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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민이 개짓했다는 건 명확하니까 그것에 대해 재론하진 않겠다.

처음부터 별 이유없이 버스 막고 싶어서 세시간 반동안 집에도 못가고 그렇게 대치하고 있었겠나?

팀을 위해서 상대팀 버스라도 막아세울 수 있는 사람들이 결국 개축판의 고정관중이야.

그런데 엿맹은 그 고정관중들을 갖가지 억지를 써서 쫓아내려 하고 있다.

공중파까지 동원했으니 그 의지가 얼마나 강력하겠어.

이렇게 부정적으로 보도해놓고 내일 개패전은 긍정적인 의미의 보도들로만 가득 채우겠지?

개축의 카르텔을 북패 중심으로 이끌려 하는 게 확실히 보인다.


난 이게 안양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평소에 세간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팀들의 지지자들이 같이 공유해야 할 문제라고 봐.

안양 문제에 도매금으로 인천이나 경남까지 묶였다면, 심각한 수준 아닌가?


내가 아는 한, 개축에서 관중을 늘리는 데 있어서

외부적인 긍정적 이슈를 총집결해서 뜨내기 손님을 늘려가는 건 중요치 않아.

그건 언젠간 망해. 99년과 02년의 전철을 밟게 되어 있다.

팀을 위해서는 난입이라도 할 수 있고, 상대팀 버스라도 틀어막을 수 있는 열정 있는 사람들이 많아져야해.

최소한 그런 사람들은 사건은 일으킬지 몰라도 관중석을 떠나진 않아.

그리고 올해 안양이 일으킨  '사건'이라 말하는 것들은 실상 '사건' 거리로도 볼 수 없는 것들이고.


지금 개축판 특히 골대뒤를 보면 난 언론이 얘기하는 것과는 좀 다른 의미로 심각함을 느낀다.

지난 10년간 개리그 서포터들이 엿맹 눈치보고, 구단 눈치보면서 자기네들 목소리 제대로 내지도 못하고 있어.

그 결과 지금 개축판의 보도 실태는 어떠한가.

개패전같은 경기가 언론을 독점한 지 수 년이 다 되도록 우리 개축덕들은 찍소리 한 번 내지 못했어.


두 가지 갈림길이 있다.

엿맹에 저항하느냐, 아니면 엿맹에 순응하느냐.

내가 뭐라 말할 자격은 없지만, 난 서포터스 클럽이 정치적인 존재가 되길 바래.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한다.
그 관점에서 보면, 개클+개챌 통틀어서 가장 잘하고 있는 서포터가 레드다.

레드가 10년 전과 지금이 다를 바 없다고 타팀빠들이 비난하네..?

그런데 그렇게 비난하는 타팀빠들은 10년동안 많이 수그러들었다.

뭐가 먹칠이라는 거지? 뭐가 꼬투리라는 거지?

공중파에 한 번 부정적인 보도가 나왔다고 개리그가 망했나? 평균관중이 줄었나?


제발 언론이나 엿맹 눈치 그만봐. 하고 싶은대로 축구 보고, 말하고 싶은대로 말하란 말이다.

아니, 눈치 보는 건 좋은데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는 마.

실제 그 '사건'들이라는 게 축구발전에 해악을 끼치는 중대한 사건 아니니까 오바들 하지 마.


뭔 사건만 났다 하면 무슨 개리그 발전에 해악이고 어쩌고 저쩌고...

꼭 이런 놈들이 아챔땐 '위대한 개리그' 운운하며 위아더하지?



* 레드 횽들 힘내라. 부루부루부루 말대로 지금이 중요한 전환점임은 분명하니까..

