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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2014.08.21 23:24

[RED 리뷰] FC 안양 21R 광주 홈 MATCH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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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구성 및 경기 기록>

선발-라인업.png

경기 기록용.png



폭우, 강풍, 그리고 빌드업의 차이

  안양은 3백 포메이션을 그대로 꺼내 들었고, 선발 라인업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3백을 중심으로 수비를 단단히 한 뒤, 김재웅과 정대선에 정재용을 공격에 가담시키는 등의 공격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리고 교체 선수 명단엔 경험 많은 선수들을 포진시켜 상황에 맞춰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의도 역시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내린 폭우는 경기가 시작된 뒤에도 계속 내렸다. 잔디에는 물이 고여 공을 제대로 차거나 공다루기조차 어려웠고, 강풍으로 시야나 공의 궤적이 영향을 받기 충분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 팀은 어떻게 대처하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우선 상대 팀 광주는 상당히 단순한, 그러나 충분히 위협적인 빌드업을 펼쳤다. 최전방의 김호남 디에고 박현 3 톱에게 롱패스를 바로 보내고, 셋의 돌파 위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빌드업 과정을 최대한 생략하고 3톱의 개인 능력에 모든 것을 맡긴 것이었다. 단순한 공격이었지만, 광주가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충분하였다.

 

  안양도 비슷하게 최전방의 김재웅, 정대선에게 공을 보내는 빌드업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그 후가 달랐는데, 김재웅은 연계 위주로, 정대선은 돌파 위주로 움직였다. , 2 톱이 공을 받으면 이 둘이 얼마나 풀어주느냐에 공격 전개를 의지했다는 것이다. 다만 김재웅은 파트너인 정대선보단 뒤에서 전진하는 최진수에게 공을 내주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뒤에서 얘기할 공격진의 고립과 비슷하다.

 

  일단 같은 선상의 정대선과 연계하기엔 거리나 환경적인 문제가 있었고, 광주 수비수들과의 제공권 싸움에서 공을 간수하기 힘들었으므로 직접 돌파 등을 시도하기도 힘들었다. 따라서 이진형의 골킥 등을 받으면 최진수에게 공을 내주는 비율이 높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의 짧은 패스가 수비를 중원에서부터 두텁게 가져가는 광주에 차단당하는 횟수가 많았다는 것이다. 중원에서 공을 탈취하는 광주 선수들은 바로 3 톱에게 공을 보내어 빠른 공격을 시도하는 패턴이 반복되었다.

 

  그리고 빠른 공격으로 이어지기가 힘들었다는 점으로 이어졌다. 광주는 풀백들의 오버래핑을 줄여 최대한 수비 라인을 유지했고, 오도현으로 하여금 호위하게 하여 수비 대형을 견고히 갖출 수 있었다. 광주의 공격이 3 톱 위주로 흘러갔다는 점과 일맥상통하였다. 그래서 안양의 2 톱이 바로 돌파하기도 쉽지 않았고, 최진수의 플레이메이킹을 활용하자니 광주의 수비 가담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라 역시 속공으로 이어가기 힘들었다.

 

  그래서 양 팀은 비슷하게 롱패스를 적극 활용하였지만, 그 뒤의 공격 전개에선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효과를 거둔 것은 불운하게도 광주였다. 광주는 김호남, 박현의 빠른 발을 통해 안양의 측면을 철저히 공략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안양이 지공으로 나서면서, 자연스레 공격에 투입되는 숫자도 많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측면 공격을 주도해줄 김태봉과 이으뜸까지 나서게 되면서, 광주 윙 포워드들이 파고들 틈을 내주고 말았다.

 

  특히 광주는 디에고를 적극 활용하였다. 181cm 81kg의 체격을 앞세운 돌파를 통해 중앙과 측면을 계속 흔들었다. 안양 수비수들은 생각보다 빠른 디에고를 막는데 고전하였다. 그 결과 왼쪽 측면에서 디에고의 돌파를 백동규가 저지하다가, 파울이 선언되면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프리킥이 만들어졌다. 프리킥 세컨 볼을 미처 걷어내지 못 한 것을 마철준이 바이시클 킥으로 득점하면서 선취골을 내주었다. 전반 14분에 내준 이른 실점이었다.

 

  광주는 선취골 이후 수비적으로 내려앉으면서 롱패스에 이은 3 톱의 역습을 계속 고수하였다. 하지만 미드필더들의 지원이 늦어진데다 안양 수비진이 집중력을 가지고 차단하면서 그 뒤의 공격은 줄곧 무산되었다. 후반전 광주가 기록한 슈팅이 2개였음과 안양의 후반전 점유율이 57.33%에 달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 이른 시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취골을 내준 안양은 계속 해서 파상 공세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는 많았으나 득()은 적었던 파상 공세

