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리뷰

[리뷰] 21R 울산 vs 인천 - 이게 왜 개패전에 비해 노출도가 적은걸까? 납득이 안돼.

by J-Hyun posted Aug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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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인천아시안게임 공식트윗계정조차도 개패전 홍보하면서 외면당한 상위팀 경기 울산 vs 인천.

(이 트윗계정은 희대의 뻘짓을 남기면서 인천빠들에게 두고두고 찍혔다)



오늘은 간략하게 리뷰를 써보자 한다.


전반전 

- 인천이 울산을 상대로 초반에 악바리정신으로 밀어부치면서 느긋하게 나오던 울산을 당황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것을 설기현의 설국열차 선제골이 대표적인 예신데, 너무 느긋하게 나오다가 설기현을 완전히 봉쇄하지 못하고 실점을 내준게 큼.

이천수가 거의 필살 슈팅 때릴 때, 나 지릴 뻔 했어 엉엉. 그렇게 인천이 초반에 페이스를 자기쪽으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지.


- 근데 문제는 인천이 너무 전반부터 오버페이스로 달렸던 게 문제. 

이용의 자책골까지 터져서 2대0으로 손쉽게 앞서가기 시작했으나, 너무 속공으로 밀어부친 나머지 인천의 오버페이스가 걸림.

그러다보니 전반 막판부터 체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울산이 2골 먹히니 정신이 정신이 번쩍 들기 시작했지.


후반전

- 김치곤의 헤딩골

전반 막판에 열심히 뛰기만 했던 호베르또를 빼고, 믿고 투입하는 슈퍼서브(내가 요즘 줄기차게 밀고 있는) 김용태의 투입.

그것이 후반부터 갈라놨지. 인천이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지고, 김용태가 돌파할 때 마다 정신 못차렸어.

그러다가 김치곤에게 헤딩골을 넣으면서 분위기가 확실히 울산쪽으로 기울어졌고, 울산이 닥치고 밀어부치니까 

오버페이스로 체력 저하를 보이는 인천이 밀리기 시작.


- 문제의 두번째 골인 하피냐 골

그 이전에 김신욱에 손을 맞아서 핸드볼이 아니냐며 논란이 되었었지. 내가 원정석에서 봤는데 음....

맞긴 맞았다. 그래서 저런 논란에서 벗어나려면 두 골을 더 넣어야 종식되겠다 싶더라고. 

이때부터 인천빠들이 김동진 판정에 빡치기 시작했고, 김동진의 미스판정이 시작되었지 뭐.


- 울산의 파상공세, 그러나 둘 다 체력이 떨어져...

울산이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상위팀 클라스 보여주기 시작. 그런데 인천이나 울산이나 둘 다 후반에 체력이 후달려서 

뭔가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애썼으나, 체력저하 탓이 마무리가 아쉽게 무위에 그치고, 김동진 쇼에 고개를 젓고 뭐...

그 와중에 김남일이 경고 두장으로 퇴장당했는데, 이건 김남일이 퇴장당해도 할 말 없었음. 너무 위험하게 들어왔으니까.


- 김동진, 왜 막판에 희망고문 프리킥 주나요?

젤 황당한 거, 후반 추가시간 4분 다 쓸 때 쯤, 갑자기 김동진이 프리킥 지시하길래 울산의 마지막 공격이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차자 마자 휘슬 종료.... 저기요.... 이게 뭔가요??? 그럴꺼면 그냥 그 전에 끝내던가-_-

(순간 필자는 김동진이 포항빠 아니냐는 의심을 해보았.....이상 개소리를 그만하겠다)

그렇게 끝내니깐 미추홀보이스가 김동진을 향해 심판안티콜 외쳤지, 솔직히 인천입장에선 충분히 빡칠 만했다.


경기결과 : 포항이 웃기 위해 울산과 인천이 무캐는 상황



추가여담

- 이천수가 경기 끝나자마자 바로 울산 섭터들쪽으로 먼저 다가와서 인사했다. 나 폭풍감동먹었다 엉엉(천수횽 날 가져)

그리고 이천수콜 하고 나서 이천수가 일반 관중석으로 가는 도중, 박동혁이 이천수를 부르더니 포옹하면서 훈훈한 광경 연출

(아흐 ㅠㅠㅠㅠㅠㅠ)


천수횽, GS전에 해트트릭 하센. 나믿천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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