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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차별이라는건 참 다양한 장소에서 나이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자주 발생하는 문제거리지.

대표적인게 인종차별인데, 하지만 인종차별만 유별난게 아니라 이 차별은 종교, 성별, 나이, 정치, 경제,

역사 등 다양한 주제에서 차별이 드러나는 문제야.


세계적으로 이 차별을 철폐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은 많았지만 왜 현대화 되고 고도의 문명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러한 시대에도 이러한 차별은 존재하는걸까?


이 글은 나의 개인적 의견을 바탕으로 쓰는 칼럼이기에 만약에 자신의 의견은 이와 다르다 하는사람은

거리낌없이 말해줘.



인종적 차별의 역사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표적인것이 인종차별이지. 이 인종차별은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을까?

이 문제는 고대로 부터 이어져온 문제야. 다만 이 인종차별이 가장 많이 부각되는건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

등장한 이후부터 시작이 됐지.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훌륭한 과학적 이론이었지만 문제는 이것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인종을 인간과 진화하지 못한 짐승들로 구분하면서 부터 부각되었지. 대표적인게 이 찰스 다윈의

사촌인 Francis Galton이 런던에서 본 스코틀랜드 출신의 노동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범죄율을 보고

이들을 격리시켜서 이들의 유전적 성질이 사회에 문제거리를 퍼트리는걸 막자라는 이론에서 시작돼.

이후 사회진화론이나 골상학등이 등장하면서 이런 인종적 차별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어버리지.


270px-Charles_Robert_Darwin_by_John_Collier.jpg

(Charles Robert Darwin 1809.2.12 ~ 1882.4.19

찰스다윈은 알았을까? 자신이 연구한 이론이 이렇게 왜곡되어 남들의 정복도구로

사용되었다는걸..)



francis-galton-3-sized.jpg 

(Francis Galton 1822-1911

위 사진은 1850년대 찍은 사진)


근데 이 Francis Galton 이 있던시기를 보면 한가지 떠오르는게 있지 이 시기는 서구열강들 한창

활발한 식민지 사업을 벌이는 시기라는거. 그시기의 열강들은 나름 정복전쟁을 하면서도 타국에게 책잡히지
않기위해선 명분이 필요했는데 그러한 명분중 하나로 훌륭한(?) 역할을 한거지 그리고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서구열강은 더욱더 침략에 열을 올렸고 피지배국의 훌륭한 문화는 짐승들의 야만적인 문명으로 치부되어

파괴되거나 모욕당하는 수모를 겪었지. 이른바 선진문명을 이들에게 전파한다는 명목으로 말이야.


마치 그들 자신들이 그리스 신화의 프로메테우스같이 인류에게 불을 전달한 위대한 존재처럼 생각하면서 말이야.


2007215224831.jpg


그리고 이러한 인종적 형질에 대한 차별이론은 훗날 서구열강 그들에게도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는걸

깨닫게 되는데 그러한 사건을 가져오는 인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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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lf Hitler 1889.4.20 ~ 1945.4.30)


이 인물이지.

소수민족 대학살에서 부터 아리아인의 우월성으로 순수한 아리아인을 위한 국가건설

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 순수한 아리아인의 기준에서 벗어난 유일한 인물. 그리고 사회적 진화론에

입각한 또하나의 문제는 바로 T-4 프로젝트로 일컬어지는 이른바 열등인자 말살정책이었지.

이 T-4 프로젝트의 T-4는 베를린 티어가르텐 4번지에서 유래된 거야.


