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개발공 사태에 대한 소고.

지금 개발공을 보고 있자니, 찬성파 반대파가 막 심한 욕까지 써가면서 싸우는 분위기인데..

굳이 우리끼리 싸울필요가 있나?

난 사실 어떠한 의견도 없는 편이기는 하나, 굳이 하나를 고르라면 반대파를 고르겠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놀자고 만든 커뮤니티에 굳이 스트레스 요소를 넣을 필요가 있나?

그리고 만약 찬성파쪽의 의견이 더 타당하다는 결론이 난다고 하면 결국 그것이 싫고 스트레스인 사람은 이곳을 떠나야되는건데팀을 뺏긴 안양팬들이 나름 청정구역(?)이라서 이곳 생활하는 사람들인걸로 알고있는데, 이번에도 GS쪽 사람들때문에 안양팬들에게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뺏어가며 그래야 되나 싶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GS팬 싫어서 이곳 온 사람들 많은데 몇몇 GS팬들 유입하자고 그 사람들 내보내자는 소리로 밖에 안보여서 말이지.

물론 오는 사람한테 다짜고짜 욕하는건 나도 잘못됐다고 보고, 나역시 눈쌀을 찌푸리게 된다.

근데 이걸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극도로 싫어서 그러는 거 일수도 이해를 해보자.

여기는 안양게시판도 아니고, 어느 특정게시판도 아니니깐 받자는 의견도 있을수 있지만, 여태 활동하던 우리는 GS팬 있건 없건 불편한거 못느끼고 활동했지만, 우리랑 공존하며 지내던 안양팬들은 왜 배려를 못해주냐는거지.

사실 여기서 더 오래 활동하고 같이 지내온 사람들이 안양팬들인데 굳이 그 일부의 인원이 싫다는데 그 불만 감수해가며 오픈해야되나 싶네. 우리는 막말로 GS가 오던 말던 별로 상관없는 사람이 대다수자나.

활동하는 커뮤니티의 스탠스니 뭐니 다 중요하지만, 여기 역시 사람과 사람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커뮤니티이고, 의견을 나눌수 있는곳인걸 감안한다면 어느한쪽의 불편함을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찬성표와 반대표를 나누기 이전에

한번씩들만 생각해봤으면 해.

과연 찬성하는 사람은 무엇때문에 찬성하는 것이고, GS애들이 없을때 내가 불편한게 있는지.

굳이 불편한게 없다면 현재처럼 지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

다른사람 불편하게 할 필요없이.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면 막말로 이대로 결정안나고 GS애들 활동하면 그글에는 온갖 욕이나 비판글도 난무할것이란걸

형들도 잘 알자나? 그러니까 그런 신입오면 "잘 버텨내길 바래" 라고 하는것이고.. 

신입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던 사람들도 한번 생각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