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즌 다가오니까 한 마디.

by Thomascook posted Dec 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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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공은, 기업구단, 지자체구단 포함 다양한 축구팬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누구나 알다시피 축구계 먹이사슬이 존재하지.

지자체구단은 셀링클럽으로써 기업구단에 선수를 팔아서 재정을 꾸려야 하는 상황에 있다.

이건, 영원히 지속될 숙명과도 같은 것이라 오래전부터 잘받아들이고 있다.


근데, 아무리 선수와의 이별을 담담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오래된 지자체구단 팬이라고 해도.

돈 없어서 선수 팔아 넘기는 행위 자체를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사람?

거의 없다.


정든 선수 떠나 보내는게 쉬운줄 알아?

강제 리빌딩을 보고 있는 팬들의 마음이 멀쩡한 줄 알아?


그런데, 비시즌만 되면 기업구단 팬들은 지자체구단 에이스 선수들 마치 지네 선수들인것 마냥 떠들고 놀지.

솔직히 꼴사나워. 기분 아주 나쁘고. 역겨워. 


반대로 생각해봐라.

자신의 팀 선수들한테 그런 소리해봐. 아주 난리가 날껄? 

남들한테 주는 상처는 생각안하고, 지 상처만 고통에 몸부림치겠지.



솔직히, 누구 보라고 쓴 글 이기는 한대, @Makelele 너 맞음

앞으로 계속 될 이적시즌에 또 열받기 싫어서, 이번에만 열받고 좀 하소연좀 하려고 글 써 본다.


제발, 

같이 사는 공간이라는 거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뇌내망상으로 만들어 낸 소설 루머하고, 진짜 루머는 좀 비교해서 받아들여.

재미로 받아들일거면, 혼자 킥킥 대고 웃으면 되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