  • ?
    title: 울산 현대 호랑이_구구ulsaniya 2013.10.08 22:53
    딱 하나만. 10년 전과 사정이 달라진 만큼 상황에 맞게 받아치는 쪽이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봄. 어차피 지금 꼬라지 봐서는 개포터는 뭘 해도 욕먹음.
  • ?
    Liberta 2013.10.08 22:57
    횽은 말이 통할 거 같아서 하는 얘긴데, 어차피 쪽수로는 우리가 북패나 언론들한테 지금 안돼. 받아치기는 해야겠지만 그 방향이 결코 10년동안 다수의 개축덕들이 '순화'된 방향이어서는 안된다는 얘기야. 그렇게 가면 언론이나 엿맹놈들에게 계속 휘둘릴 수밖에 없어. 무슨말인진 이해하겠는데 상황에 맞게 동등한 입장에서 받아치는 것도 쪽수가 있고 힘이 있는 상태에서나 가능하다. 부족한 입장에선 게릴라로 갈 수밖에 없어.
  • ?
    title: 울산 현대 호랑이_구구ulsaniya 2013.10.08 23:01
    이해 못하는건 아님...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진격의블루 2013.10.08 22:55
    웃기고 있네... 잘못한건 잘못했다 지적도 못함? 그게 위아더의 위선으로 넘어가는 이유를 난 모르겠는데? 엿맹에 저항? 엿맹에 순응? 엿맹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면서 엿맹을 무조건 적으로 규정하고 싸워야할 대상으로 여기는 것자체가 난 마음에 안드는데? 객관적으로 잘못한 거 잘못한 거라고 말도 못하나? 서포터가 개싸움하던 시절은 유럽도 이제 끝물이여. 어쩌라는거야? 10년전처럼 파이프들고 싸우자고?
  • ?
    Liberta 2013.10.08 22:59
    이 말 안통하는 닭대가리야. 엿맹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내부 상황까지 알아야 하냐? 어차피 엿맹이 어떻게 돌아간다는 건, 엿맹이 내놓은 반응과 결과를 보고 우리가 판단하는 거다. 언제부터 팬들이 엿맹이나 언론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생각해야 하는거냐? 난 그 관점부터가 틀렸다고 말하고 있는거야. 쇠파이프 들자는 소리가 아니라.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진격의블루 2013.10.08 23:01
    글쎄, 난 니가 자꾸 지껄이는 소리가 안양 옹호를 위해서 싸지르는 걸로밖에 안들리는데? 연맹이 너희를 징계하면 부당한 징계고 압제냐?ㅋㅋㅋ 엿맹의 관점 언론의 관점 하는데 팬들의 관점도 여러가지인데 누구의 관점을 이야기하는지 묻고 싶다. 기본적으로 서포터의 싸움은 스타디움 안에서 시작하고 끝난다. 난 이렇게 생각하는데?
  • ?
    Liberta 2013.10.08 23:17

    그러니까 그건 니가 지껄이는 관점이고, 다른 사람 관점까지 이래라 저래라 싸지르지 말라구 이뭐병아. 지금 우리 행동때문에 니들 구단에 피해가 가냐, 서포터에 피해가 가냐? 이래라저래라 할 시간에 내일 북패잡을 준비나 해라.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진격의블루 2013.10.08 23:24
    어이쿠... 니가 말한것부터 모순이잖아 니 관점의 강요가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건 니관점이고 이건 내관점이라니ㅋㅋㅋㅋ 10년동안 타 서포터가 무슨 '순화'되었느니 구단과 언론의 눈치를 봤느니 어쩌니... 그야말로 우월의식의 갑중의 갑을 보여주고 있잖어? 솔직히 구단 벌금 먹이고 그런거 보면 서포터로써 좀 힘이 되어주지는 못할 망정 그렇게 계속 구단의 짐이 되어주고 싶냐? 그걸 갖다가 우리는 부당한 악에 대해 저항하고 있는거야! 이런식으로 자뻑하는게 좋아보인다고 생각하나? 뭐 말이되는 소리를 해야 동의를 해주지. 타 서포터들이 구단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고있는지, 연맹과 어떤협의를 해왓는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헛소리나 지껄이면서 너네들은 너무 순화되었어 이런 말을 지껄이는데 어이가 없지 않겠니?
  • ?
    Liberta 2013.10.08 23:35
    이 닭대가리야. 니가 쓴 댓글 다시 봐라. '니들이 이런짓 하지 않았으면 애초에 이런일이 없었을 것 아니냐'고? 오지랖 그만떨어. 내가 남긴 이 글은 니들의 꼴값잖은 오지랖에 대한 반응이다.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진격의블루 2013.10.08 23:36

    왜? 그게 틀린 반응이냐? ㅋㅋㅋ 그냥 솔직하게 안양 비판하는게 싫다고 말을 해... 자꾸 코너에 몰리니까 닭대가리 닭대가리 하지 말고ㅋㅋㅋ 솔직히 좀 지겨워서 댓글 좀 달아봤다. 왠만하면 안양 너네들과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이쿠 그래 연맹 나쁜놈이지 이런댓글 달아줄수도 있어ㅋ 근데 내가 만약 너네들 하는 이야기에 동의 안하면 어떻게 될까 생각좀 해봣지. 자. 나는 솔직하게 말했는데 너는? 뒤로 숨지 말고 당당하게 말해. 너는 리그빠들을 규합해서 안양 파이를 불리고 싶은건 아니고?  그런 방식으로 이데올로기를 심어주고 싶은건 아닌가? 근데 유감스럽게도 10년간 이 판도 꽤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거든. 10년전처럼 서포터판이 안양 부천 수원 주도로 움직이는 일은 없을거니까 헛된꿈은 꾸지마라. 

