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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2017.04.17 13:54

광주전 후기(17.04.16 H)

조회 수 117 추천 수 5 댓글 3


1. 들어가며

별로 쓰고 싶지는 않은데 쓰던거라 마지못해 써본다.

최대한 간결하게 쓰려고 하고

이미 대부분 한 얘기 또 하고 또 하는거라 길게 쓸 것도 없음.

 

상대팀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가 뭐가 잘 안되는지를 중점으로 쓰려고 함.

 

 

2. 선발명단

지난 이스턴전과 달리

3-4-1-2

3백은 그대로 고수.

중원에 용래, 종성

1에 산토스

2톱은 염기훈, 조나탄

 

내가 가장 불만인

전술에 꾸겨 넣은 염기훈 등장.

 

이 전술로는 염기훈을 죽어도 못살림.

 

 

3. 상대팀에 대한 생각

- 그닥 분석할게 없었던 수원

남기일 감독이 광주를 맡은지도 꽤 오래되었고 전술적 큰 특별성은 없음.

기존의 전술을 그대로 유지하였기에 수원으로선 그들의 전술이나 선수 동선에 대해 분석하고 특별히 유의해야 할 것은 없었음.

 

- 여전한 라인 움직임

초반 라인 조절이 잘 안되자 남기일 감독이 나와서 라인을 올리라고 계속 지시함.

따라서 박동진, 김영빈 라인이 쭉쭉 올라가서 중앙선 근방에 자리 잡음.

 

수비할때도 라인이 그렇게 뒤쪽에 있는 팀은 아님

라인을 최대한 올리고 그 좁은 공간에서 몸을 부딪혀 싸우는 팀임.

 

- 부족한 골 결정력

작년의 호조는 PK 득점 + 몇 안되는 기회에서의 정조국 터닝슛.

근데 PK를 얻는게 없으니 팀 득점력이 떨어질 수 밖에.

 

공격수들이 세밀한 플레이를 즐겨하기 보다는 힘 위주의 플레이를 하다보니 기술에서 밀려 득점이 적은 듯.

 

- 그리고 여전한..

이게 절실함인지 독기인지 모르겠지만

볼 지나간 이후의 파울은 왜 항상 이팀에서는 자연스러운지.

 

어제도 키퍼와 공격수 경합 후 염기훈은 상대 키퍼를 피해주지만 이 팀은 일부러 와서 부딪힘.

작은 파울이라도 이런 파울은 자신을 위함이 아닌 상대를 해하는 파울임.

 

- 후반의 잠그기

한 15분 남기고 광주가 공식적으로 잠그기를 시도함.

공격수를 빼고 수비수를 넣었고 팀 자체를 수비적으로 진행.

원정팀으로서 승점 1점만 가져가도 손해볼 거 없었다는 판단 인듯.

 

조금 아쉬운건 수원의 피지컬이 밀리는 시간대에 잠그기가 아닌 더 공격적인 경기를 했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지도.

 

 

4. 수원의 아쉬운점

전반을 보고 든 느낌은

상대가 조직력으로 라인을 끌어올리고 그 안에서 싸울 때 우리는 뒤로 돌아가다 보니 커버 해야하는 공간도 넓어지고 공격적으로 나가기 어렵다는 생각.

하지만 그 넓은 공간을 메꾸기 위해 선수단 개개인이 빡세게 뛰어 메꿨다는 느낌.

 

즉, 광주의 조직력 VS 수원 개개별 선수의 능력이 동점이었음.

 

- 염기훈의 톱 기용 실패

많이 지적했으니 특별히 할 말 없음 요새 기사들이 염기훈 중앙 기용 실패라고 뜬 것 같은데

뭐 그 전부터 계속 지적했던 바임.

 

염기훈이 사이드로 빠졌을 때 유심히 보면 쫓아가서 도움을 줘야 하는 이용래와 김민우가 너무 멈. 즉, 따로 놀고 염기훈이 고립됨 → 볼 뺏겨서 역습 맞음 또는 염기훈이 고립됨 → 조나탄이 전방에서 홀로 고립 → 볼 후방으로 돌리고 할 거 없음

 

- 산토스의 포지션 이해 부족

산토스의 장점은 무엇? 2선에서의 영리한 움직임과 슛팅/결정력

그런데 어제 경기는 쉐도우성이 아닌 플레이 메이커 성향이 필요.

좌우 전개가 산토스가 할 수 있는 전부 였음.

 

- 죽은 타이밍 공격

상대 압박에 휘둘려 상대 수비 다 갖춰진 후 지공

이때 공격수도 수비를 떨쳐내기 위해 어렵고 패스를 주는 선수도 줄때가 없어서 곤란.

이중고.

 

- 약속된 공격전술 없음.

누누히 지적했던 사항. 하도 안된다보니 몇몇 생각나는거 써봄.

1) 투톱과 연계 작전 없음.

누군가 내려와서 받아주면 누구는 반대자리 침투 및 돌파. 이때 서로간의 약속 없음.

2) 투톱 중 한명이나 공미가 연계해주고 미들에게 볼이 갔을 경우 미들에서 좌우 전개나 전방으로 나가지 못하고 사이드 센터백에게만 패스.

그나마 종성이가 전방 패스 가능했고 그 누구도 이런 패스를 못함.

