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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2013.03.28 22:12

[리뷰] 2R 부천1995 VS 고양HIFC 리뷰

조회 수 1215 추천 수 3 댓글 1


3/23 (토) 부천FC1995 VS 고양Hi FC - 부천종합운동장

 

부천종합운동장이 7호선이 뚫린덕에 꽤나 가까운 덕에 스스로 약속했던 부천FC의 개막전을 보러 가기로 했다.

 

사실 1시간전 즈음에 가서 인천VS부천 전에 가봤던 이후로 처음으로 방문한 느낌, 그리고 새롭게 불타오르고 싶어했을 부천시민들의

 

모습을 보고싶었으나 말도 안되게 부평구청역에서 55분에 전철을 타는 사건 발생.....

 

게다가 알싸에 들어갔더니 매표소에 서있는 줄이... OTL

 

어찌됬건 고양Hi FC의 진창수가 프로데뷔골을 넣는동안 난 지하철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고, 10여분 후 지하철역 2번출구를 나서는

 

나의 눈에는 때마침 너무나도 맑은 하늘과 날씨  그리고 꽤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부천종합운동장이 눈에 들어왔다.

 

숭의Arena 개막전만큼 많은 인파는 아니었지만 경기 중인데도 약 50여명의 사람들이 매표소에 줄을 서서 발권을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어찌됬건 5분여를 다시 기다려 8,000원의 금액을 지불하고 본부석 반대편의 중앙을 향해 뛰어갔다.

 

부천경기장을 가봤었던 기억에 의하면 종합운동장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에서 보면 시야가 꽤나 훌륭했던 기억이 있었다.

 

암튼 그렇게 자리를 한 뒤 경기를 관람하는데..

 

===============================================================================

양팀 스타팅 Line - Up              (c)20. 한종우

 

부천

----------------------1.김덕수----------------------

----4.김건호-----20.한종우-----5.박재홍-------

----------7.송원재----------25.허 건----6.이후권

33.이윤의-------10.임창균------------------------

---------22.노대호----------09.공민현------------

 

부천은 전반전 동안 고양의 빠른 역습에 당황하면서 (특히 이른 선제 실점이 큰 멘붕을 가져온 것이 아닐까 싶다) 중앙과 사이드에서 패스를 하지만

 

정작 골문근처를 향하는데는 큰 애를 먹고 있었고 왼쪽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여야할 이후권이 고양의 공세에 수비적으로 내려가 임시적인 포백라인을

 

형성했다. 하지만 워낙 공격작업에 애를 먹는 통에 중앙미드필더였던 송원재가 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또한 그래서인지 후방에서 양질의 패스를

 

보급해주는데 애를 먹고있었고 k리그 챌린지 입성하며 중앙수비수로 변모한 주장 한종우가 내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중앙수비수로써 가져가야할 안정감이 전혀 보여주질 못했고 무리한 드리블과 지저분한 볼처리로 내내 고전, 역습을 초래했다.

 

 

고양Hi FC Line-Up                  (c)08.신재필

 

-------------------06.오기재---------------------

-16.진창수--------------------------18.유만기-

--------------------10.이도성--------------------

-----------24.주민규-------07.윤동헌----------

03.이현창-05.한영구-08.신재필-11.김태준

--------------------21.여명용---------------------

 

고양의 전반전 라인업을 내눈으로 확인했을 때 사실 많이 놀랬다 미드필더나 측면자원 배치는 사실 뻔한 구성이었지만 최전방에 오기재를 둔 것은

 

고양이 얼마나 최전방 해결사의 부재로 인해 고민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선수명단을 봐도 고양은 최전방 자원이 몇 없음을 알 수 있다.

 

백전노장조커 이광재는 항상 풀타임 소화와는 거리가 먼 공격수였고 울산대에서 온 곽정술은 프로 초년생에 예전의 명성만큼의 모습은 아니다.

 

또한 정민무는 2년을 현역을 군대를 갔다온뒤 작년에 안산에 새로 둥지를 튼 터라 프로에서 당장 주전뛰기엔 가벼움이 있다.

 

결국 이러한 최전방자원의 부재속에서 오랫동안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해온 중앙자원인 오기재를 투입을 선택했던 것으로 보인다.

