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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전설, 이승우 언급하며 "유망주들, 팀 명성보다 출전 기회 중요"

by CherryMoon posted Aug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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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portsseoul.com/news/read/542223

 

서독 국가대표 출신으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던 리트라브르스키 현 볼프스부르크 스카우트 부장은 일본 언론 '디 앤서'와 인터뷰에서 일본 유망주들의 유럽 진출에 관해 이야기하며 이승우를 거론했다. 

 

리트르라브스키는 "많은 젊은 선수들이 해외로 향하고 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위험이 따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의 이승우가 좋은 예다"라고 밝혔다. 이승우를 좋지 않은 선택의 예로 언급한 것이다.

 

그는 이어서 "실전 경기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면 경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정말 힘들어진다. 이승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나 샬케로의 이적설도 있지만, 그 두 클럽 역시 빅 클럽이다. 그곳에서도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할지도 모른다"경기 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클럽을 선택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유럽에서 자신의 경력을 어떻게 그려나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출전 기회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빅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승우의 향후 성공 가능성에 대해선 "경험이 있으므로 생존 가능성이 어느 정도는 있을지도 모른다"며 여지를 남겼다.

 

어떻게 보면 이영표나 서형욱보다도 훨씬 더 전설적이고 권위 있는 사람이 해준 뼈아픈 조언이겠군.

사실 기사 외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이승우의 형이 과연 저런 레전드에게도 퉁명스럽게 반응하느냐인데,

이번에는 또 유럽의 레전드가 조언했다고 고분고분 받아들이는게 아닌가 모르겠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