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 vs  대구 FC

 

일시 : 2013.08.11.
장소 : 광양축구전용경기장
킥오프 : 19:00
중계 :  없음ㅠㅠ

 

 

 

시작해볼까요?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이번 22라운드에서는 전남의 홈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후반기에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양팀 전남과 대구가 만납니다.

전남은 최근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습니다. 현재 5승 9무 7패(승점 24점)로 리그 10위에 올라있습니다. 지난 21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는 아쉽게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전남이 보여준 탄탄한 수비는 대구에게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득점에서 다소 주춤했지만 빠른발이 위협적인 이종호,웨슬리 선수와 함께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박기동 선수가 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좋은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결장하는 선수도 없어서 전력에 손실도 없어보입니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최근 두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3승 6무 12패(승점 15점)으로 리그 12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후반기가 시작되자마자 강팀인 울산을 잡고 경남, 성남에게도 승리를 거두었지만 최근에는 조금 주춤한듯 보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전반기와는 달리 일명 'LTE축구' 라는 대구 특유의 속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원한 골은 성남전 이후에 나오지 않고 있지만 4골 2도움으로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황일수 선수와 레안드리뉴 선수가 끊임없이 상대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전남전에서는 오랜만에 시원한 골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지난 포항전에서 아쉽게 PK를 실축한 산드로 선수가 대구의 속공만큼이나 빠르게 팀에 적응을 해서 좋은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경기에서의 아쉬운 모습을 이번 경기에 만회할 수 있을지도 기대됩니다.

 

 

 

지난라운드 어땠나요?

 

<이미지 출처 - 대구FC 홈페이지>

 

대구는 포항과 대구스타디움에서 21라운드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 날은 경기는 수중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9라운드 성남과의 경기에서 이준희 선수를 대신해서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던 최원권 선수가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습니다.
20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 중 부상을 당한 아사모아 선수는 이 경기에서 결장했으며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했던 황일수 선수가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습니다. 포항은 굉장히 타이트한 수비로 대구를 상대했습니다. 대구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전반 11분 황일수 선수는 특유의 치고 달리는 기술을 선보이며 굉장히 빠르게 포항의 진영을 파고 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평소라면 충분히 골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였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볼의 회전속도가 빨라서 제대로 컨드롤 되지 못하는 부분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전반 24분 포항의 이명주 선수는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이양종 골키퍼에 손에 걸리며 골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포항은 끈끈한 패스플레이로 대구를 괴롭혔습니다. 전반 27분 김은중 선수에게 완벽한 찬스를 내주었지만 대구의 수비가 볼을 걷어내며 마무리 했습니다. 전반 29분 안상현 선수가 가까스로 걷어낸 볼을 황진성 선수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포스트를 맞 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전반 31분에는 레안드리뉴 선수가 슈팅을 날렸으나 신화용 선수가 막아내며 골로 연결되지 못하는 등 대구는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비가 조금씩 그치기 시작하면서 대구의 플레이는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39분 대구는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산드로 선수가 강력하게 슈팅을 날렸지만 신화용 선수가 막아냈습니다. 양팀은 공방전을 벌였지만 골이 나오지는 않았고 득점 없이 전반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대구는 파상공세를 벌이면서 후반전을 시작했습니다. 양팀의 오고 가는 침투 속에서 골을 나오지 않았고 포항은 후반 10분 지난 라운드에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조찬호 선수를 빼고 '후반전의 사나이' 노병준 선수를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후반 14분 김은중 선수의 패스를 받은 노병준 선수가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가면서 대구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강원에서 임대영입한 김은중 선수와 노병준 선수가 보여준 아찔한 콤비플레이의 순간이였습니다. 대구는 한승엽 선수를 빼고 김흥일 선수를 투입하였으나 경기가 더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후반 24분에는 산드로 선수를 빼고 조형익 선수를 투입하면서 대구는 날카로운 날개를 장착했습니다. 후반 26분 황일수 선수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하며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후반 26분 포항은 황진성 선수를 빼고 신영준 선수를 투입했습니다. 오고가는 공방전을 벌이다가 후반 32분 포항은 김은중 선수를 빼고 박성호 선수를 투입하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후반 33분 레안드리뉴 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김흥일 선수가 기막히게 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포항 후비의 발에 걸려서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후반 35분 대구의 결정적인 실수로 노병준 선수가볼을 잡게 되었고 선제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실점 이후에 대구는 잦은 수비 실수를 보여주었고 패스도 끊기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 46분 최원권 선수가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더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으며 0-1로 포항이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대구는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으며 후반 실점 이후 무너지면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승점 14점으로 리그 12위에 머물렀습니다. 포항은 승점 3점의 획득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 최종스코어
포항 : 1 (후35` 노병준)
대구 : 0

