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상상 그 이상의 리그, TPL

by 돼지국밥 posted Jan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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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타이 프리미어리그는 작년 12월 중순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무패 우승으로 막을 내렸음

헌데 2016년 시즌이 2월 27일 개막하는걸로 알려진 가운데 아직 새 시즌 일정 조차 나오고 있지 않음

 

그 이유는 바로바로 최종 순위 때문에 개판이 됨....

 

2015 태국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고수2.png

 

TPL은 팀순위를 나열할 때 다득점 보다는 상대전적이 우선임 그래서

기존 강호 BEC 테로가 강등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함

 

게다가 갑부 구단주가 같은 시즌에 부임한 포트도 2부행 열차에 탑승

 

헌데 BEC 테로 구단주가 TPL 이사진들과 사이도 좋고 파워가 좀 있음

 

그래서 시즌이 끝난 직후 BEC 테로 구단주가 TPL 구단들과의 회의를 열어서

2016시즌부터는 TPL을 기존 18개팀에서 20개팀으로 늘리자고 함.

 

이 얘기를 들은 우승팀 부리람과 아챔 예선에 나가는 촌부리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반대 입장을 표현,

BEC테로 구단주와 한편인 므엉텅 유나이티드 구단주는 또 찬성하고...

 

결국 시즌 시작 전도 아닌 시즌이 다 끝나고 최종 성적까지 나오고 나서 리그 팀을 느리는 걸로 확정됨.

헌데 문제는 17, 18위를 기록한 포트FC랑 TOT는 둘이서 플레이오프 해서 승자가 리그 잔류하자고 TPL 이사진들이 결정함.

 

(그런데 리그를 18에서 20개팀으로 확장한다면 1부에서 3팀 그대로 2부로 떨어지고, 2부에서 5팀 올라오는 게 상식적인데 여튼 상상 그 이상임)

 

이에 격분한 포트랑 TOT 구단주는 더러워서 강등되겠다고 선언 했으나 현재로선 TOT만 강등되는걸로 가닥 잡힘.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타이 디비전 원(2부리그)임...

 

고수3.png

 

4, 5위 팀간의 경기만 빼고 모든 경기가 작년 12월 끝났는데...

이 수코타이-나콘 파톰 경기는 작년 5월에 조명 문제로 연기되고 연기되서 8개월째 열리지가 않고 있음

 

수코타이나 나콘 파톰이나 리그 측에서 빨리 경기 일정을 잡아줘야 시즌 준비도 하고 1부나 2부 둘 중 어디서 시즌을 보낼지 알아야 선수 보강을 이에 맞춰서 하는데 리그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 누가 승격될지도 모르는 상황임.

 

괜히 파타야에서 뛰다 이번에 부산으로 돌아온 이원영이 인스타에 타이 리그 운영 개판이라고 한 게 아님.

 

 

태국은 구단주들이 벤치에 앉아서 감독 보다 선수들에게 지시 더 많이하고...

이건 다음에 또 글적으면 될 것 같음.

 

여튼 TPL팀들이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도 하고 축구 인기도 태국에서 많아서 성장은 하는데

리그나 일부 구단 수뇌부들 생각이나 운영은 진짜 3류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