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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잠잘까요.

 

정말 간만에 인사드리네. 저번에 글쓰고 너무 바뻐서 국내축구소식을 한개도 접하지 못했소. 여기 말고 나 자주 가는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도 잘 가지 못하고 죙일 공부+일만 한것 같네.

 

 

오늘은 시간도 좀 내서 저번에 쓴다고 한 글 PC방(...)에 와서 쓰고 있엉. ㅠㅠ

남들 게임하는데 와서 웹질 ㅋㅋㅋㅋㅋㅋㅋ

 

이적시장 보니까 후덜덜 하고만. 에두가 온다니!!!! 여전히 안타까운 부분도 많고. 이건 아래 글 다쓰고 집가서 구경좀 해야겠다.

 

전처럼 개리그 글이 아니라 그냥 내가 관심있어하는 부분을 전체적으로 다룬 글이라 좀 딱딱하기도 하고...재미도 없다. 그래서 변비 해결하면서 읽을 만한 글 투척.

 

 

-------------------------------------------

 

 

 

 

1. 예측

 

 

스포츠 데이터를 다루다 보면 결국 1가지로 귀결되는데 그게 예측이다. 옆스포츠인 야구만 보더라도 1가지 데이터를 넘어 다양한 데이터를 조합해 새로운 형식의 데이터(OPS : 장타율+출루율)를 만들어 낸다. 좀 더 풀어쓰면 1차 데이터인 장타율(1,2,3,홈런), 출루율(타석당 출루)을 합산해 OPS라는 2차 데이터(공격력 지표)를 얻어낸다는 이야기.

 

그런데 여기서 끝이냐? 공식적인 데이터는 모르겠지만, 팬들 혹은 전문가들에 의해 이러한 데이터는 또 한번 가공을 거치게 된다.

 

<평균 경기당 득점> = 12.86 x <팀 ops> - 4.828

http://w.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kbo&wr_id=378495&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C3%DF&sop=and&page=20

 

 

이라는 괴랄한(?) 공식을 만들게 된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안타를 쳤는데 경기당 평균 득점률을 구할 수 있다니.

 

이는 OPS라는 수치가 득점력과 굉장히 연관이 있으며 선형 분포를 보이기에 가능한 부분인데 이걸 설명하려고 한 글은 아니니 여기서 접고..

 

 

 

이런 식으로 야구는 데이터가 하나에 묶이지 않고 다양하게 가공되어 이용된다. 단순히 타석을 들어선 순간 거의 끝판왕 공식이 나오게 되고 이는 상당부분 예측이 필요한 부분으로 묶인다. (OPS를 통한 향후 팀 성적) 그럼 축구는 어떨까?

 

 

과거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

 

http://www.kfootball.org/best/2973934

http://www.kfootball.org/best/2973946

 

우리팀의 실력은 운일까? 실력일까?

 

http://www.kfootball.org/best/2871133

http://www.kfootball.org/board/2879014

 

TSR에 대해 알아봅시다.

 

 

과거에 썼던 글은 모두 다 향후 예측을 위한 글이다. (사실 오늘 이걸 써야하는데 고장난 컴퓨터 하드가 하... 연재작으로 최종 6편까지 예정되어 있었지만 하드가 날라갈 듯 싶어 접어야 겠다.)

 

 

가령 시즌 초에 TSR이 높은데 PDO가 저조한 팀, 거기에 성적이 낮은 팀은 향후 성적이 크게 오를 거라는 예측이 가능한데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팀이 GS다. TSR은 경기지배력이라 할 수 있고 PDO는 경기 내외적으로 운이 떨어지는 부분을 다루는 부분인데 이를 충족시키는게 GS. 그리고 결국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초에 별애별 이야기 나왔던 걸 생각하면 완전히 좋은 성적이라 할 수 있다. 난 뭐 운이든 뭐든 간에 GS 팬들이 최용수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비판을 가하는 부분(비판할 거리가 없다는건 아니다.)이 껄끄러운게 이러한 걸 접하고 나서다. 맘에는 안들지만, GS는 가진 자원으로 최고의 효과를 냈다.

