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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의경을 갔다오지 않았기때문에 자세한건 모르지만

 

몇가지 얘기해보고 싶은게 있음

 

 

일단 기본적으로 놓고보면 경찰과 시위대의 관계는 상호적대관계가 아니라는걸 중점적으로 생각해야돼.

어찌됐든 시위대는 시위하는 입장에서 이걸 컨트롤 하는 경찰과는 시위의 성격상 충돌할수 있는 여지는

항상 존재함.

 

난 참고로 어느편도 두둔하지 않음.

 

근데 일단 몇가지 상황을 고려해보자.

 

일단 경찰의 경우 이번 물대포를 직접 조준 발사했던 영상을 봤거든? 일단 그 장면은 충분히 문제가 될만한

상황임. 비슷한 예로 임병장 총기난사 사건이 떠올랐어. 임병장이 총기난사 했을 당시에, 조준사격을 했다는

내용이 발표된건 다들 알고있지? 근데 확실히 조준사격의 문제점중 하나는 비무장 상태의 상대방에게 조준사격을

한다는건 비판받아야 할 대상이거든? 근데 물대포라고 해서 다르게 생각할 문제도 아님.

 

물대포 수압의 경우만 해도 일반적으로 제식화 된 물대포 수압의 평균치는 아직 모른다만 일반적으로 물대포는

웬만한 문짝 하나는 아작나는 파워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 이게 무슨말이냐. 사람이 달려와서 날라차기 해서

문을 타격하는 파워의 범주는 최소한 벗어났다는 소리임. 왜냐? 사람이 날라차기 해서 문을 타격해도 충격으로

인해 문이 아작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않음. 근데 물대포는 아니거든.

 

뭐 경찰이라고 해서 일반인들과 다른점은 결국 국가 산하 공식 치안유지 단체인건데.

문제는 위치만 다르지 결국 얘네도 군대나 같은 입장이거든. 상식적인 입장에서 벗어날수도 있음.

전쟁만 나가도 아무리 지휘통제가 잘된다고 해도 괜히 전쟁쇼크로 인해 병사들이 멘탈아작나고 싸우기도 전에

전선붕괴 사건이 나는게 아님. 시위라고 해도 전쟁이랑 다르게 볼거없어. 결국 전쟁이라는건 범위와 가용전력의

차이지. 뭐 이부분은 좀비 영화보면 알게됨.

 

 

그리고 이번엔 시위대에 대해서 좀 언급해보자면

 

너도 나도 청와대로 가서 시위하자는 방향성은 난 좀 위험하다고 생각함.

대통령이 영 마음에 안들든 마음에 들든간에, 결국 어쩔수 없이 청와대는 그 국가의 수반이 집무하는 곳임.

 

그리고 사회적 치안유지 단체인 경찰은 평시기준에서 유일하게 청와대를 보호할 제 1차적 방벽임.

(군은 평시작전에 있어서 국가적 안보에 대한 긴급상황이 아니라면 이런 문제는 나서지 못하니까)

 

그리고 항상 인간 역사에서 시위라는 형태가 항상 좋은쪽으로 진행된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는 않아.

항상 군중들이 뭉쳤고, 또한 그 군중들의 판단과 상식은 각기 다름으로 누군가는 꼭 어긋나는 상황이 발생했지.

 

이런 문제때문에 일단 시위를 한다고 하면 의경만이 아니라 모든 경찰들이 상당수 동원되는 이유지.

그리고 이런 경우로 시위대와 대치를 하게되면 장시간 농성을 하게 되니까, 항상 경찰이나 시위대나 스트레스가

쌓이는 근본적인 문제가 되는거여. 그렇다고 시위대가 "우리 평화시위 할것이니까 경찰들은 압박하지 마세요"

라고 한다면 그게 더 못믿을 소리임. 꾸준히 활동했던 조직력 좋은 집단도 한순간에 통제가 안되는 헛점이

많은데, 이번 시위만 해도, 시위참가자중에 일반인들도 분명히 껴있거든. 더욱더 통제가 안되지.

 

군중심리라는건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폭탄을 품은 공이거든.

 

특히나 정보매체도 이런것에는 상당히 문제점이 있지. 대표적으로 광우병 사태만 해도, 얼마나 정보가 자극적인 주제만

있었는지 기억하는사람들은 있을거여. (애초에 광우병 문제는 미국산 소만 문제가 아니라 한우도 문제였지만)

 

한편으로는 또 아쉬운게 하나있는데 이번 시위의 목적으로 나온 문제점 제기를 보면 이 시위가 어떤 목적을 가진

시위인지 불분명해. 고용촉진을 해달라! 아니면 사드재배치 반대하자! 세월호 빨리 해결하자! 이런 문제들을 내걸었는데

정작 이렇게 되니까. 중구난방과 같은 상황이지. 아예 정권을 때려부수고 싶다라는 느낌만 주는..

과거에 노무현 정권때 노무현 정권의 탄핵얘기가 공공연하게 그것도 사방이 적인 상황까지 나왔던 적 기억할거야.