  • ?
    Liberta 2013.10.08 23:40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싸지르는게 배설 아니면 뭐냐? 알사드가 니들 닭장에서 개짓한게 '다 개랑 한마리가 난입해서 그렇다'고 언론보도뜨고 개축빠들 다 그렇게 믿고 나 같은 안양빠가 '니들이 난입 안했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 아냐'라고 똑같이 댓글달면 기분좋겠지?
  • ?
    Liberta 2013.10.08 23:53

    니가 댓글 수정한 거 보고 한마디 더 하는데 난 언론보도나 징계사안만 듣고서 안양이 개새끼네 실추시키네 이런 얘기 하는 놈들한테 순전히 짜증나서 쓴 거다. 내가 말했듯이 사건 감도 안되는 거 가지고 이데올로기 심고 파이를 불릴 건덕지나 되겠냐? 내가 파이 불릴 능력이 있으면 여기 왜 있어.. 구단에 들어갔겠지 ㅋㅋㅋㅋㅋㅋ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알도 2013.10.08 22:57
    정말 안양이 자리비운 10년동안 타팀팬들이 수그러 들었다고 생각하는 거야?

    안양빠들이 아니라고 해서 그게 오답인 건 아니잖아.
    애정이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표현 방식이 있어.
    E석, W석에서 술마시고 욕하는 아저씨든, 월드컵경기장 2층이나 경기장 구석에서
    혼자 조용하게 경기보고 가는 사람이든 그게 그 사람들의 애정 표현이야.

    홍염까고 버스 막는다고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
    안양팬들에게 불만이 있다면, 그런 애정이 절대적이고 전부라고 생각하는 태도들이야.
  • ?
    Liberta 2013.10.08 23:01
    물론 강성적인 응원방식만이 절대적이고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도 개축판에서 그렇게 강성적이진 않아. 다만 버스를 막는다든가 하는 일련의 행동들이 '개리그 발전을 가로막고 북패충들 짓과 다름없는' 짓이라고 까는 놈들이야말로 엥똘레랑스 아닌가?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알도 2013.10.08 23:15
    그 행동이 '개리그 발전을 가로막고 북패충들 짓과 다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개발공 회원답다고 보긴 어렵겠지.
    (적어도 개발공 자게에서 엿맹 ㅅㅂ, 알싸 ㅅㅂ 하고 있다면..)

    하지만 그 발언들이 님이 생각하는 그런 의미인지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먼저 @보스남 의 글은, 안양팬들을 겨냥했다기보다
    안양 징계건, 보도에 대한 반응들이 지나치게 확대해석, 더 나아가서 과대망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생각에서 쓴 글이라고 보는데, 읽는 이들에 따라서는 그게 단순히 안양팬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생각에 머물더라.

    리그가 개패투톱 같은 인기팀 위주로 돌아가는 구도는 솔직히 불만이 많지.
    하지만 이 같은 경향이 개발공에서 흔히 나오는 것과 같이
    GS 구단과 한웅수가 휘어잡은 연맹의 중상모략으로 생각하는 건
    좀 병적인 것들이 아닌가 싶다.

    님이 운동 짬밥 좀 먹어봤으니까 오히려 더 잘 알거야.
    음모, 추상적인 대상을 상대로 벌인 투쟁들이 금새 설득력을 잃고 동력을 잃어버렸던 모습들을.
    사실 지금 분위기들이 불편한 게, 딱 자주파 애들이 기승전분단체제의 레토릭을 쉬지않고 반복하는 모습이랑 너무 닮았어.


    그리고 북패충 같다는 지적은
    분명 보기에 적절한 행동은 아닌 것 같은데,
    그걸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목소리들이 있었어.
    (대부분의 안양팬들은 그렇지 않았지만.)