 

중앙 수비수에도 역시 수비형미들인 신재필을 수비수로 투입한 것 또한 낯설었다.

 

어찌됬건 시종일관 고양은 최전방에 오기재만을 박아 놓은 채 미드필더에 숫자를 많이 뒀고 발빠른 측면의 진창수, 유만기를 통한 역습 및 좌우 풀백

 

의 활발한 공격가담 (이현창,김태준)으로 부천의 골문을 수차례 위협했다.

 

===============================================================================================================

전반전 Review~!!

 

전반전 부천 임창균의 극적인 동점골은 사실 행운이었다.

 

임창균이 패스타이밍을 놓치다 뒤늦게 패스하는 순간 부천운동장의 많은 시민들이 탄식을 표출하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고양의 수비수의 몸에 맞은 뒤 즉시 리턴. 재빠르게 반응하여 때린 공이 그물을 향하는 순간 부천시민들의 탄식은 환호와

 

할 수 있다는 환호를 가져왔다. 이 순간, 많은 선방을 최후방에서 묵묵히 해왓던 골키퍼 김덕수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반대로 고양은 내내 리드하는 분위기를 가져감과 동시에 미드필더 후방과 수비에서 계속 불안감이 발생했던 부천의 골문을 열지 못한 결과가 후반전으로 이어졌다.

===============================================================================================================

후반전 전술변화

----------------------1.김덕수----------------------

----4.김건호-----20.한종우-----5.박재홍-------

----------7.송원재----------25.허 건---------------

33.이윤의-------10.임창균------------6.이후권

-------------------(17.김상록)-----------------------

---------22.노대호----------09.공민현------------

 -------(11.김신철)----------------------------------

 

후반전 전반전 막판에 터트렸던 좋은 분위기 덕에 부천은 수비와 미드필더 간의 불안감이 몰라보게 해소되었고 이에 이후권은 전반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작업에 임할수 있게 되었고 오른쪽 이윤의 왼쪽 이후권의 측면 공략과 중앙의 임창균의 공격전개를 통해서 최전방의 공민현과 노대호로 공이 제법

 

원활하게 연결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른쪽의 이윤의는 정말 부천에는 굴러온 보물이라고 칭해야 맞을 것 같다. 그의 프리킥은 챌린지 골키퍼

 

모두에게 위협적이며 골문을 향한 슈팅및 공격전개도 꽤 위협적이었다. 후반전에 얼굴을 비친 김상록선수는 너무 반가웠다(前인천 아니던가!)

 

-------------------06.오기재---------------------

-16.진창수--------------------------18.유만기-

(19.윤성우)--------------------------------------

--------------------10.이도성--------------------

-------------------(20.곽정술)------------------

-----------08.신재필-------07.윤동헌----------

03.이현창-04.최병도--05.한영구-11.김태준

--------------------21.여명용---------------------

 

후반전 되어 이영무감독은 수비에 안정감을 더해주려 주장 신재필을 본 포지션인 중앙으로 끌어올리고 k리그 인천,상무, 미포조선에서 활약했던

 

중앙수비수 최병도를 투입한다.  사실 상당히 긍정적인 전술변화였고 나름 성공적인 전술이었다.

========================================================================================================

후반전 Review~!

 

이후 전반전 선취골의 주인공 진창수를 빼고 북패에서 임대온 윤성우를 투입한다. 결국 68분에 고양은 결정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또다시 무너진 부천의 수비진의 우왕좌왕하는 틈을 타서 공이 왼측 측면에 혼자 기다리고 있던 윤성우앞으로 공이 향한다.

 

하지만 이것이 카페베네의 광고, 이동국의 우루과이전 같은 결과를 초래할 줄이야..

 

침착하게 골문으로 연결시킬수 있던 찬스를 실축 + 부천키퍼 김덕수의 선방으로 8:45~

 

기회를 날리면 위기가 찾아오는 것은 당연지사, 정확히 2분후에 이후권에 의해 측면이 무너져 내렸고 공민현과 원-투를 주고 받은 이후 빠른 슈팅으로

 

가져가면서 기필코 역전을 시켜냈다. 부천시민들은 오랫만에 찾아온 부천경기장에서 환호성을 지르고 소리를 질러댔다.