 

 

 

 

 

2. 수치화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는 정말 대략적으로 살펴봐서 알아본 거고 좀 더 확실한 예측을 위해서는 다양한 관계를 고려해야한다. 축구는 정말 많아야 60경기, 그리고 대부분의 팀들은 30~40 경기 내외로 한시즌을 치루며 이는 데이터를 조합, 예측할 때 너무 적은  수치로 애를 먹게 만든다. 생각해보자. '잠잘까'란 전북 선수가 한경기에서 10골을 넣고 이후 9경기에서 침묵했고, '이동국'이 10경기에서 매경기 1골을 넣었다. 둘의 득점은 경기당 1득점이지만, 한 선수는 미련한(...) 골을 너무 넣었고 이동국은 꾸준했다. 시즌이 10경기라면 먼 미래에 이 두 선수는 동등한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반면에 시즌이 길다면? 이러한 부분은 상당부분 가감되어 잠잘까란 선수가 얼마나 한끝발인지를 만천하에 알릴 수 있는 거고.

 

 

그래서 더더더더 세부적인 데이터+오랜 속성을 지닌 데이터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우린 일상생활에서 이를 너무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아래는 그런 부분을 좀 더 나눠서 설명해 보고자 한다.

 

 

 

 

 

2.1 Football manager - 세분화

 

fm2014[1].jpg

 

 

풋볼매니저의 등장은 수많은 유부남 축덕을 이혼 위기 그동안 데이터 축구에 목마른 일반 서민들에게 큰 축복을 준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수치를 통해 유저팀을 최고의 팀으로 이끄는 부분을 떠나 다양한 세부데이터를 마련해 아무리 해도 질리는게 불가능한(결국 질리긴 하지만) 형태로 나타냈다.

 

 

1.jpg

과거 인테르 시절 지랄탄이라 불렸던 즐라탄의 개인항목 수치이다.

 

fm을 안한 축덕분들 위해 간략히 소개하자면

 

1. 테크닉 : 경기내 선수 개인기술을 의미한다 - '동궈형 발리 쩐다.'

2. 멘탈 : 경기내 선수 개인기술이 발휘되는 정신적인 측면, 혹은 표면적으로 나타나는게 아닌 수치라고 보면 된다. '규로야 정신...차려'

3. 피지컬 :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몸빵, -'미친듯한 레오나르도의 질주.'

4. 히든 : 꾸준히 발휘되는 능력 - '이승기 또 부상, 절대 1강 전북의 미래는?'

5. 개인 성격 : 수아레기, 페페로 설명 끝 - '아 제칼로~'

 

이러한 부분이 있는데 fm을 좀 더 깊게 공부한 횽들은 알꺼다. fm을 처음 하는 사람은 위 항목의 수치를 더해 총합 200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로 선수를 선발하는데, 더 나아가는 횽들은 총합 수치가 170 이라도 특정 수치가 높은 선수를 선발해 투입시킨다. 좀 더 공부한다면 향후 미래를 위해 해당 선수의 능력치가 떨어져도 잠재어빌을 위해 투입을 하며, 더 나아가 개인선생을 달아 특정 능력치나 성격을 올바르게 고치기도 한다.

 

이러한 부분을 다룰 수 있게 만든 요인은 당연히 수치화. 한 선수를 통해 거의 40~50 가지의 항목을 나눠논 부분이다. 글을 쓸때 목차를 정하는게 매우 중요하듯, 선수에 대한 능력치를 납득가능하게 세부적으로 나눈건 FM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다양한 항목의 조합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이는 무수한 데이터의 향연을 이루게 된다.

 

종합능력치가 170인데 그 중에 골결정력이 처절히 낮은 풀백과 종합능력치가 170인데 골결정력이 미친듯이 높은 풀백이 시스템 상에 구현된다면? 당근 전자다. 

 

 

 

 

 

2.2 경기내 수치

 

be11e05dfea81e83faba1161318453d4[1].png

(위 사진은 옵타 스포츠에서 제공한 회베데스(샬케)의 경기기록이다. 이 선수는 센터백인데 주로 볼 사항은 O와 X 같은 부분. O가 단순히 수비를 성공했다는 의미가 아닌 태클이나 클리어링, 혹은 공중볼 경합 승리 등 다양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http://www.bizballproject.com/tools/582

(전에 belong 횽이 쓴 글에서 착안)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하지만 국내 기사에서 잘 이야기해준 부분을 참고 삼아 이야기 해보자.

