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자유

[개총공] 도쿄 올림픽 남자 50m 권총&남자 소총 복사 종목 폐지

by CherryMoon posted Jun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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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sports.media.daum.net/v/20170611081904899

 

IOC는 세부종목 신설 외에도 도쿄 올림픽에서 복싱과 카누, 사격, 조정, 요트의 기존 세부종목 15개를 삭제하고 동일한 숫자의 세부종목 신설하는 안을 결의했다. 대부분 남자 종목이 폐지되고 여자 종목 혹은 혼성 종목이 새로 생긴다. 이 중 진종오가 3연패 위업을 이룬 남자 50m 권총이 들어갔다. 그는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내 한국 스포츠 및 세계 사격 사상 첫 올림픽 단일 종목 3연패에 성공했다. IOC는 기존 사격 올림픽 세부종목 중 남자 50m 권총과 남자 소총 복사, 남자 더블트랩을 제외하고 10m 소총 혼성 단체와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 트랩 혼성 단체를 집어넣었다.

한국 사격은 진종오의 주종목 남자 50m 권총 외에도 김종현이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남자 소총 복사까지 사라지는 악재를 맞았다. 특히 진종오는 지난달 22일 독일 뮌헨 월드컵에서 남자 권총 50m 결선 세계신기록(230.5점)을 세우고 우승할 만큼 상승세를 유지했기 때문에 이 종목 폐지가 아쉽다. 한국 사격은 혼성 단체전 신설 등 올림픽 세부종목 변화에 발맞춰 새 판을 짤 수밖에 없게 됐다.

 

아이고... 진종오를 한국 사격계의 전설로 만들어줬던 바로 그 종목이 사라지는군 (...)

근데 개최국이 일본인걸 보면 왠지 올해도 우리가 메달 따는걸 시기해서 없앤 것 같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