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군경팀이 정말 리그에 해악을 끼쳐?

by 코르코 posted Oct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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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상의 문제가 있는건 인정. 하지만 군경팀의 존재 자체가 리그에 해악을 끼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가장 큰 문제는 시즌 중반 스쿼드가 갈린다는건데, 이건 입대시기 조정하면 돼. 

 

입대시기 및 복무기간 조정하면 리그 다 채우고 전역할 수 있지. 

 

일반병들 복무기간이 준다고 해도 군경팀 입대하는 선수들에게 너넨 특수 포지션이니까 2년 채워, 싫음 말고. 

 

라고 얘기하면 다 2년 채운다고 할껄. 탈영을 하겠냐 헌법소원을 내겠냐...

 

그리고 아챔 진출 문제인데... 아챔 못나가는 군경팀이라도 감독은 P급 라이센스 보유자로 선임하는게 맞다고 봐. 

 

ACL 에서 권고한 사항이니만큼 글로벌 스탠다드로 여기고 준비해야지. 

 

하지만 군경팀의 특성상 P급 라이센스를 가진 감독을 선임하건 P+급 라이센스를 가진 감독을 선임하건(있지도 않지만)

 

아챔 못나가는건 똑같아. 그냥 차순위 주면되잖아? 이게 그렇게 문제가 될만한 일인가??

 

마지막으로 모티베이션의 문제. 선수들이 이길 의지가 없다...

 

아무리 군경팀 왔다고 해도 프로 선수들이야. 매 경기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없다? 그럼 도태 되는거지. 

 

이건 감독과 팀을 운영하는 이들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봐. 

 

어쨌건 군경팀 선수라도 프로선수고 승부사들인데 동기부여가 안될까? 동기부여 안되는 선수는 벤치에 박아놓으면 돼. 

 

그렇게 2년 지나면 과연 누가 손해일지는 선수 본인이 더 잘 알거고. 

 

난 우리나라같은 특수 상황에서 군경팀 어쩔수 없다고 봐. 타 스포츠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지만,

 

단순 프로 축구 무대 하나로 국한하면 분명 필요한 존재야. 제도를 조금만 보완하면 상생할 수 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