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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ONE SHOT] ② 수원의 부활을 예고한 쌍무지개

by 캐스트짘 posted Dec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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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수 시절 수원삼성의 전성 시대를 이끌었던 서정원이 감독으로 2013시즌 부임하면서 강조한 것은 신뢰 회복이었다. 첫 시즌에 선수단의 체질 개선에 성공한 서 감독은 부임 2년 차를 맞은 2014시즌 리그 준우승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확보하며 경기력과 성적에 대한 신뢰도 되찾았다. 소위 수원병으로 불려온 팀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특히 장마와 2014 브라질월드컵으로 악천후 속에 타이트한 일정을 치러야 했던 여름은 최대 고비였다. 7~8월 안방 빅버드에서 치른 4경기 연속 비가 내리며 거듭된 수중전의 피로는 선수단이 만난 경기장 밖의 적이었다. 하지만,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는다. 8월 11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일에 빅버드에 뜬 쌍무지개는 고비 뒤의 결실을 예고하는 듯 했다. 

수원은 제주를 꺾으며 ACL 진출권 확보 순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기에 연전 연승, 안방 불패의 기록을 쌓아가며 시즌 종료 전 2위 자리를 확보했다. 비가 오는 날은 자연스레 관중수가 줄어든다. 수원은 2014시즌 1만 9천여 평균 홈 관중을 기록하며 쌍무지개의 힘을 확인했다. 쌍무지개가 준 희망의 신호는 끝나지 않았다. 수원은 2015시즌 더 큰 비상을 기대하고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36&article_id=0000013370&date=20141219&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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