 

이때도 시위는 상당히 노무현 Out 식으로 나왔었지. 근데 요즘 보면 과거 군중들 대다수가 노무현때 탄핵을

공공연하게 떠들던 그 시기와 지금의 노무현 찬양식의 행동을 보면 좀 이상한거 같아. (참고로 난 대통령이

누가 안좋고 그런건 없음, 장단점만 볼뿐) 한미 FTA만 해도 노무현때 나온 얘기인데, 갑자기 이명박만

욕을 오지게 먹었지. 이런거 보면 그냥 어떤 정권이든 일단 까부수자는 건지 뭔지 감이 안잡혀

 

시위의 명확한 목적만 봐도, 상호 입장을 고려하는 문제보다는

"명확하게 이러한 현실이 좀 문제인거 같은데, 우리는 이건 아닌거 같아 그러니까 바꿔"라는 입장이랄까?

 

근데 이부분은 좀 잘못된게 결국 국가가 알수있는 정보와 일반 국민이 알수있는 정보는 확연히 다름을 알아야돼.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고 정보매체가 많아졌다고 해도, 알수있는 정보는 제한되어 있고.

국가관에 있어서 때로는 하기싫어도 해야될 상황이 있음. 물론 그것에 대해서 국가는 문제에 대한 설명이 있는게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설명을 무조건 해야될 이유도 없음. (내국적인 문제라면 모르겠는데, 국가 대 국가간의 문제에서는

결국 이게 국가간 신뢰에 걸린 문제라 잘못하면 한순간에 적대관계로 바뀔수도 있음, 특히 사드같은 경우는)

 

 

 

그리고 이번엔 정부에 대해서 얘기좀 해볼게.

 

이번 시위의 목적인 여러가지 사안들에 대해서 정부는 오해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확실하고 명확하게 검증을 해서

국민적 발표를 해야돼. 국민들이 믿지를 않으니 대화를 못하겠다? 라는 방법은 존나 잘못된거야.

 

애초에 국민들이 신뢰를 못갖는 원인은 그동안 정치비리와 그에 대한 처리가 불명확했기 때문에 생긴 상황이지.

이럴 경우는 정부가 책임을 지고 끝까지 국민에게 신뢰도를 회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그게 기본적으로 국가 운영의 제 1 방법임. 그래서 인류 역사상 어떤 왕조를 봐도 인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왕조는

항상 끝에는 작살난거야.

 

이걸 가장 잘 아는 국가가 영국이고 가장 노력하는게 영국 왕실임. 대표적으로 1990년대 영국의 왕실이 외국 왕족과

결혼을 하려는것을 국민들이 반대하니까, 국민들이 반대하면 외국 왕실과는 더이상 결혼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괜히

한게 아님. 그들은 알기 때문이지. 신뢰를 잃는 이상 영국 왕실은 더 이상 영국에서 존속하기 어렵다는걸.

 

결국 이 모든 문제의 1차적 책임은 현 정부이전에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책임이여.

국민의 신뢰도라는게 박근혜가 대통령되니까 갑자기 박살난게 아님. 기본적으로 이전부터 국가라는 국민의 가장

믿을수 있어야 하는 집단이 개선점이 없이 항상 같은 문제로 집단적 피해를 강요하니. 국민들은 항상

새로운 대통령을 뽑고, 새로운 정치인을 뽑을떄마다 잘못된 모순이 보이면 "또 속았다" 라는 식으로 나올수밖에 없는거.

 

  • profile
    title: FC안양_구린냥이 2015.11.15 11:05
    이 글에 동감함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1:10
    다행이구만, 난 쓰면서도 글내용 좀 다시 확인하고있었거든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냉이네집사 2015.11.15 11:05

    솔직히 난 어떤 입장도 섣불리 내고싶진 않지만, 확실히 말할수 있는건 군대 제독병으로 갔다와서 제독차로 물 쏴보는거 참 많이 해봤는데,
    교육받을때 조준 절대 사람한테 하지 말라고 교육도 받았고, 땅에 대놓고 쏘면 딱딱한 땅 파일정도에 수압때문에 몸 뒤로 밀릴 정돈데,
    하물며 제독차랑 물쏘는 수압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그 이상일 물대포를 사람한테 직빵으로 쐈다는건..... 존나 문제인건 확실하다고 생각함.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1:09
    기본적으로 물이라는게 조준해서 직접 분사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동경로를 저지할수 있는데
    그걸 직접 조준분사했다는건 문제지.

