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뉴스

강원 FC '대수술' 사례로 본 시민구단 위기 해법은?

by 캐스트짘 posted Dec 22,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임은주/강원FC 대표 : 이 빚의 원인이 뭐고, 대체 빚이 어디서 왔는가 원인도 밝혀야 될 것 같아요. 보니까 사람들이 불편해서 못 건드리는 진실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우선 46명이던 선수단을 29명으로 줄였습니다.

17명의 선수를 줄이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감량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36억 6천만 원이었던 선수 연봉은 올해 14억 1천만 원이 됐습니다.

직원도 10명을 줄였습니다.

임 대표 본인은 아예 급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구단이 살 길은 꿈나무 육성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임은주/강원FC 대표 : 시민구단이 돈 어떻게 벌어요? 유망주를 잘 선발해서 이적료를, 인건비로 벌어야 되는데, 그것 밖에 없어요.]

전문가들은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박공원/안산경찰청축구단 사무국장 : (시민구단에) 큰 기둥이 하나 있어요. 우리는 지자체하고 메인스폰서예요. 근데 이게 쓰러지잖아요. 그럼 폭삭 망해요.]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방안부터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권익진/전 안양FC 사무국장 : 우리는 정부에서 리그를 만든 거잖아요. 정책적으로. 그 말은 수요가 없는데 이미 벌써 상품을 내놓은 게 되거든요.]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437&aid=000006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