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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2013.04.25 10:56

[프리뷰]2013 9R 전북vs포항

조회 수 1664 추천 수 2 댓글 4


나름 프리뷰라고 썼는데 많이 부족...☞☜

다들 아는 내용 정리만 이것저것 했으니 그냥 재미삼아 읽어주세요 힝 ㅠㅠ

 

==========================================================================================================

 

'닥공'에 '닥수'를 더(하겠다고) 한 전북 현대 모터스,

그리고 올 시즌 '스틸타카'를 구사하며 무패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

AFC 챔피언스리그와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 두 팀이 4월 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지금은 유니폼도 바뀌었고 선수층에도 변화가 생겼다. 사진 : 배붕 직찍>

 

 

-1. 각 팀 최근 경기결과

홈팀 전북은 8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 클래식 순위표에서 5번째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4승 1무 3패 13득점 11실점.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 3패(패승패승패) 7득점 8실점.

8라운드 경기 결과 : 인천 원정경기에서 1-3 패배. (전북 득점선수 : 이승기)

 

원정팀 포항은 5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15득점 5실점으로 리그 최다득점, 최소실점이다.

최근 5경기 전적은 3승 2무(승승무무승) 8득점 3실점.

8라운드 경기 결과 : 제주 홈경기에서 1-0 승리. (포항 득점선수 : 이명주)

 

 

-2. 최근 양 팀 맞대결

최근 두 팀간 맞대결에서 웃은 쪽은 포항이었다.

2012년 11월 1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있었던 경기는 포항의 3-2 승리,

그 전에 있었던 10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던 경기도 포항이 3-0으로 승점 3점을 쓸어갔다.

최근 두 경기 연속 3득점을 성공시킨 포항이다.

 

10월 7일 경기에는 노병준, 김대호의 활약이 매우 컸다.

김대호는 왼쪽 수비수인데도 2득점을 성공시키며 '김대호날두'라는 잠깐이지만 별칭을 얻게 되었고,

노병준 역시 2도움을 올리며 베테랑으로서 공격을 잘 이끌어냈다.

반면 전북은 이동국을 필두로 포항의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살짝 빗나가거나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무산되었다.

이 날 이동국은 아쉬워서 골대 옆 물병을 걷어차는 모습까지 보였던....

 

<그 날 경기의 히어로였던 김대호. 인터뷰 도중 가레스상윤의 지시로 무반주로 포항스타일 댄스를ㅠㅠ>

 

11월 1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북은 설욕을 다짐했건만 전반 6분만에 황진성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더니

전반 11분에는 신광훈-조찬호-황진성-조찬호-고무열로 이어지는 빠른 역습을 허용하며 두 골 차로 끌려갔다.

3분 뒤에 이동국이 따라붙는 골을 성공시키긴 했지만

전반 41분에는 2013년 용어로 '스틸타카'라고 불리는 짧은 패스들의 향연으로 이명주가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다.

후반 37분에 이동국은 '발리덕후'답게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추격을 해봤지만 거기까지였다.

 

 

-3. 출전 정지 선수

전북 : 정혁(경고누적) / 포항 : 신광훈(경고누적)

 

 

-4. 팀별 문제점

전북은 무앙통과의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잇다라 발생했다. 정인환, 김정우, 박원재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1997685)

부상도 부상이거니와 전북의 수비 자체가 전북에게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겠다.

올 시즌 전북이 치른 13경기 중 무실점 경기가 두 경기에 불과하다. 대구전과 어제 있었던 무앙통과의 ACL 경기.

'닥수'를 하겠다고 선언했으나 그냥 한 골 먹으면 두 골 넣겠다고 한 파비오 감독대행. 과연 그 생각이 포항에게 통할지...?

팀의 주포인 이동국의 침묵도 영 꺼림칙하다. 리그 8경기 2골 1도움에 그치고(?)있는데다 최근 리그 3경기동안 포인트가 하나도 없다.

에닝요나 이승기 등이 어찌어찌 골을 만들어내고는 있지만 주장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분발이 요구되는 이동국이다.

 

포항은 공격진의 침착함이 걱정이다. 제주전에서 보여준 공격진의 모습은 포항팬들에게 한숨을 저절로 유발하게 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그 경기 직관&집관을 안 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응?)

공격수들의 뚜렷한 활약이 없는데도 리그 득점 1위라니 이게 참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골 넣고 이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 축구니깐 뭐.

그리고 미드필더들의 체력도 걱정이다. 대표적으로 '포항 노예' 이명주는 거의 쉬지를 못하고 있고...으앙 쥬금ㅇ<-<





 

 



-5. 키플레이어

전북 : 에닝요

 

 

<요즘 부쩍 무서워진 에닝요.>

 

안 그래도 좋았던 킥력이 더 좋아졌다. 상대팀으로서는 걸리적거리는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우라와와의 경기를 보면서 '쟤가 저랬나' 싶을 정도로 잘 했다. 최근 ACL 포함 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포항이 조심해야 할 점은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을 해야 할 것이고,

그 전에 세트피스 상황을 허용하지 않으면 더 좋다.

그리고 세컨볼도 언제든 노릴 수 있는 에닝요이기 때문에 위험지역에서는 절대 긴장감을 놓치지 말아야겠다.

 

 

포항 : 황진성

 

 

<어쩌다보니 각 팀 8번들을 꼽게 되었다. 의도한 거 아니다.>

 

일단 동료들이 중국 갔다 올 동안 체력을 비축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다.

앞선에서 공격적인 역할은 기본이요, 전방 압박도 적절히 해 줄 필요가 있는 황진성이다.

황진성도 포인트 적립을 꼬박꼬박 잘 하고 있다. 최근 출전한 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잘 한다.

딱 지난 11월 17일 경기때처럼만 해줬으면 좋겠다. 선제골도, 고무열 골장면이었던 역습 장면도 황진성에게서 비롯되었다.

 

 

-6. 예상 선발라인업

.....은 다 같이 예상해봐요~^.^ (도망가자)

 

그래도 경기 예측이랑 예상스코어는 올려봐야지.

아무래도 전북은 무실점 경기가 힘들 것 같다. 그리고 수비수들의 부상 때문에 멤버가 바뀔 가능성도 있고, 그대로 간다고 해도 제 컨디션으로 경기에 뛰기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승리는 어렵겠지만 에닝요나 레오나르도 등이 득점을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포항은 미드필더들의 득점력도 있지만 이제는 공격수들이 시즌 극초반에 보여줬던 모습을 다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전문 공격수들이 한 골 정도를 성공시켜줄 시기가 오지 않았나싶다. 그리고 수비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실점을 허용하더라도 다실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다만 체력이 다소 떨어진 미드필더들이 수비력에 얼마나 보탬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한다.

 

예상스코어 : 전북 1-2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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