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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8R 울산vs성남

by 고기괴기 posted Apr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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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울산현대와 성남일화의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경기가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아쉬웠던’ 한상운, ‘대박인’ 한상운

 

지난 시즌 성남에서 아쉬웠던 한상운이 이번 시즌 울산에 와서는 대박인 한상운이 됐다.

 

2012년 ‘한페르시’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한상운은 부산 아이파크에서 성남일화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거액의 이적료가 오갔고, 부산에서 워낙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기에 한상운에 대한 성남 팬들의 기대는 컸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된 후 가면 갈수록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J리그로 이적했다.

 

그리고 2013년 한상운은 울산으로 돌아왔다. 후반기 J리그에서도 아쉬웠던 한상운이었기에,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의심하는 여론들이 많았다. 그러나 한상운은 대박 잘했다.

 

한상운은 지난 시즌 이근호의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수행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활약을 본 성남 팬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배앓이를 한다는 소문도 있다. 또한 지난 대전 전에서 1골 1도움이란 엄청난 활약으로 울산을 승리로 이끌었다. 

 

과연 한상운이 성남을 상대로 과거의 ‘아쉬운’ 모습을 보여줄지 지금의 ‘대박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 2연승의 성남….중심에는 김동섭

 

성남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지난 주 주말 전북을 잡고는 환골탈태했다. 안익수 감독의 ‘우리 성남이 달라졌어요’를 보고 있는 듯 한 기분이다.

 

또한 성남은 북한의 미사일 보다 더 위협적인 김동섭이 기름칠을 마치고 발사준비 상태에 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달아 득점포를 쏘아올린 김동섭은 울산을 상대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그리고 유럽 배낭여행 비슷한 느낌으로 러시아에 있다가 온 김인성도 지난 몇 차례 경기에서 후보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이번 경기 선발이 예상된다.

 

#. 스타일이 비슷한 양 팀

 

두 팀은 경기 스타일이 비슷하다. 울산은 ‘철퇴축구’다. 수비를 안전하게 가져가고, 공격 시에는 많은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김신욱의 우월한 신장으로 한방을 노린다.

 

이에 맞서 지난 시즌 패스 축구를 버리고 수비의 대가인 안익수 감독은 일단 수비를 안정적으로 했다. 그리고 공격 시에는 많은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와 최전방에 체격 조건도 좋고 발재간도 좋은 김동섭이 함께 어울려 득점을 노린다. 김신욱이 둔탁한 철퇴 느낌이라면 김동섭은 장미칼 같은 느낌이다.

 

비슷한 전술을 가지고 있는 두 팀이 어떻게 상대방의 전술에 대응하는지 보는 것도 이 경기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 양 팀 예상 포메이션

성남

GK 전상욱 DF 현영민 윤영선 에드까를로스 박진포 MF 김태환 김성준 김철호 제파로프 김인성 FW 김동섭

울산

GK 김영광 DF 김영삼 김치곤 강민수 이용 MF 마스다 김승용 한상운 김성환 호베르또 FW 김신욱

 

글 = 고기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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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어렵다붕가

+새벽이라 간단하게 쓴다고 오탈자나 문맥상 오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