즉, 선수간 약속된 위치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숙지를 못하거나 전술 주입을 못함.

3) 윙백의 무 효율성 공격

굉장히 공격적인 위치까지 공격을 하라고 주문 받지만 그 이후의 약속된 패턴이 없음.

누가 어떻게 따라가서 패싱을 주고 받고 해서 공간을 만들어 낸다거나 어느 위치에서 크로싱을 어디에 올려 따먹거나 투톱간 스위칭 하여 공격한다는 약속 없음.

현재는 그냥 윙백이 윗선에서 볼을 잡지만 고립 후 뒤로 후퇴함.

4) 센터백의 부정확한 볼 배급

앞서 얘기한대로 줄대 없으니 그냥 내지름. 죽은 타이밍의 패스.

미들의 연계로 넘어가려 해도 미들도 어디다 줘야 할지 모르니 그냥 다시 백패스.

그렇다고 공격수들이 활발하게 뒷공간 파는 스타일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개판.

 

소결 : 어제 포메이션상 우리가 중원을 잡고 좌우로 크게 흔들고 전방까지 볼을 운반하는 성향이 되어야 했으나 오히려 상대의 라인 올리기에 당황하여 볼을 뒤로만 돌리다 의미없는 점유율, 죽은 타이밍의 패싱이 나와 원활한 공격이 되지 못하였음.

 

- 안습의 체력

피지컬은 내가 작년에도 엄청 많이 얘기해왔지. 패스.

 

- 클리어링 문제

이것도 계속 얘기해오는데 해결이 안되네.

 

- 선수교체

이건 서정원감독 초기부터 지적됬는데 여전함

산토스를 뺄거면 당연히 다미르를 빨리 넣었어야 하고.

용래를 뺄거면 종우를 넣었어야 함.

 

 

5. 결 : 새로운 수원을 원하며

6점을 목표로 해야 하는 경기에서 2점

최소 4점은 차지해야 했는데..

 

앞으로 우리는 청소년 월드컵 때문에 여름 체력 떨어질 때 원정경기 줄창.

패배 확률이 높아지는데 말이지.

그때가서 핑계 대려고?

 

내가 뭐 어떻게 하자고 해봤자 되는것도 아니고

나는 선수단의 장점을 살리는 축구를 보고 싶어. 염기훈이 한명 제치고 올려서 조나탄이 시저스 킥할 수 있게 만드는 축구. 산토스가 중거리 빵빵 터뜨리고 센스있게 넣는.

수비수들은 수비에 전념하고 전개부담이 크게 없는..

미들은 성향에 맞게 잘 조합된.

 

지더라도 납득이 가는 축구를 보고 싶다.

근데 우리의 축구는 진건 아니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용납될 수 없는 축구가 받복되기에 불만이 큰거 아닐까.

 

제발 자신이 없다면

멘탈이 무너져서 힘들다면

그 자리는 당신 혼자만의 자리가 아니니 내려왔음 좋겠다.

 

이미 그가 도망치지 않았다는 것은 FA텁 우승으로 확인 되지 않았나.

혹여나 남은 선수들에게 미안해서..

아니면 팀 망쳐놓고 도망쳤다고..

이런게 아니라 단순히 능력이 부족해서 사임한거라 생각할테니 그만 내려오길 빈다.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현이 2017.04.17 14:11

    솔직히 전력상으로보면 몇몇팀들은 잡고가야 시즌을 보내는데 유리하다고 보는데 그 팀들한테도 비겨버리니...(비하의도없음...)

    전술도 하..이도저도아니고 누구는 지난시즌에 못하는게 보이는데도 붙박이고 또 전술을 보면 다들 안맞은옷입혀놓은거같고..

    블샤횽 궁금한게있는데 쎼오의 현전술에서 이종성이 대체불가급의 자원인가여...? 볼때마다 답답하던데...

    전 차라리 한쪽엔 다미르 넣고 다른쪽엔 김준형또는고승범넣어서 패스되는미들이랑 활동량으로 씹어먹는 중원조합이 낫다고 보는데..

    횽은 종성이가 전방패스 가능했다고 쓰셨는데 축알못눈에는 그냥 좌우로 롱패스 몇차례 벌려주는거밖에 안보이네요...

  • ?
    title: 2015 수원B 26번(염기훈)뚜찌빠찌 2017.04.17 16:15

    인천전에서 보여줬던 전술 그리고 움직임이.

    올시즌 최고 경기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그걸 파파괴 시켜버리는 감독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절대 떨어지는 팀이 아님에도.

    그걸 조직적으로 엮지 못하고.

    선수들의 단점만 부각시키는거도 능력은 능력인거 같어.

     

    체력적인 문제는 선수교체로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는 부분인데.

    70분 이후에만 투입하는 클라스를 보여주고.

    다미르 88분 교체는 메시라도 그 상황에서 결과물을 못 보여줄건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진짜 알고싶어.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택티컬마린 2017.04.17 17:58

    확실히 어제는 산토스보다는 다미르가 필요했던 상황이었지.

    차라리 다미르를 선발로 투입시켜서 공격작업 전반을 맡겨버리고 중원에서 개싸움을 해줄만한

    미드필더 한명과 조합을 맞추는게 가장 유익했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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