    고무탄으로도 사람이 죽는경우도 있는데, 수많은 사람들중에, 물대포의 수압을 직접 맞고
    안죽는사람이 단한명도 없는것도 아닐테고,그렇다고 캡사이신 알러지가 있는사람이
    없을거라고 확신할수도 없으니까.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냉이네집사 2015.11.15 11:14
    ㅇㅇ 지금 이 사태 및 요 몇번간의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 있어서 이게 진짜 선진국을 자처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나올만한 과정인가 생각을 참 많이하게됨.
    시위의 내용과 정당성을 재고하기는 커녕 시위만 하면 종북빨갱이로 몰고가는 모 단체들도 상당히 기가 차고,
    물대포에 이제 캡사이신 섞었다는 말 듣고는 진짜 어이가 털리더라..
    횽말대로 민주국가에서 국민이 정부에 신뢰를 가지지 못하고 정부는 국민과 대화를 하려하지 않고, 뭔지 이젠 진짜 모르겠다.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1:20
    솔직히 사람과 사람관계에서도 서로 오해가 쌓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이 안되지
    근데 이 사람관계가 서로 오해가 쌓인 사람들이 일반적 관계라면 그냥 관계두절로 끝날수도 있지만

    이경우는 딱 문제인게, 국가와 국민은 따로 생각을 할수있는 문제가 아니잖아?
    그래서 서로 오해와 증오가 섞인 상황이면, 서로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마련하기 위해 같이
    협동해서 해결을 해야되는데 서로 배척하는걸 보면 언젠가 진짜 한번 크게 터질거 같음.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 제대로 터질것 같은 느낌이랄까?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더매드그린 2015.11.15 11:18
    이놈이고 저놈이고 똑바른 놈이 없어 아주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1:23

    뭐 정치라는것에서 청백리라는게 나오기가 쉽지않지
    특히나 현대정치쪽에서는 더욱더. 어찌됐든 민주주의 정치의 핵심은 정치인들의 광대놀음이거든.

    능력검증과 사상검증, 그리고 정치인들의 대중적 지지도 또한 고려해야되고 말이지.

    까놓고 말해서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명한 능력자인 방통이 현 민주주의 세대의 인물이라면
    능력이고 뭐고 정치인을 못하지. 능력이 있어도, 대중적 지지도는 영 안좋고... 실력이 좋아도 말이지..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 시대에서 가장 좋은 정치인은 '열심히 하는놈'이 아니라 '한번도 안걸린놈'이 됐지.

  • ?
    title: 2015 울산H 6번(마스다)릴화우미 2015.11.15 11:24
    ㅊㅊ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1:24
    땡큐, 내 의견이 크게 문제되는거 같지않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있었음 ㅋㅋ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유싣재학생 2015.11.15 11:30
    사회 시스템과 정치에 대한 신뢰라는건 한쪽에서만 노력한다고 쌓이는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런 사건 터지면 횽이 쓴 글처럼 객관적인 (최소한 객관적인 척이라도 하는) 기사같은걸 언론이 제공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자극적인 프레임 짜기로 조회수나 늘릴려고 하고 있으니...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1:45
    언론이라는게 자극적인 면에 중시하다보니까
    중립성이라는 의미가 퇴색되버리는 느낌이 강해져버렸지.

    실제로 정권편향도 있지만, 중립성을 지키려고 해도 자극적인 주제만 가다보면 뭐 이게
    무슨 소리인지도 이해가 안되는 경우도 많더라고.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유싣재학생 2015.11.15 11:57
    좀 다른얘기지만 한국이 이렇게 경쟁지옥이 되버린 데는 사회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기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 ?
    HuaKulRa 2015.11.15 11:31
    불법 채증하고 차벽 세우고 먼저 시위대를 자극 한게
    문제외 시작이지

    다 신고하고 제대로 법대로 하겠다는대 그걸 법범자 취급하니 잔뜩이나 민감한 시위대들이 폭발하는거지

    재대로 시위대 지켜주고 병신짓 하는 시위자 들만 잡아야지 모든 사람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대 안빡칠 사람이 어디 있다고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1:42

    불법채증의 경우는 확실히 문제의 여지는 있는데, 차벽의 경우는 글쎄.
    이전에 세월호 때도 한순간에 6000명이라는 숫자가 합류하면서 차벽을 설치한적이 있었어.
    이것에 대해서 법원은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로 나왔고. 이번 광화문 시위도 솔직히 다를게 없다고
    보거든. 오히려 이번 광화문 시위규모가 엄청났으니까. 그럴경우 오히려 갑작스러운 인원증가에
    따른 인명피해 방지목적으로 차벽을 설치하는건 글쎄..

    난 참고로 경찰 두둔할 목적은 아니지만 아닌건 아니라고 하는거니까 오해말고

    그리고 병신짓 하는 시위자만 잡는다는게 생각보다 쉬운게 아님. 모든 사람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건 심하긴 한데, 애초에 경찰은 소수고, 시위대는 다수야. 상당히 밀집되어있는 군중들 사이에서
    병신을 걸러내는것도 쉬운일이 아니거니와 언제 어떤사람이 어떻게 돌변할지 예측하기는 어려움.

    그리고 경찰이 자극했다고 해도, 시위대까지 같이 해버리면 오히려 경찰만 좋을걸 왜 생각못하는거?