 

이후 고양은 공격강화를 목적으로 이도성을 빼고 곽정술을 투입하여 최전방에 전문 공격수를 집어 넣지만 여의치 않다.

 

후반 80분대 후반 고양은 마지막 동점이라도 만들기 위해서 위협을 가한다.  윤동헌의 위협적인 중거리슛, 왼쪽 측면의 이현창의 공격전개를 시도하지만

 

피니쉬에 실패했다. 오히려 부천에게 역습을 허용했고 한 차례의 1:1찬스, 이윤의의 중거리슈팅이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나는 등 성공적인 역습을

 

가져간다. 결국 추가시간 종료 1분을 남기고 공격작업에 대부분이 가담했던 고양에게 역습작업을 펼쳤고 이후권이 돌파하면서 우측에 홀로 있던

 

공민현에게 연결.. 이번 경기의 승리의 자축포이자 자신의 데뷔골을 넣게 된다. (부천 3 : 1 고양) 

============================================================================================================

부천

- 부천은 더 안정적인 팀이 되기위해선 주장 한종우가 정신을 차려야한다. 사실 그는 전북, 수원시청 시절에도 중앙수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불안한 볼터치와 안정감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수비라인에서 펼쳐보이고 있다. 이러한 불안감이  수원전 고양전 연속으로

이뤄지고 있고 앞선 두경기는 어찌 넘어갔지만 다음라운드의 경찰청의 날선 칼 앞에서는 자비가 없음이 예상되는 바 곽경근감독의 긴급

처방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수비진에서의 불안감이 해소되어야만 송원재와 허건이 미들에서 안정적으로 공격작업을 시작할 수 있고 이는

부천의 공격루트인 이후권과 이윤의가 측면공략에 가담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고양

- 앞서 라인업에서 짚었 듯이 고양은 최전방의 부재, 이기는 경기의 운영경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고양은 내셔널리그 시절도 항상 하위권을 맴돌았었고 당연히 득점력이 좋은 공격수는 거의 없었다.

고양이 능력이 된다면 여름이적시장에서는 k리그 출신의 경험많은 미드필더의 영입은 필수라고 느껴진다.

경기종료 후 이영무목사는 다음 라운드에서는 최전방에 공격수다운 공격수의 배치를 선언했다.

경기감각이 떨어져 있던 이광재를 복귀시키고 계약진행중인 브라질리언 알렉스(Wesley Alex Maiolino)의 투입을 천명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왼쪽수비는 경험많은 이현창이 있지만 오른쪽의 부산에서 임대온 김태준이 이후권에게 뒷공간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이는 훈련, 경험을 통해 반드시 메꿔줘야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경기끝나고 소감..

 

 

경기가 종료 후 사실 경기장 분위기는 3천명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뜨겁고 사람도 많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최소 5천명은 넘을 느낌

 

사람들은 다이내믹했던 경기와 결과에 이렇게는 해줘야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지 ~! 를 외치며 사람들 너도나도 즐겁게 경기장을 떠났고

 

홈 첫승에 신난 부천선수들은 서포터들에게 유니폼을 투척하는 모습도 등장했다.

 

인천의 숭의개장식과 오버랩되서 그럴까? 굉장히 오히려 부럽게 부천을 바라보았다. 관중이야 부천이나 인천이나 개찐 도찐이었지만

 

오히려 인천은 뛰어난 시설을 바탕으로 첫개막전에 인산인해를 이루었음에도 병런트의 병림픽 덕분에 사람들이 경기장에서 발을 돌리게 했고

 

부천은 오래된 경기장임에도 사람들이 찾아와 따듯한 날씨 덕도 보고 소리지르고 즐거워하면서 유니폼을 사가고 주주청약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다음 경찰청전은 개인사정으로 못가지만 (토요일은 사회인야구경기, 일요일은 인유의 홈경기) 4월21일의 안양전은 정말 기대되는 만큼 따듯한 인상이

 

남았던 부천경기장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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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본인이 작성한글 리뷰에 남겨보고싶어 복사해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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