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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2013.04.01 15:04

[리뷰] A-리그 2012/13 정규 리그

조회 수 790 추천 수 2 댓글 0


길고 길었던 올 시즌 A-리그의 정규 리그가 막을 내렸다. 이제 다가올 5일, 멜버른 빅토리와 퍼스 글로리의 경기로 막을 올릴 파이널 시리즈만 남겨 놓은 상황. 올 시즌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리그 최초로 2연속 우승을 거두며 신흥 명문으로 떠오른 브리즈번 로어의 부진이었다. 그에 못지 않게 신생팀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가 프리미어 타이틀을 따내며 창단 첫 리그 우승과 함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2014시즌 진출팀에 이름을 올린 것도 백미였다. 반면, 역대 이적시장에서도 최대어로 꼽히며 ADP를 영입하며 부활을 꿈꾸던 시드니는 결국 마지막 라운드 퍼스 글로리에 골득실에서 뒤지며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고,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리그 4위에 등극하였다. 올 정규 리그의 종료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간단하게 시즌을 돌아보려고 한다.


영 사커루의 감독을 맡았던 안제 포스테코글루가 브리즈번의 선콥 스타디움에 입성한 것은 지난 2009/10시즌을 앞두고서였다. 그는 놀라운 선수단 장악력을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패싱 게임을 보여 주며 브리즈번을 A-리그 정상에 연거푸 올려 놓은 것과 동시에 아시아가 주목하는 팀으로 만들었다. 팬들과 선수들, 그리고 구단은 안제 치하에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지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올 2012/13시즌을 앞두고 그 동안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멜버른 빅토리가 안제를 데리고 가버리면서 브리즈번엔 일대 파란이 불었다. 안제가 떠난 자리는 수석 코치로 구단의 역사를 모두 함께 해 온 라도 비도시치가 메우게 되었지만, 그는 선수단 재계약 과정에서 금액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한 모 선수가 언론에 대놓고 분노하는 등 선수단 장악에 문제를 표출하면서 결국 잘리고 말았다. 그의 후임으로 들어온 마이크 멀비 체제의 로어는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제이드 노스, 스테판 닐란트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의 임대와 이적을 통해 필요한 자리에 선수를 채우면서 경기력이 상승, 27라운드에서 시드니를 꺾으며 리그 5위 자리를 사수하며 챔피언십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사실 지난 2시즌 간 너무나 완벽한 모습을 보여 준 로어였기에 그간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 일부 팬들과 운영진의 목소리가 컸고, 챔피언십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멀비의 목숨도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의 지도 아래 예전의 모습을 점차 찾아가고 있는 로어가 파이널 시리즈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기대한다. 반면 A-리그 최고의 인기 구단인 멜버른 빅토리는 지역 레전드 출신 안제 포스테코글루의 영입으로 예전의 위용을 되찾게 되었는데, 15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에 오른 뉴질랜드의 신성 마르코 로자스의 대활약이 백미였다. 특히나 수비, 미드필드에 능력 있는 젊은 선수들이 여럿 포진해 있던 빅토리였는데, 영 사커루의 감독으로 유소년 선수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안제 밑에서 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할 수 있을 듯. 