    경찰입장에서는 시위대가 강경하게 나오면 더 좋아.
    전부다 잡아다가 가둬버리거나 시위대가 빡쳐서 이상한짓 하면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 걸고
    군동원 하면 끝나니까.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메론소다 2015.11.15 12:40
    차벽 위헌이잖아. 2011년에 위헌결정 내려진거ㅇㅇ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이위봉 2015.11.15 20:03
    차벽자체가 위헌이 아니라 2011년도 차벽 위헌이라고 한 상화은 그 당시 노무현대통령 돌아가시고 난 다음 시위가 크게 일어날 까봐 몇날 며칠 차벽을 설치해 두고 방치해 놓은 것 때문에 일반인들의 통행이 방해 된다고 해서 그 몇날 며칠 동안 설치한 차벽이 위헌이지 차벽 자체가 위헌이라고 판결한 것은 없네 ..

    대부분 차벽차 설치하고 경찰버스로 차벽 설치하는건 갑작스러운 인원증가에 따른 인명피해 방지 목적 및 인도에서 행진하는건 합법이지만 갑자기 차도로 쏟아저 나올걸 대비해서 차벽 치는거임...
  • profile
    title: FC안양_구노용훈 2015.11.15 11:34
    장황하게 쓴 글에 하나만 반박해서 미안해
    대충 읽다가 하나 보여서
    구급차 조준사격에 대해서 덧붙이자면
    구급차가 어제 여러대가 중앙을 뚫고 나갔는데
    문제(?)가 된 구급차때엔 구급차뒤에 시위대가 밀착으로 붙었어 되려 그들때문에 구급차가 진출하기 힘들었고 그 시위대를 향해 쏜거지 구급차를 왜 조준사격 하겠음..ㅎ 오해는 하지 말길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1:42
    아 그런거였군.
    좋은 정보 고마워 이부분은 좀 수정해야겠다.
  • profile
    신감독님 2015.11.15 22:47
    어제 저가 현장에 봤었는데 시위대 때문에 구급차 진출하기 힘들었다는 건 정말 말이 안됩니다. 구급차 올 때마다 사람들이 바로바로 비켜줬어요.
    무슨 오해를 하지 맙니까. 구급차 안쪽까지 조준사격으로 물 흥건했어요.
    그 주변 사람들이 환자와 구조자 쏘지 말고 구급차 쏘지 말라고 분노의 함성이 가득했습니다.
    현장에 계셨습니까? 아니면 그냥 상식적인 선에서 이해하고 싶으신 마음에 쓰신 건가요?
  • profile
    12235121_1043770925668092_2588321623018649955_n.jpg


    이런 말로 사람들 속이는 것도 심각하게 문제라고 봄. 

    시위대가 구급차에 환자를 실었는데 시위대때문에 구급차 진출이 안된다는게 무슨 소리야.

    법적으로 집회 충돌과정에서 발생한 환자에 대한 보호와 이송의 책임이 누구한테 있다고 알고 있어? 경찰이잖아.

    의무도 안지키는 경찰을 비난하진 못할망정 이런 말장난으로 왜곡하려 드는짓은 하면 안되지.


    다른 글에서 보니까 지금 의경인것 같은데 (혹은 직업경찰이라도)

    내가 속한 조직에 대한 비난=나 개인에 대한 비난으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되지 않길 바람.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5.11.16 07:25
    민중의소리라 못믿겠네요 - 만약에 이런 댓글 달거면 그냥 서로 차단하고 사는걸로~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에위니아 2015.11.16 11:52
    사람들이 막았으면 방송을 해서 치울 생각을 해야지. 그걸 다 조질 생각을 하는게 문제인거지.
    애초에 직사로 시위대를 향해서 물포 쏜다는게 문제인건데 지금 상황은 아예 문제로조차 인지를 안 하잖아.
    설령 시위대가 막았다손 치더라도 시위대한테 물포를 쏜다는건 말이 안 되는거야.
    이런 되도 않는 실드는 치지 말자. 이렇게 글 써봤자 경찰조직 노답이에요. 인증밖에 안 되는거야.
  • ?
    여촌야도 2015.11.15 11:35
    어제 서울시내 집회 보면서 '악법도 법이다' 이 말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 보게 되었음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1:45
    뭐 원래 악법도 법이다 라는 표현은 상당히 모순이 많은 말이지만..
  • ?
    title: FC안양오뎅바 2015.11.15 23:04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은 해석이 나뉘어져 소크라테스가 그말을 하지않았다는게 통설일걸
  • profile
    title: 서울 유나이티드강일동짬고양이 2015.11.15 11:45
    나는 또 드는 생각이 애초에 시위에 '불법'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됨.....
    어떻게 시위가 '불법'이 되지?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1:46
    뭐 집시법을 위반했다면야 불법은 붙을수야 있겠지만....
    어제는.....
  • profile
    title: 서울 유나이티드강일동짬고양이 2015.11.15 11:51
    '불법'뒤에 붙는 프레임은 또 '폭력시위'지. 그리고 그 프레임들의 무한 반복 재생산...
    이런 프레임들이 '시위는 위험한 것, 하면 안되는 것'으로 계속 주입시키고 있고,
    그리고 그렇게 주입받은 사람들이 다시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는게 참 난 안쓰럽다.