    안양에 대한 행정적 징계 결과는
    절차상으로 보았을 때는 큰 문제가 없어보인다.
    다만, 그것이 어떻게 이용되느냐에 대해선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겠지.
    그런데 지나치게 음모론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
    표현이 다소 과격하게 돌아온 것 같지만, 북패충 같다고 한 말들도
    북패충들이 자기합리화하면서 끌어들이는 태도들이랑 비슷하게 보였던 거겠지.
  • ?
    Liberta 2013.10.08 23:24
    관점이 어떤 방향으로 가든 재정립에는 필요하다는 데 동의해. 뭐 그거야 레드가 알아서 하리라고 생각해. 다시 말하지만 난 레드 소속이 아니니까 레드에 대한 발언권은 없어. 다만 오바떠는 애들이 짜증나서 질렀을 뿐.

    그런데 방향이 아예 틀렸다면 뭔가 생각하고 비판할 여지가 충분한데 올해 일련의 사건들은 우연적인게 너무 많은 터라. 여름에 부천하고 사건있을 때도 먼저 시비털고 들어온건 부천놈들이었지. 그런데 언론보도는 죄다 우리한테 불리한 쪽으로 나오니까. 북패는 빼도박도 못할 전과가 있지만, 레드 사건 같은 경우엔 광주쪽과 붙은 시비 말고는 전적으로 레드 잘못이라 할 만한 게 없어. 지금은 우연도 필연으로 되어버리고 주변에서도 그 필연이 되어버린 우연을 믿어버리는 쪽이라서.. 근본적인 대안은 마련하기 쉽지 않을거다. 다만 서포터가 정치적 존재로 성장해야 한다는 생각엔 변화가 없다.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알도 2013.10.08 23:28
    사람들이 보고 싶은게 '누가 누구를 때렸대'와 같은 자극적인 소식이라서 그런 걸꺼야. 연고이전 같은 문제는 복잡하니까 애써 관심 갖고 싶어지지 않은 걸테고. 어떻게보면 그 근본적인 대안이라는 것은 서포터가 보다 정치적인 존재가 되면서 제시될 수도 있겠지. 어디처럼 왕좌를 놓고 중상모략이 오고가는 그런 정치 말고.....
  • ?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알도 2013.10.08 22:59
    그리고 진짜 연맹이나 구단 눈치보는 서포터즈가 있긴 해? 왕퉁이?
  • profile
    부산축구 2013.10.08 23:01
    누가보면 2004년 이후로 서포터들이 죄다 순둥이가 된줄 알겟네. 서포터 관련 사고는 그뒤로도 이어졌고 그때마다 방송에선 난리부르스를 쳐댓던건 기억 안나시나.
  • profile
    광주FC왕택님 2013.10.08 23:01
    아 그래서 그게 잘했다는거임? 일부 안양팬들이 잘못한건 분명이 잘못한거임

    다만 현 상황에서의 문제점이.. 엿맹이나 언론이 이걸 빌미로 전체를 싸그리 다스리려 드는게 문제
  • ?
    Liberta 2013.10.08 23:03
    잘했다고 얘기한 건 아닌데, 제발 '빌미'라든가 '꼬투리'같은 말 좀 쓰지 말자. 엿맹과 언론이 서포터스 다스리려 한 작태들이 어제오늘 일이냐?
  • profile
    muziq 2013.10.08 23:01

    써포터즈가 계속 올 사람들이라는 말에는 동의해.
    근데 어제 그건 아니지.

    아무리 엿맹 눈치보는거 싫고,
    자기 의견을 말하고 

    때로는 정치적으로 행동하는것도
    그 방법에 따라서 받아들여지는게 천지차이야.  
    이거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은 했어야지.

    이게 개인적으로 레드의 이번 행동에 대해서 잘못됬다 혹은 아쉽다는 내 생각의 근거.

    울팀도 아니고 딴팀일에 이런 얘기 하는거 우스운건 아는데,
    일단 개발공에 올라왔으니 하는 말임.

  • ?
    title: 15 최철순ㅅㅊㅊ 2013.10.08 23:15
    굉장히 옹호글같네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3.10.09 02:35
    평관이 줄었냐? 라고 묻는데에서 실소하고 간다.
    결국 올 놈은 오고, 강성의 성격을 지닌 것이 원래 팬이니까 관중이 떨어지네 뭐네 그런 눈치보지 말고 하자는 거 아냐. 평생 마이너한 무대로 남아서 이 정도의 수준만 즐기고 싶으면 그렇게 해.
    지금 리그 문제가 결국은, 이 글에서 말하는 '뜨내기'들을 고정관중화 시키려는 노력 대신 지금 있는 인간들한테만 매력적인 컨텐츠로 남아있는 거라고는 생각 안하나보다.