반면, 올 시즌을 앞두고 창단되어, 기존 시드니 FC와 함께 시드니 프랜차이즈를 양분하게 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다. 그들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규 리그 1위를 기록, A-리그 프리미어 타이틀을 가져왔다. 물론 시드니 지역의 축구 붐을 위해 연맹이 재정적으로 많이 밀어준 감도 없지는 않지만, 그들은 정말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기존 A-리그 클럽들에 경종을 울렸다. 아마 리그의 첫 시즌을 제외하고서는 최초 기록이지 않을까 싶은데.. 시즌을 앞두고 아론 무이 등 유망주들과 마이클 부샴(시드니), 니콜라이 토퍼-스탠리, 타렉 엘리치(이상 뉴카슬 제츠) 등 베테랑들을 연이어 영입한 것도 모자라, 일본의 스타 공격수 오노 신지까지 영입하면서 방점을 찍은 원더러스. 시즌 초반에는 여느 신생팀들이 그러듯 헤메는 모습을 보였지만 선수단이 발이 맞기 시작한 중반부터 무섭게 치고 올라 오더니, 지난 1월 13일 이후에는 12경기 무패-10연승 후 1무 1승 기록-행진을 달리며 CCM을 승점 4점차로 제치고 당당히 리그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의 내로라 하는 강팀들도 원더러스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을 정도로 대단한 힘을 보여주었는데, 그들이 지금의 폼을 계속 유지한다면 올 시즌 통합 우승을 넘어 로어의 36경기 무패 기록까지 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외,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전 로어 감독 라도 비도시치의 아들인 다리오 비도시치를 앞세워 4위를 기록,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였으며, 현재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CCM 역시 WSW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반면, 웰링턴은 시즌 초반 치고 올라가던 기세는 모두 꺾여 버리고 리그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으며, 뉴카슬은 "추락하는 새는 날개가 없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은데, 클럽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헌터 스포츠 그룹이 지난 시즌 종료 후 라이선스를 포기하려고 하는 등 팀을 운영할 의지가 딱히 보이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B. 순위 및 각종 기록

1. 순위

12-13.PNG


2. 각종 개인 순위

2.1. 득점


1위: 00001883-thumbnail.jpg 다니엘 맥브린(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 

시즌 기록: 25경기 (교체 1) 17골 5도움 경기당 0.68골, 경기당 공격 포인트 0.88개

2위: 제레미 브로키(웰링턴 피닉스)

시즌 기록: 24경기 (교체 0) 16골 2도움 경기당 0.67골, 경기당 공격 포인트 0.75개

3위: 마르코 로자스(멜버른 빅토리)

시즌 기록: 25경기 (교체 0) 15골 7도움 경기당 0.60골, 경기당 공격 포인트 0.88개

4위: 베사르트 베리샤(브리즈번 로어)

시즌 기록: 25경기 (교체 0) 14골 2도움 경기당 0.56골, 경기당 공격 포인트 0.64개

5위: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시드니)

시즌 기록: 24경기 (교체 1) 14골 5도움 경기당 0.58골, 경기당 공격 포인트 0.79개


2.2. 도움

1위: 00001833-thumbnail.jpg 토마스 브로이히(브리즈번 로어)

시즌 기록: 27경기 (교체 0) 2골 9도움 경기당 0.33개, 경기당 공격 포인트 0.41개

2위: 유수프 에르시(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시즌 기록: 22경기 (교체 1) 5골 8도움 경기당 0.36개, 경기당 공격 포인트 0.59개

3위: 폴 아이필(웰링턴 피닉스)

시즌 기록: 22경기 (교체 2) 3골 7도움 경기당 0.32개, 경기당 공격 포인트 0.45개

4위: 마이클 맥글린치(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

시즌 기록: 24경기 (교체 0) 6골 7도움 경기당 0.29개, 경기당 공격 포인트 0.54개

5위: 마르코 로자스(멜버른 빅토리)

시즌 기록: 25경기 (교체 0) 15골 7도움 경기당 0.28개, 경기당 공격 포인트 0.88개


2.3. 세이브

1위: 00000016-thumbnail.jpg 마이클 테오(브리즈번 로어)

시즌 기록: 27경기 (교체 0) 85개 경기당 3.15개

2위: 유진 갈레코비치(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시즌 기록: 24경기 (교체 0) 84개 1도움 경기당 3.5개 경기당 공격포인트 0.04개

3위: 나단 코(멜버른 빅토리)

시즌 기록: 24경기 (교체 0) 83개 경기당 3.46개

4위: 안테 코비치(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시즌 기록: 27경기 (교체 0) 81개 경기당 3개

5위: 다니 부코비치(퍼스 글로리)

시즌 기록: 27경기 (교체 0) 77개 경기당 2.8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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