    그런 프레임하에서라면 절대로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설명 못할텐데 말이지...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1:54
    뭐 사실대로 말하면 시위라는건 기득권층 입장에서 좋은건 아니잖아? ㅋ
    그러니 폭력과 불법이라는 프레임으로 설명하려는거지.

    근데 그런 문제라면, 3.1운동도 불법 시위지 ㅋㅋ
  • profile
    title: 서울 유나이티드강일동짬고양이 2015.11.15 11:58
    가끔 역사서술과 관련해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을 설명하거나, 현재 벌어지는 일을 기준으로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려고 할때 참 많은 모순들이 한꺼번에 보인다...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5.11.15 21:10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2008 촛불시위 이후로 "3.1운동도 불법시위다"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음.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1:48
    개인적으로 시위의 폭력성 자체에 대해서만 말하자면
    시위는 등록을 하면 언제든 할 수 있음. 하지만 집시법 위반시 경찰은 그에 해당하는 제제를 가할 수 있고.

    근데 시위자들은 폭력시위를 했고, 경찰은 과잉진압을 했지.

    어느쪽이 잘못이느냐 하면 시위자 중 폭력한 사람이 잘못했지만 경찰 또한 진압 방식에 있어서 법적 권고 사항을 어겼으니 경찰도 위법이라는거임. 게다가 시위자는 일단 암만 쇠파이프를 들든 뭘 하든 결국 국가주도 무장조직 경찰에 비해 약자일 수 밖에 없는데, 굉장한 위력을 지닌 물대포나 캡사이신을 불법적으로 조준사격했으니 힘적 우위가 있는 경찰쪽도 문제가 크다고 생각함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1:53
    난 일반적으로 시위라는 상황에서 경찰이 무조건 강자로 보는건 아니라고 봄.
    경찰이 국가주도 기관인건 사실이지만, 애초에 국제법만 놓고봐도 경찰은 치안업무에 한중된 민간인과
    같은 신분이나 마찬가지야. 게다가 경찰이 동원할수 있는 전력은 시위대보다 압도적인건 사실인데
    문제는 그 전력을 동원하는 제약또한 많아. 단순히 경찰이 강자라는 입장은 문제라고 봄.

    경찰이 강자가 되버리면 결국 경찰은 국민을 조져버리는 집단이라는 프레임에 갇혀버림.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1:56
    ㄴㄴ 내가 말하는건 무장적 우세를 가지고 있다는거야. 분명 제제가 많지 근데, 결국 둘이 진심으로 붙으면 경찰이 무장적으로 조직적으로 우세인건 변하지 않잖아? 시위대가 시위한다고 물대포를 끌어올 수도 없고. 애초에 무력 동원에 있어서 제약이 많은 것도 경찰이 무장적으로 우세니깐 그 무장적 이점을 남용하지 않게끔 그렇게 된거 아니겠어? 그러니깐 경찰은 '물대포'같은 무장적 우세인 수단을 이용할때 정해진 규칙대로 신중하게 이용해야 했다. 가 내 논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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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2:04
    근데 진심으로 붙는다는 가정을 한다면 말이지. 경찰이 강자가 될수없어.
    진심으로 붙을경우는 대표적으로 물대포 이상의 대 집단 저지 대응수단이 나와야되는데
    이럴경우 나오는게 총포류야. 근데 이 총포류를 잘 쓰는 집단은 군대밖에 없어.

    이미 이러한 상황은 우크라이나 사태떄 증명된 사안이고. 경찰이 무조건적 강자라고 보면 안됨.

    한가지 얘기하자면 경찰의 무장만 놓고보자? 그럴경우 일단 경찰은 아무리 따져도 시위규모에
    비해 규모가 적을수밖에 없음. 여태껏 우리나라 시위상황을 보면 경찰들도 패닉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음. 유튜브만 보더라도 경찰이 당한경우도 꽤 있었지. 심지어 물대포가 있었음에도.

    한가지 좀 벗어난거지만 좀비영화 보면, 거기서 군인들이 조낸 느릿느릿하게 오는 좀비들을
    상대로도 패닉에 걸리는 상황은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단골 클리셰임.

    물론 물대포가 무장적 우선수단이고, 이걸 사용함에 있어서 사용하는건 맞지.

    하지만 그것 때문에 경찰이 강자의 위치라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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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2:06
    아니 그니깐 애초에 무장을 제한한 이유가, 작정하고 떼려잡지 못하는 이유가 그 무장의 남용때문이잖아. 근데 이번엔 진압 방법이 그 제한 범위를 넘었으니 무장의 남용이라고 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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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2:15
    이럴 경우에는 무장적 강자라는 소규모 틀로 잡을게 아니라
    사태의 주도권을 가진 강자라는게 맞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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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2:17
    단어 선택이 잘못됐던것 같아 그 부분은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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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2:18
    아니 미안해할 일은 아님.