안양-전반-9분-좋은-찬스.png

  앞서 말한 대로 안양은 롱패스를 2 톱에게 보내고, 공을 받은 김재웅과 정대선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였다고 하였다. 전반 9분 백동규의 패스를 받은 김재웅이 쇄도하는 정대선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주고,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 타 절묘하게 감아찬 정대선의 슈팅이 안양이 의도하고자 한 공격 장면이었다. 아쉽게 제종현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혔지만, 뒤이어 쇄도한 김태봉이 재차 슈팅을 시도하는 등의 장면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안양은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선취 실점 후 더욱 파상 공세를 펼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안양의 공격 횟수는 많았지만 그만큼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 하였다. 우선은 롱패스 빌드업의 어려움이 있었다. 강풍으로 인해 이진형 골키퍼를 포함한 수비진의 롱패스가 정확하지 못 했다. 그리고 김재웅과 정대선의 제공권이 좋지 못 해, 공중볼을 따내지 못 했다. 받아낸다고 하여도 둘을 지원할 미드필더의 부재로 빠른 연계로 기회를 만들기가 힘들었다. 그렇다고 돌파를 통해 자리를 잡은 광주 수비진을 뚫어내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안양은 189cm의 장신 정재용을 최전방으로 올려 롱패스를 받도록 하였다. 광주 수비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제공권을 보여주는 정재용의 포스트 플레이가 적중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방법도 한계가 있었다. 이전 경기들과 다르게 아예 공격수 역할을 맡은 것이 아니라, 미드필더 역할도 동시에 소화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수비 가담을 꾸준히 할 수밖에 없었고 롱패스가 올라가는 시점에 미드필더 지역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정재용의 포스트 플레이를 속공으로 이어가기가 힘들었다는 것이다.

 

광주의-페널티-박스-사수.png   더구나 광주가 수비 라인을 내리고 수비 숫자를 많이 두면서 이 문제는 심화되었다. 안양은 페너트레이션 과정에서 선수 개인의 능력에 의존하기보단, 연계 플레이와 침투 패스에 비중을 두는 편이었다. 하지만 폭우로 인해 물이 계속 고여 볼 컨트롤도 쉽지 않았고 침투 패스가 정확히 닿지 못 했다. 여기에 광주는 수비형 미드필더 오도현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여보내 안양이 활용할 공간을 철저하게 줄여나갔다. 그러다 보니 소위 잘게 썰어가는 페너트레이션을 펼치기 힘들었다.

 

  이와 더불어 안양의 페너트레이션 방법에 한계가 있었다. 광주가 밀집 수비를 갖추는 만큼,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이 필요하였다. 헤더 슈팅으로 밀집 수비를 무력화시키거나, 혹은 세컨 볼을 득점으로 연결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크로스가 부정확했고, 이를 받아줄 선수도 부족하였다. 정재용 혼자서 수비진을 뚫기도 쉽지 않았고, 미드필더 역할도 소화해야하는 부담도 있었다. 그리고 공간 창출을 도와줄 정대선과 김재웅은 측면 진출까지 수행하였다. 김태봉과 이으뜸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기엔 수비 부담이 있었고, 최진수와 김종성은 세컨 볼 획득과 역습 준비를 해야 했다. ,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계속 광주 수비를 긴장시키고 흔들어줄 선수가 부족했다는 것이었다.

 

  결국 해답은 세트 피스였지만, 선취 실점 직후의 프리킥을 절묘하게 연결한 김재웅의 헤더 슈팅이 불운하게도 골대를 맞추고 말았다. 이러한 안양의 페너트레이션 고전은 비가 완연하게 그친 후반전에도 이어졌고, 안양으로선 강수를 두게 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3-5-2에서 4-4-2로의 변화

안양-4-4-2-전환.png

  결국 안양은 후반 20분 정재용과 가솔현을 빼고, 펠리피와 박성진을 동시에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다. 그러면서 포메이션도 안양이 자주 사용하는 4-4-2 포메이션으로 변화하였다. 체력을 많이 소모한 정재용을 빼고, 광주 공격이 역습에 한정되면서 조금 더 발 빠르고 왼발 빌드업도 가능한 백동규를 가솔현 대신 남겨두면서 펠리피 박성진 2 톱을 배치한 것이었다. 그리고 김재웅과 정대선이 그대로 윙어 위치로 옮기면서 4-4-2 포메이션이 형성되었다.

 

  펠리피라는 장신 공격수 확보와 함께 측면 가담과 침투가 뛰어난 박성진을 2 톱으로 세워 더욱 다양하게 광주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정대선과 김재웅이 적극적으로 중앙 침투, 결과적으로 스위칭 플레이를 꾸준히 구사할 수 있었다. 더불어 박민 백동규만을 남겨두고, 최진수와 김종성으로 하여금 공격진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하였다. 이으뜸과 김태봉 역시 측면 수비로 자리를 옮겼음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하게 하였다.

 

  그리고 후반 31분엔 정대선 대신 바그너를 투입하여 계속 파상 공세를 이어가도록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공격적인 전술 변경에도 불구하고 후반전 안양의 슈팅은 전반전 9개의 슈팅보다 적은 4개였다. 이 중 2개는 최진수와 이으뜸의 프리킥 슈팅 1개씩이었다. 점유율도 전반전보다 높았음에도 슈팅 수가 적었다는 것은, 이러한 배치에도 안양의 페너트레이션이 원활하지 못 했다는 것이다.

