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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에서 사라진 대전 김은중, 현역지속이냐 은퇴냐. 기로에 서다

by 범계역 posted Jan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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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나고 동계훈련이 시작됐지만 아직 김은중의 향후 거취는 결정나지 않았다. 구단 측은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구단 레전드인 김은중의 의사를 최우선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 강원에서 자유계약(FA)선수로 풀린 후 미국에 건너가 공부를 할 생각이었던 그를 붙잡았던만큼 한 발 물러서서 김은중의 고민이 끝나길 기다리는 모양새다. 김세환 대전 사장은 “다음달 초까지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알려주기로 했다.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현역생활을 이어가든, 다른 계획을 세우든 구단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할 것이다. 어떤 위치에 있든 계속 대전이 김은중과 함께 한다는 점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대전의 레전드인 김은중은 구단 역사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김은중의 향후 계획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중이 축구행정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무국 직원으로 경력을 쌓을 수 있게 하거나 해외에서 공부를 원할 경우 스카우트로 정식 계약해 공부를 하면서 구단에 필요한 외국인 선수들을 선별하는 역할을 맡기는 방법 등 다양한 대안들을 생각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