    나도 가끔 단어를 축약하기 어려운점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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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1:58
    한가지 오해를 하고 있는데 내가 말한 경찰의 우세 강자적 입장은 '사회적 지위' 같은게 아니라 오직 '무장에서의 우위'에 국한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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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2:06
    무장적 우위라는건 무의미하다니까? 과거 쌍용차 사태때 노동자들이 볼트를 사용한 화포류(?)사용했던거
    기억남? 그때 규모는 경찰이 많았음에도 진압에 엄청나게 애먹었고 진압이후에도 피해가 컸음.

    무장적 우위라는건 보이는것으로만 평가하는게 아니여.

    그래서 국가간의 군사력 순위도 재래식 전력의 규모만 평가하지 전력평가는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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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2:10
    아니 그니까 내가 설명이 이상해서 그런 거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말하는건 직관적으로 보이는 우위가 아니라 법적으로 '이 이상은 남용이니 쓰지마세요'라고 정해놓은 걸 어기는거 말하는거야. 법으로 '이 이상은 쓰지마세요'라고 해놓은건 경찰이 무장적 우위에 서는 상황 (우위에 서는 순간 어떤 과잉진압이 발생할지 모르니까)을 막아놓은건데, 그게 실질적으로 어떻든간에 법적으로 정해놓은 '선'을 넘은 순간 법적으론 '아, 경찰이 무장을 과잉으로 사용했으니 상대적 강자로 작용했구나'라고 해석 된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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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2:14
    아 그러면 무장적 우위가 아니라 그냥 주도권 싸움의 강자라고 봐야지.

    주도권 싸움의 강자라면 당연히 경찰이 강자의 위치에 올라갈수밖에 없지.
    어찌됐든 경찰은 이 상황을 진압해야된다는 목적이라면 결국 기선제압이나
    이런것들을 통해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사태 통제가 가능하거든.

    근데 문제는.. 주도권을 확보함에 있어서 무분별한 과잉행동보다는 합리적인
    주도권 확보가 가장 중요하지만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2:18
    그러니깐 통제에 있어서 필요한 행동 이상으로 공격을 가했으면 주도권을 가진 상황의 경찰이 그걸 악용했다고 해석이 되나깐 그 부분이 경찰의 잘못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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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2:03
    사회적 지위는 물론 시위대가 우세일 수도 경찰이 약세일 수도 있어. 국가라는 거대 조직에 대항하는 영웅적 이미지가 시위대에 씌일 수도 있고 그럼 경찰이 이미지상 불리해지는거고 말이지. 다만 시위대는 어디까지나 우발적으로 모인 불특정 다수 집단이고, 경찰은 국가주도로 훈련받고 무장하고, 조직력일 갖춘 집단이니깐 무력 동원에 있어서 시위대가 약자라는거지. 경찰이 무력동원에 제제가 많은것도 제제가 적으면 압도적인 무력으로 떼려잡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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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2:12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할게. 경찰이 국가주도로 훈련받고 무장해서 조직력을 갖춘집단이라고 해도
    그게 강자가 아니라니까? 여태껏 어느 전쟁사를 봐도,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지고 아무리 좋은 훈련을
    받은 집단도 규모에 작살난 기록이 많음.

    무장적 지위는 결국 전쟁론에 의거한 내용이니 언급하자면

    역대 전사나 전술교리에 보면 기본적으로 장비의 중요성을 설파하지만 그보다 큰건
    농민병이든 뭐든 결국 규모에 따른 승부가 가장 크다고 했지. 대표적 전사중 하나인 에르빈 롬멜의
    아프리카 전쟁만 해도 장비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는데, 계속 보급되는 규모에 밀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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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2:16
    아니 그니까 작정하고 대응하면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데 경찰이 언제나 상대적 우위가 아닌건, 그럴 상황을 법적으로 제한해놨기 때문이라고. 작정하고 막자면 총들고 물대포에 최루탄 쏠 수 있는걸 막은게 그렇게 되면 경찰측이 압도적 우세가 되니깐 우세를 남용하지 못하게 한거잖아? 일단 물대포는 조준사격하면 안된다고 법적으로 되어 있으면, 물대포로 조준사격을 한 순간, 실질적으로 어떻든 법이 제한해놓는 힘의 균형을 깨버린거라고. 그게 위법이고 잘못이다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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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1:53
    말하자면 행위의 잘못은 시위대에 있는데 경찰은 방법이 잘못됬다는거. 둘 다 분리해서 생각해야하는데 언론은 언론대로 정치색 담고 자기 원하는 것만 부각하고 있고.

    솔직히 한국이 시위라는 수단에 대해서 너무 보수적이어서 그 점이 굉장히 싫음. 오히려 시위라는 것에 대해 보수적이고, 터부화 되니깐 참여하는 사람이 제대로 시위라는 행위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폭주하고, 참여하는 사람도 극단적인 시위자들의 비중이 커지게 되는거지. 시위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박히고 일상화 되면, 오히려 이런 일이 줄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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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1:57
    애초에 언론의 순기능은 거의 끝장난 상황이지.
    굳이 말하자면 이번 사태는 한국 언론의 종말이랄까?

