

by 마르코스 posted Feb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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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집에는 주장 심서연(고양대교)을 비롯해 전가을, 김나래(이상 현대제철) 등 공수에 걸쳐 맹활약을 하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불참했다.

윤 감독은 “이번 대회도 중요하지만, 더 큰 대회가 5월에 있다. (부상 선수를) 이번 대회에 무리해서 데려갈 필요는 없다”라며 부상 선수를 과감히 제외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로 인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이것이 경쟁 심리를 유발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신구의 조화’에 초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훈련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여유가 넘쳐 보였지만, 사실 윤 감독의 마음은 바쁘다. 5월 개막하는 ‘AFC 아시안컵’에 앞서 조직력을 가다듬을 기회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윤 감독은 “일 분, 일 초가 굉장히 아쉽고 할 게 많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필요하지만 전체적인 조직력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훈련 시간은 짧은데 해야 할 것은 많다. 그렇다고 훈련 강도를 높이면 부상이 올 수 있다. 부상이라는 변수를 신경 쓰면서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오는 26일 키프러스 현지에 도착하는 여자대표팀은 곧바로 조직력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며, 대회가 개막하는 3월 5일 이전에 캐나다를 상대(3월 1일)로 연습경기를 갖게 된다. 

‘2014 키프러스컵’의 첫 경기는 스위스전(5일)이며, 이틀 후인 7일에는 아일랜드, 10일에는 뉴질랜드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마지막으로 12일에는 순위결정전에 나서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로 다시 한번 전력을 점검할 기회를 갖는다.

윤덕여 감독은 “최고 걱정은 부상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는 선에서 최고로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의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