 

- 출전 선수
대구 : 이양종(GK)-이준희-이지남-조영훈-최원권-안상현-레안드리뉴-송창호-산드로(후42` 조형익)-한승엽(후18` 김흥일)-황일수 
포항 : 신화용(GK)-감광석-김원일-김대호-신광훈-황지수-이명주-황진성(후26` 신영준)-김은중(후32` 박성호)-고무열-조찬호(후)10` 노병준)

 

- Man of the match : 신화용(포항)

 

<이미지 출처 - 전남드래곤즈 홈페이지>

 

전남은 지난 21라운드 제주 원정을 떠났습니다.
이날 제주는 상위 스플릿 진출 커트라인인 리그 7위에 올라있고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제주에서는 오주현 선수가 결장을 했고 전남에서는 호주 출신의 장신 수비수인 호니 선수가 결장하면서 양팀은 조금씩 불리한 상황이였습니다.
전반이 시작되었고 약간의 공방전이 오고가는 양상이였지만 전남은 끈끈한 수비로 제주 공격을 꽁꽁 묶었습니다. 전반 중반이 되자 제주는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남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제주의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전반 17분에는 심동운 선수가 슈팅을 날렸지만 제주 골키퍼 박준혁 선수의 선방으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낮게 깔리는 슈팅이였는데 상당히 위협적이였습니다. 연이어서 이번 A매치 휴식기 동안 임대영입 된 이진호 선수가 유연하게 방향전환 이후에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김병지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습니다.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전남은 박기동 선수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으며 이에 맞서는 제주가 서동현 선수를 투입하면서 맞섰습니다. 후반 21분에는 제주가 오승범 선수를 투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했고 전남은 전현철 선수를 투입하면서 맞섰습니다. 양팀은 경기 막판까지 오고가는 공방전을 벌였지만 결국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 최종스코어
제주 : 0
전남 : 0

 

- 출전 선수
제주 : 박준혁(GK)-황도연(후35` 허재원)-오반석-홍정호-김봉래-윤빛가람-송진형(후21` 오승범)-페드로-마라냥-배일환-이진호(후18` 서동현)
전남 : 김병지(GK)-홍진기-임종은-김동철-김태호-박선용-이승희-웨슬리(후23` 전현철)-이현승(후6` 박기동)-심동운-이종호(후39` 박준태)

 

- Man of the match : 홍정호(제주)

 

 

예상선발명단과 관전포인트

 

 

- 전남은 최근 두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입니다. (1승 1무)

 

- 전남은 최근 대구와 가진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했으며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 대구는 최근 2경기 연속 0:1로 패하였습니다.

 

- 대구는 최근 원정에서 7연패 후 지난 성남전에서 승리하였습니다.

 

- 아사모아 선수는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 합니다.

 

- 황일수 선수는 개인통산 20골 20도움까지 각각 2골 2도움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상대전적(홈팀 전남기준)은 13승 9무 7패로 전남이 우세합니다.

 

 

 

 

끝났습니다^^

 

 

 

끝까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리뷰 이미지를 제공해주신 Kfootbll의 roadcat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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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리뷰는 Kfootball(www.kfootball.org)과 그라지예 홈페이지(www.daegufc.or.kr)에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