    시위라는건 생각해보면 그리 나쁘기만 한건 아닌데. 문제는 언론에서 이 시위에 대한 자극적인
    주제만 담다 보니 어느새 시위라는것의 본질이 망각되버리고 폭력적인 프레임만 생겨버렸지.

    결국 이 모든 문제는 오해와 불신 그리고 언론의 망각적인 책임이 가져다준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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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서울 유나이티드강일동짬고양이 2015.11.15 12:00
    오마이티비 같은 시위 현장중계는 현장의 상황을 전달하겠다는 의도였을진 모르겠지만, 결국엔 시위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이 어느정도 되는 상황에서 자극적인 '그림'들을 전달하는 모양새가 되기도 했지....그리고 극단이 다시 또다른 극단을 소환하는 장치로 변질될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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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2:01
    언론이 자초한 일이지 뭐. 여론이 언론의 밥줄인 상황에서 여론의 상징인 군중의 시위는 정치적 프레임을 담기도 편하고, 자극적 요소를 담기도 좋지.

    그 왜곡된 시각을 민중이 받아들이고 궁극적인 시위라는 수단의 목적을 망각하고 폭력성의 발산 수단으로 삼은 것이 폭력 시위의 발생 원인이라고 봄.

    그러다 보니깐 그 부정적 인식을 배경으로 국가 입장에서도 더 과격하게 진압 할 수 있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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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2:20
    언론이 대중적으로 주는 여파는 무시못하니까.

    언론에서 백날 떠들면서 시위는 폭력적이다 라고 하면 엄청나게 속아넘어갈걸?

    국가입장에서는 시위라는게 좋은 입장은 아니니 이걸 진압하려면 명분이 있어야하는데

    언론이 그 명분을 만들어주면 당연히 행동으로 나설수 있지.

    우리나라는 이제 언론의 순기능은 사라졌어.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2:32
    한국에서 언론의 병폐는 사실 언론만의 잘못이 아니야. 자본주의이면서 민주주의 사회라면 언론은 아무리 자극적이든 그게 거짓이든 왜곡되었든 그게 대중의 수요가 있다면 소모되고, 돈이 된다면 그게 존재하기 마련이야.
    당장 프랑스나 미국 같은 나라도 정론지야 많지만 오히려 한국보다 훨씬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언론이 많아. 그런데 어째서 언론이 순기능하는가 하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기본 전제는 '국민들이 합리적이고 비평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야. 그래서 그렇게 될때까지는 의무교육을 시켜서 사회에 나가서 합리적이고 비평적인 생각을 하면서 자신에게 들어오는 정보를 선별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거고. 미국이나 프랑스에선 적어도 국민의 다수가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고, 그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으니 언론이 제대로 기능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당장 한국 중학교 국어 사회 교과서 보면 분명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비평적이게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고, 사회의 역할을 학습하는데
    정상적으로 초중고 학력을 이수하고 전부 알고 있다면 모를까 한국은 초중고 졸업이 너무 쉽고 비평적 사고에 대해 교육이 철저히 안이루워지니깐 의무교육이 역할을 상실해서 그런거라도 생각해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2:36
    뭐 책임을 따지면 언론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여파는 언론의 책임이 큰건 무시못해.

    자극적인 주제라는건 기본적으로 언론사가 살아남기 위한 경제수단의 수단중 하나지만

    그 범위라는게 있지. 언론은 자신들이 언론인이라는 위치에서 현실을 망각하면서

    자신들의 위치를 모든 사태와 자신들을 별개의 입장이라고 보고있는것도 무시못해.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2:38
    하지만 그렇다고 언론에 제제를 가할 수도 없고, 가한다 한들 공정하기 힘드니깐 의무교육의 기능을 정상화 하는게 훨씬 빠를거라고 생각해.
  • profile
    title: 서울 유나이티드강일동짬고양이 2015.11.15 12:41
    문제는 그게 입시로 소모되는 에너지에 다 산화된다는 점도 문제라면 문제일거고...
    물론 수능이라는 시험 자체는 공정하고자 수없이 다듬어지고 숙고되어 만들어지겠지만,
    입시라고 하는 이벤트가 학생들 학부모들, 교육자에게까지 주는 피로감이라든가
    '시험에 나올것만 공부한다'.'시험에 나올것만 가르쳐야한다'라는 한계의식 같은것 때문에
    정작 '시민교육'이 되지 않는 문제들은 재고해야 할 문제들임.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Asili 2015.11.15 12:44
    교육이 일상생활에 녹아들기보다는 수능이라는 과정에 소모되는 컨텐츠라는 느낌이라서... 암만 문과 나와서 사회 1등급 맞아도 그걸 일상에 녹여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교육을 기반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이거지 뭐
  • profile
    title: 서울 유나이티드강일동짬고양이 2015.11.15 12:44
    아 그리고 내 덧글에 덧붙이자면 과연 '공교육'의 목표는 관연 제대로 설정되고 있는가...
    혹은 '공교육'이 수행해야 할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공교육, 의무교육'이 원하는 인간상이란 고분고분한 인간상일 뿐인가....
    그런 근본부터 가끔 생각이 여러가지로 들게 되더라 요즘은.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3:07
    의무교육이 아니라 의무세뇌인가 싶을정도임...
  • profile
    신감독님 2015.11.15 12:35
    어제 시위현장에서 물대포 조준사격으로 사람 죽어나가는거보고 쇼크받았어요 마음이 무겁네요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3:07
    물대포 조준분사는 진짜 상상을 초월할짓임...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5.11.15 18:07
    지나가다 하나 짜잘한 거 얘기 더 하자면
    한미FTA는 노무현도 열라 까였던 문제였음.
    심지어 자기 편인줄 알았던 쪽에서부터 먼저 실망하고서 신자유주의 변절자니 어쩌니 했지.
    mb랑 비교해서 덜 까였던 건...못 체결하고 대통령이 끝났던거랑,
    아마도 설득하려던 노력의 크기 차이?