    난 싫다. 리그의 위상이고 나발이고 그런 번지르르한 말 대신, 좀 더 관중들이 더 모이고 TV중계도 잘 되서 재밌게, 쉽게 볼 수 있는 리그였음 좋겠고. 친구들이랑 더 리그 얘기로 수다도 떨고싶어. 돈 없다고 징징대는 구단도 그만 보고 싶고, 더 좋은 선수와 환경 가진 팀이 되었으면 좋겠어. 지금 이 글이 가진 자세에서, 그게 가능할 것 같나. 발전에 대한 어떠한 노력도 없이 지금 우리가 좋으니까, 우리끼리나 재밌게 놀자. 라고 말해버리면 땡인가.
    뜨내기라고 표현하는데, 어차피 떠나갈 이들은 떠나갈 지도 모르지. 그런 사람들을 끊임없이 잡아두는 게 진짜 컨텐츠의 힘이야. 어차피 떠나가니까 그 사람들 눈치 보지 말자고? 그런 패배주의가 어딨냐. 경기장에서 상대팀한테만 안 지면 모든 것에서 승리하냐. 그런 태도 자체에 거부감이 느껴진다.
  • ?
    Liberta 2013.10.09 21:40
    뜨내기를 끊임없이 잡아두는게 컨텐츠의 힘이라고 했지? 좋아 그럼 너에게 물어본다. 뜨내기를 떠나가게 하는 쪽은 서포터냐, 아니면 이를 과대보도하는 언론이냐? 니가 일요일날 안양에 왔었냐? 사건이 어떠했는지 팩트를 알기나 하냐?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3.10.11 15:16
    늦게나마 보고 쓴다. 그 놈의 팩트 타령. 골 장면 하이라이트 정도로밖에 못 봤다.
    내 눈에는 그것이 버스를 가로막고 리그 연맹이 최우선해야할 '관중으로부터 선수 보호'를 내팽개치고 선수 부르는 대로 나가게 시켜야 하는 문제인지부터 의심스럽다. 팩트 팩트 타령하는데, 난 안양에 갔더라도 똑같은 말을 할거다. 가정이 의미없다고 받아칠 거면 그만둬라. 난 기본적으로 이런 집단적 폭력이 싫어서 섭팅 안하는 거니까. 설령 정성민이 그 자리에서 바지를 벗었다거나, 중지를 내밀었을 지언정 그건 경기장 내에서 야유하고, 구단과 협의해서 항의하고, 그 이전에 연맹의 현명한 판단을 바라며 맡겨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뜨내기를 떠나가는 게 과대보도하는 언론이라...그 과정을 끊임없이 누가 생산하고 있는지부터 생각해볼래? 안양빠들한테는 일련의 과격 행동들이 한없이 당연해보이는 걸지 모르겠는데, (이건 다수의 폭력이라고 반박할지도 모르겠지만) 사회의 상식적인 선에서 그 행동이 열정을 넘어 과격해보인다 싶으면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야.
    안양 팬들의 응원 열정을 부정하자는 게 아니다. 그 열정이 응원에서 안 멈춘다는 게 문제라는거지. 그럴거면 팬들 돈으로 운영하던가. 왜 도대체 팬들이 운영주체처럼 행동하냐? 설사 적극적으로 항의를 한다고 할 지언정 버스 막는 게 잘하는 짓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것도 몇 시간동안이나.
  • ?
    Liberta 2013.10.11 20:40
    베스트게시판 밑에 팩트글 보고 오기나 하지? 레드가 처음부터 '운영주체처럼' 행동한 것도 아니고, 설상 팬들이 운영주체처럼 행동한다고 해도 그게 뭐가 문제냐? 팬들은 운영에 참가하면 안되는거냐? 서포터는 소비자고, 가무단이냐?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3.10.12 14:25
    팩트가 어찌되었건 간에 내 태도가 변함없으리라는 건 첫 단락 마지막을 보면 알겠지. 그걸로 설명은 생략함.

