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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리그)상당히 뒤늦었다만, 르방컵 결승 후기

by Ultrasaqour posted Nov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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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사람들이 서 있음, 실외

원래는 삿포로로 교환학생온 지인이 가려고 했는데, 사정생겨서 못가게 되어가지고 내가 받게 됨.

 

이직기념으로 좋은 선물 받네그래.

 

아무튼 가장 싼 루트인 히가시우라와역을 통해서 감.

 

이미지: 사람 1명 이상, 실외

히가시우라와역에서 한 15분정도 버스타고 가면 나오는 사이타마2002.

 

사실 환승역이었던 무사시우라와역에서도 삿포로팬들 장난아니게 많았는데, 여기 도착하니 아주 많았음.

 

이미지: 사람 1명, 서 있음

 

절친이 잘사냐고 전화와서 통화하느라 입장이 조금 늦어짐.

 

근데, 태국메시 차나팁의 인기는 장난아니드라.... 차나팁 마킹한얘들 은근 많았음.

 

이미지: 사람 1명 이상

 

경기장에 들어가면 이렇게 사이타마에서 열린 경기들을 전시해놓은 것을 볼 수 있음.

 

이미지: 경기장, 사람들, 실외

 

들어는 왔는데, 지인이 끊은 자리를 보니 삿포로 쪽 응원단이랑 가까웠드라고, 그래도 시야는 상당히 좋았음.

 

이미지: 사람 1명 이상, 사람들, 경기장, 하늘, 구름, 실외

 

방금말한대로 삿포로 응원단이 환승역 근처서도 이미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는데, 개많이 왔음.

 

WeChat_Image_20191027183627.jpg?type=w96

 

상대는 가와사키였음.

 

둘중에 하나가 이기더라도 첫 르방컵 우승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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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입장한 관람객의 수가 무려 5만명에 가까웠음.

 

개쩐다 라는 소리를 하면서도 '아 집에 늦게 드가겠네....'라는 걱정도 함.

 

이미지: 사람 1명, 웃고 있음, 사람들, 경기장

 

경기는 3:3으로 연장서도 판가름 못짓고, 결국 가와사키가 승차에서 이겼음.

 

근데 대회 MVP가 재밌게도 이날 최근 폼이 떨어진 정성룡 대신에 나온 가와사키의 키퍼, 아라이 쇼타였음.

 

하기야 승차서 두개 막아냈는데 줄만도 하지.

 

그리고 저기 안경쓴 아저씨 누군줄 알아?

 

목소리 듣고 설마했는데 위닝 일본어해설때 나오는 존 카비라아저씨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날경기 나한테 티켓을 준 지인은 인스타로 '너님이 승자임 ㅠㅠ'이랬음.

 

왜냐면 사실 연장가기전에, 삿포로의 패색이 짙어서 마지막 코너때, 구성윤도 공격에 가담했음.

 

근데 거기서 헤딩골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연장가서 가와사키의 고바야시가 선제골은 넣었지만, 주전수비 타니구치의 퇴장+프리킥으로 실점.....

 

내 첫 사이타마 직관이 이렇게 개쩔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