    그리고 이번 시위가 불분명하게 보인다라...
    내가 보기엔 지금까지 했던 소통오류나 잘못들에 대해서 뭐 하나 해결한 게 없으니
    그게 쌓여서 뭔지 모르는 거 아닐까;;;; 비판에 대처하는 패턴은 다 비슷비슷하거든.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백두산곤뇽독수리 2015.11.15 18:27
    어제 벌어진 시위가 한쪽에서는 박근혜 정권 퇴진 이야기 나오고 한쪽에서는
    세월호 얘기나오고 한쪽에서는 이거 나오고 저거 나오고 문제를 해결해달라는건지
    박근혜 정권이 퇴진하라는건지 정말 불분명한 상황이었음.

    심지어 어제 민주노총만 있던게 아니라 여러 단체들이 합류했었는데
    노점 문제도 끼어나왔거든? 근데 노점문제는 정말 뜬금없었어. 명확하게 불법이거든
    이것도 소통 오류라고 보는건 아니지? 이것에 대해서 정부에서 해결책을 내놓는게
    우선이 아니라 노점연합회 행보자체가 문제되고, 엄연히 기본적으로 노점은 불법이거든

    그리고 내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난 도대체 사드나 이런 얘기가 왜 나온지 모르겠음
    진짜 뜬금없음. 사드에 대해서 나도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뜬금없이 나왔거든.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5.11.15 18:57
    뭐 오만 주제가 다 들어있던 건 결국 시위를 하는 주체가 겹친다거나,
    시위하는 이들의 정치관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서 벌어지는 일 아니겠심?
    문제 해결이 되었으면 퇴진 얘기가 안 나왔겠지만...

    그리고 애초에 세월호 사건이 처음 벌어졌을 때도 극단주의자들 아니면 퇴진 어쩌고 하는 이도 없었으니까.
    세월호야 지금 장기시위고, 교과서 문제가 그 뒤를 잇는 투톱급 메인 이벤트라고 보면
    그런 부분에서 정부가 해결을 못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쓴 거임.
    문제를 해결해라, 근데 지금껏 할 생각도 없고 안 할 거잖아? 그러니 물러나라...
    뭐 이런 논리가 되어간다고 생각하는데.

    사드는 뭐 지금 동아시아 돌아가는 꼴을 봐선 나올만한 얘기긴 한데,
    굳이 왜 (아무리 정치관이 비슷한 이들이 겹친다해도) 이 시위에 끼는 건지 좀 의아하긴 하네 ㅡㅡ;;
    세를 불려보여서 해결될 거라 생각했나보지.

    노점은 뭐 당연히 거기에 대해선 할 말이 없음. 다만 너무 작은 줄기라서 거기까지 이 이야기에 끌고오고 싶진 않고;;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5.11.15 20:57
    난 김대중 대통령 존경하지만 인생의 오점이 '화합'을 시도했던거라고 봄.

    구급차 영상 나도 봤는데 그건 구급차 안에 실린 환자 노리고 조준사격했던 거 맞고,
    어제 물대포 잡고 있었던 놈들 끝까지 추적해서 모두 실형때리고 빨간줄 남겨서 공무 관련된 업무로는 평생 취업 못하게 막아야됨.
    잔인한거 같지? 이렇게 안하면 한국처럼 이도저도 아닌 민주주의는 절대 완성이 안됨
  • profile
    Goal로가는靑春 2015.11.16 10:14
    글 좋네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맥스봉 2015.11.19 12:03
    그 날 1선에 서있던 의경으로써 다른 건 제쳐두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현장에서 집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봤으면 좋겠다. 언론과 SNS 에서 보는 그곳과 현장은 너무나도 차이가 크니까..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맥스봉 2015.11.19 12:06
    그리고 여기저기서 불법 불법 하는데 애초에 집회시간이 지난 것은 물론이거니와 도로점거까지.. 그리고 광화문 광장은 원래 집회가 신고제가 아닌 허가제 이기 때문에 불법임, 마지막으로 차벽은 노대통령 서거 이후 집회가 끝나고도 4일간 차벽을 세운 것이 위헌판결이 난것이지 차벽이 위헌은 아님.

안내

※ 7회 이상의 추천을 받은 글을 모아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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