    레드가 운영주체처럼 행동해서 나온 결과가, 구단이 적당히 하라며 징징대는 기사가 뜨고 하는거? 그게 팀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네. 감정의 표출은 운영주체보다 앞서서 하면서, 거기에 대한 결과 책임을 레드가 진 적이 있나? 막말로, 안양이 이런 식으로 (그것이 기자들이나 방송국에 의한 편파적인 보도라 쳐도) 안 좋은 일에 자꾸 휘말리고 해서 시 내에서 구단 존속에 대한 재논의가 생겼을 때 레드가 어떤 책임을 질 수 있을까. 성남은 팬들이 구단 살리자고 목소리 높일 때 거기에 대한 큰 반대가 없었다만, 레드가 그런 소리할때도 과연 똑같이 말발이 먹힐까? 난 아니라고 본다.

    서포터의 선민의식, 아마 댓글의 마지막에 나온 부분이 그런 부분 아닐까 하는데 난. 자발적으로 소비자가, 구단을 위해 응원하는 게 서포터 아냐? 왜 그 이상이기를 바라고, 이상의 존재처럼 행동하는 권력이 되려고 하는건지 난 모르겠네. 경기력이 구릴 때 야유하거나, 혹은 구단에 부조리한 일이 생겼을 때 목소리를 높이는 것 정도면 모를까, 소비자의 권력을 넘어선 행동을 당연시하는 게 난 정말 이해할 수 없고, 그게 내가 서포터들의 열정에는 감탄하면서도 그 집단에 들어가길 싫어하는 이유야.

    팬들이 운영에 참가하고 싶다면, 그 책임부터 먼저 받아들여. 레드가 구단 창단부터 운영까지 그 어디에도 아주 '핵심적인' 축이 된 건 아니잖아. 편파적이니 뭐니 한다 해도, 지금까지 레드가 fc안양이 받았던 경고나 불이익 등을 자기 책임으로 받아들였다면 설령 버스를 막았더래도 적당한 선에서 자중했겠지. 본인들은 아니라고 할 지 몰라도, 외부에서 볼 땐 그렇게 안보여. 그리고 외부의 시선이라는 게, 진실이나 내부의 사정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겠지.
  • profile
    title: K리그엠블럼청백적블루윙즈 2013.10.09 11:36
    진짜... 얘기하는게 골수음모론자들이 하는 얘기하고 너무 똑같아서 공감이 안된다. 빠가 까를 만든다고 이런 극단적인 얘기는 반감을 살 뿐이라는 걸 알아줘 ㅇㅇ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3.10.09 12:37
    미안한데
    나는 반대야.
  • ?
    까치 2013.10.11 19:31
    이 글을 거절함.

안내

※ 7회 이상의 추천을 받은 글을 모아둔 게시판입니다.
※ (2013년 3월 22일 이전의 글들은 원문이 따로 존재하여 댓글/추천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 (해당 날짜 이후의 글들은 원문 자체가 이곳으로 이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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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크풋볼 선정 K리그 30년 베스트 일레븐 10 file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05.26 8 26612
251 성명] 연맹의 부당한 상벌에 관한 A.S.U. RED 성명서 6 title: FC안양_구홍득발자 2013.10.10 21 1534
250 @ulsaniya의 글을 반박한다 15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보스남 2013.10.09 12 1231
249 @ulsaniya 를 규탄한다 5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보스남 2013.10.09 10 1391
248 [개뜬금] 안양만 까서 뭐함 34 title: 15 이동국휴지맨 2013.10.09 16 1287
247 연애공질 그만해 미친놈들아 19 Liberta 2013.10.09 14 1917
246 개발공이니 솔직하게. 9 title: FC안양_구ScummoB 2013.10.08 12 1170
» [개한탄] 안양이 개리그 명성에 먹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종자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 31 Liberta 2013.10.08 16 1413
244 요즘 안양빠들 보면 말야.. 9 file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10.08 15 1203
243 확대해석 개쩌네 15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보스남 2013.10.08 12 1300
242 곽광선 욕하지마라 10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곽희주 2013.10.05 15 1977
241 이번 성남 일 관련해서 솔직히 난 정말 놀랐다 5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뱃놀이가자 2013.10.02 17 1321
240 개발공 형들 고맙습니다. 28 title: 성남FC_구ANTIFA 2013.10.02 16 1686
239 [개축하/개회상] 04년의 저항이 덧없지만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 3 Liberta 2013.10.02 24 1335
238 성남시민구단 창단 확정 26 file title: 2015 성남 8번(김두현)스카이석 2013.10.02 10 1895
237 개리그 명작선 - 무꽃 11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By_Elliott 2013.10.02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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