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룰이 도입된 시기는 2013년이었고, 이에 따라 올해가 지나면 드디어 (?) 5년 룰의 만료 사례가 나와.
이에 따라 내년 이적 시장에서 이 선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 추측을 갖고 매물들을 가져와봤음.
골키퍼 구성윤
아마 여기 있는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익숙하겠지.
삿포로가 현재 15위로 강등권이라 강등된다면 주전들의 바겐세일 유력할텐데,
지금까지 부동의 1선발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구성윤도 결과에 따라 이적할 가능성이 높음.
덧붙여 삿포로의 모기업이 도시바인데, 올해부터 SK하이닉스가 도시바의 인수에 나선 상황이라,
어쩌면 제주에서 데려갈 가능성도 있을 듯...? 마침 김호준이 노쇠화가 찾아오고 있기도 하고...
미드필더 김범용
병역 때문에라도 내년에는 무조건 와야 되는 선수 1. 이름처럼 범용성은 좋은 선수야.
다만 히로시마에서 슬럼프를 크게 겪었던지라 전성기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긴 하네.
센터백 김현훈
병역 때문에라도 내년에는 무조건 와야 되는 선수 2. 지금은 중국에서 뛰고 있어.
다만 계약 기간이 1+1이라 올해 뛰고 내년부터 한국에서 3년 보내고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높겠지.
만약 내년 이적 시장에서 보게 된다면 입대 전 1년 → 군 복무 2년 → 중국에서 남은 1년을 보낼 듯?
다만 경남의 우선 지명을 받아놓고 해외로 진출한 상황이라 이게 변수가 될 지도 모르겠네...
볼란치 박건
병역 때문에라도 내년에는 무조건 와야 되는 선수 3. 군마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어.
비유하자면 오스마르나 조성진의 마이너 카피 (...) 정도 되는 선수인데,
일단 군마도 지금 강등권이라 역시 결과에 따라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 박건을 보낼 확률이 매우 높겠지.
왼쪽 측면 박형진
병역 때문에라도 내년에는 무조건 와야 되는 선수 4.
현재 오카야마의 유일한 주전 한국인 선수로, 이쪽은 염기훈의 마이너 카피 (...) 정도 되겠네.
사실 귀국하게 된다면 친형 박진수가 뛰었던 험멜로 가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 팀은 사라졌고 (...)
인지도는 많이 낮지만 그래도 왼발잡이 레프트백이라는 희소성을 감안하면 찾는 팀은 많지 않을까 싶음 ㅇㅇ
센터백 이주영
몰락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범용과 달리 그냥 쩌리야.
그래도 이주영은 야마가타에서 잠깐 방출되었을 때 내셔널리그에서 잠깐 뛰었던 것을 생각하면,
선수 본인에게 한국으로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꽤 있는 듯? (나도 내셔널리그로 갈 줄은 몰랐지)
그리고 썩어도 준치라고, 금메달리스트라는 상징성도 있으니 손해 보는 영입은 아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