 

전북 최철순이 레알 호날두를 마크한다고 할때 파생되는 데이터는 몇가지가 될까?

 

1. 태클 : 경합을 통해 공소유권 탈취 or 실패 - 더 나아가 태클 기술로 분류 (가령 피파에서 서서태클, 깊숙히 태클 같은)

2. 걷어내기 : 상대패스를 차단해 의도된 방향이 아닌 곳으로 공을 걷어내기.

3. 가로채기 : 상대패스를 차단해 의도된 방향으로 공을 걷어내기.

4. 블록 : 상대 슛과 크로스를 몸빵

5. 회수 : 우리편 수비수와 상대수비수의 공중볼 혹은 필드 경합시에 흘러나온 골을 3자(우리팀) 수비수가 얻어내는 행위

6. 테이크온/드리블 : 흔히 말하는 경합이라 볼 수 있다. 이 행위를 통해 다양한 수치들(위와 같은) 계산

7. 에어리어 듀얼 : 공중볼 경합

 

기사에 나온, 혹은 우리가 흔히 아는 데이터 만으로 7가지의 세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위 FM과 비교할때 다양한 부분과 연관시킬 수 있겠지.

 

그 예로 squawka란 사이트가 있다. (옵타, 스코어드에 이은 신흥 강자?)

 

 

5.png

A리그 득점 랭킹

 

http://www.squawka.com/

 

물론 K리그는 없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앞서 이야기한 인사이드 아레아, 아웃사이드 아레아 부분이다. 이 표 같은 경우엔 중거리슛과 구분되어서 쓰이지만 만약에 어시스트까지 구분하면 좀 더 선수들을 명확히 구분해서 정리할 수 있다. 심지어

 

 

 

6.png

수비수 들의 다양한 수비형태의 성공횟수와 실패횟수(해당 링크 들어가서 데이터 선택해야함)를 구분해 정리해 놓기도 한다. 그걸 판단해 랭킹도 활용하고 있고.

 

 

여기서 좀 더 가볼까.

 

 

----

 

글이 너무 길어져 2편으로

  • ?
    title: 포항 스틸러스캐스트짘 2015.01.10 21:49

    뭔가 엄청난듯하다!

  • ?
    Goal로가는靑春 2015.01.10 21:51
    하얀것은 종이요, 검은것은 글씨로구나....!
  • pro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뽀까 2015.01.10 21:57
    엄청나..
  • profile
    title: FC안양_구Chankuneee 2015.01.10 22:06
    그저 추천을 주는것으로 끝나서 미안하오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잠잘까 2015.01.10 22:10

    아니오. 감사하오.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belong 2015.01.10 22:17
    헤헤 보냈다
  • profile
    title: 2014 안양 8번(박성진)검은콩두부 2015.01.10 22:18
    충분히 데이터화는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에펨보다 항목이 더 많아질 거 같기도 함
    그리고 여러 자료 모으고 정리하면서 느끼는게 확실히 표본이 적다는거 유럽 리그야 38경기씩 한다 쳐도 개축은...
    전년도 자료 참고해보려 해도 감독 교체나 선수진 교체 등으로 다른 팀이 되어버리니....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잠잘까 2015.01.10 22:48
    표본이 문제야 표본이 ㅋㅋㅋ
  • profile
    title: 2014 안양 8번(박성진)검은콩두부 2015.01.10 23:45
    걍 에펨으로 돌려서라도 만들어볼까ㅋㅋㅋㅋ
  • profile
    title: 포항스틸러스_구페이지더소울 2015.01.12 09:19
    축구의 경기 수는 진짜 엄청난 애로사항 ㅠㅠ
    근데 정말로 '슈팅' '헤딩' 으로 그칠 게 아니라 저렇게 세분화하면 뽑아낼 수 있는 데이터 종류가 더 늘겠구나~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의 오른발 슈팅 성공률이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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