 

  광주는 디에고(후반 23분 파비오와 교체)를 제외하고 모두 수비 가담하게 하였고, 후반 13분엔 윤상호 대신 수비력이 뛰어난 이찬동을 투입하는 등 굳히기에 돌입한 뒤였다. 그래서 안양이 측면과 중앙에서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광주는 이미 수비 대형을 갖추어 안양의 공격을 맞이한 것이었다. 김태봉과 이으뜸이 계속 오버래핑을 시도하였지만 측면까지 돌파하기는 힘들었다.

 

  게다가 안양은 박민 백동규만을 수비에 남겨두다 보니, 광주의 빠른 역습까지 방치할 수 없었다. 그래서 역습 시 과감한 돌파를 하기도 쉽지 않았다. 공을 탈취 당한 후 광주의 역습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었다. 결국 안양은 대부분의 공격 기회를 지공으로 풀어갈 수밖에 없었고, 무딘 페너트레이션으로 인해 기회를 만들기가 힘들었다.

 

광주의-압박.png

  페너트레이션이 무뎠던 원인은 2가지이다. 첫째는 밀집 수비를 깨뜨려야 할 공격진의 움직임의 부족이었다. 광주는 5명의 미드필더와 4백 라인이 수비 대형을 갖춰 구역을 형성하였다. 중앙 공격에서 짧은 패스 의존이 큰 안양인 만큼 적극적인 패스 & 무브가 필요하였다. 하지만 광주의 수비 구역에 들어가면 강한 압박이 들어오니 패스를 내주거나 돌파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리고 공이 전진하지 못 하다 보니, 중거리슛을 쏠 타이밍도 잡기 힘들었다.

 

  둘째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 전환이었다. 그나마 박성진의 적극적인 가담으로 측면 공격이 수월하였는데, 여기서 중앙으로 공을 옮겨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쉽지 않았다. 크로스가 헤더 슈팅으로 이어지는 장면도 적었고, 인사이드 커팅으로 광주 수비진을 돌파하는 장면도 적었다. 결국 밀집 수비에 대한 해법을 아직도 찾지 못 한 문제가 드러난 것이었다.

 

  그리고 안양의 균형이 공격에 쏠리면서, 또한 미드필더들의 체력이 많이 소모되면서 광주도 점차 공격 기회를 얻기 시작하였다. 후반전 시간이 지날수록 광주가 공을 차지하고 공격을 전개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나마 역습 기회를 남아있던 박민과 백동규가 차단하였지만, 광주는 급하게 가지 않고 지공으로 전환하는 여유를 보였다. 그만큼 안양의 공격 기회가 줄어들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안양은 줄곧 주도권을 가지고 꾸준히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하지만 밀집 수비에 대한 해법을 여전히 찾지 못 한 약점이 드러나면서, 자리 잡은 광주의 수비 대형을 격파하는데 실패하였다. 결국 선취 실점을 뒤집지 못 한 채, 폭우와 강풍 속 악전고투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 하였다.

 

 

 

<총평>

밀집 수비, 이제는 깨뜨려야할 때

  지금까지의 안양 전적 기록 중 하나를 통계 내보자면, 안양은 선취 득점을 올린 10경기 중 8경기에서 승리, 80%의 승률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와 대조적으로 이번 경기까지 포함하여 선취 실점한 9경기 중 승리를 거둔 것은 단 1경기에 불과하였다. 1경기는 비겼고, 7경기를 패하였다. 선취 실점 시 패한 경기들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상대의 밀집 수비를 깨뜨리지 못 했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는 폭우와 강풍이란 큰 변수들이 있었고, 그 상황 속에서 광주에게 이른 선취 실점을 내주었다. 그리고 이후 줄곧 수비적으로 나선 광주의 밀집 수비를 깨뜨리는데 실패하였다. 악천후를 제외하면, 안양이 선취 실점 후 패한 경기와 같은 패턴이었다. 따라서 안양은 밀집 수비를 들고 나오는 상대에게 선취 실점을 내준다면 이길 확률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밀집 수비에 대한 약점은 이전부터 본 리뷰에서도 지적한 문제였다. 그나마 밀집 수비를 허물 수 있던 방법이 세트 피스였지만, 그만큼 상대도 대비를 하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결국 밀집 수비를 깨뜨릴 부분 전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상대 수비의 약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더불어 고정적인 득점원의 부재도 이 문제와 연관 지을 수 있다. 안양의 최다 득점자는 김재웅(4)인데, 그만큼 고정적으로 득점을 책임져줄 공격수가 없다는 것이다.

 

  결국 선취 실점 = 패배라는 공식을 깨뜨리기 위해선, 수비만이 아닌 공격 전술의 발전이 필요하다. 안양의 무실점 경기는 현재 5경기이고, 20경기 27실점으로 경기 당 1.35실점을 내준다. 따라서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것은 공격이다. 그래야 꾸준한 승점 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고, 질 수 있는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 밀집 수비는 앞으로 안양이 꾸준히 상대해야할 또 하나의 적이다. 따라서 이를 어떻게 파헤쳐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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