T-4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이전에 나치스는 이들을 안락사 하는쪽으로 우선하였지만 가톨릭계 병원들의

반발을 우려하여 NSRPA 국가사회주의인종정치사무소는 이에 관련한 영상물이나 포스터를 통해서 인식의

변화를 노렸고 가톨릭계 병원들은 점차 폐쇄되어가면서 그동안 가톨릭계 병원에서 보호받던 장애인들은

국립기관으로 이송되어 관리되었는데 당연히 장애인들을 사회적 악으로 규정한 나치정권이 운영하는

이 국립기관은 시설은 매우 안좋았고 이러한 환경은 나치스의 선전재료로 활용됐어


그리고 1932년 단종법이 제정되면서 열등인자를 가진 자로 지정된 사람들은 강제로 불임수술을 받아야했고

33년 나치스의 주도하에 유전적 질환의 자손예방법이라는 이름으로 45세 이하 여성들은 유전적 검사를 통한

열성인자 보유자의 강제 불임시술을 행했지 그리고 1939년 9월에 아돌프 히틀러는 극비 지령문서로 정신적 장애

가 있는 사람들이나 신체적 장애를 가진 모든 장애인들을 사회 부적격자로 확대 지정하여 사회에서 배척하고 또한

그들을 '살 가치가 없는 밥벌레'등으로 표현하며 죽일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지. 또한 이건 법률화됐고 이에 반대한

4천여명의 사람들이 소송을 제기했지만 3559명이 패소했지. 그리고 법률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한 나치 독일은

이른바 유전건강 병원 Erbgesundheitsgerichten을 만들었고 나치 패망이전까지 무려 200여개가 넘게 건설되었어.

이 프로그램을 총책임관리한 인물은 Karl Brandt 라는 인물이야.


Hitlers order to Bouhler authorizing the T4 program.jpg 

(당시 히틀러가 싸인했던 그 T-4 프로젝트의 극비문서)


nazi_t4.jpg 

(당시 나치의 장애인에 대한 선전물 "이러한 자들 한사람당 6만 제국 마르크가

국고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라는 내용)


test.jpg

(Karl Brandt 1904.1.8 ~ 1948.6.2)


Karl Brandt는 본래 1932년 3월 1일에 나치당에 입당하고 이후 히틀러의 초기 사병대 역할을 한 SA에 합류했었는데

그러다가 1933년 8월 15일에 히틀러의 부관 Wilhelm Bruckner가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메자 이를 수술로

낫게하여 히틀러의 개인 주치의가 되었고 34년 7월 29일 본격적으로 SS(슈츠슈타펠=친위대)에 합류하여

근무를 하게되었지.


참고로 나치 독일의 만행중 하나인 Josef Mengele의 이른바 샴쌍둥이 연구를 도와준 인물이야.


info.jpg 

(T-4 프로젝트의 Tiergarten 4번가 중심지에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명판)


hartheim1.jpg 

(당시 독일에서 자행된 장애인들을 안락사 시키던 프로젝트를 주도한 사령부의 건물)



(다음편에서 계속)


다음편엔 Josef Mengele 의 문제도 첨부예정 




0a87b67c51b4c90a471128876e3b40f1.jpg 

댓글은 달고가~




  • ?
    title: 15 이재성ROMANSON 2015.03.05 20:38
    오랜만에 이런글을 읽어보는것 같아서 ㅊㅊ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튀김왕정지혁 2015.03.05 20:41
    어제였나? 인종차별에 대한 글이 몇개 올라왔길래 그것때문에 어제부터 쓰기시작한건데
    생각보다 차별이라는게 인종에만 국한된게 아니라서 여러장르로 쓸만한 주제다
    싶어서 써봤지 ㅋㅋ 추천 땡큐
  • pro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_구미스터M 2015.03.05 20:53

    횽 너무 오래 써서 게시판서 아래로 밀렸네 ㅠㅜ

    다음에는 올리기 전에 임시저장했다가 새글 눌러서 불러와서 등록하면 안 밀림 ㅎㅎ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튀김왕정지혁 2015.03.05 20:58
    그런방법이 있었구만 기래? 좋은 정보 고마워 ㅎ
  • profile
    title: 2014 안양 8번(박성진)검은콩두부 2015.03.05 21:28
    혈액형 놀이도 사실 나치 정권 하 연구가 진행됐던 우생학에서 유래했으니ㅋㅋㅋ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나치에서도 혈액형은 근거 없다고 버렸으니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데, 공리주의도 인종차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는데 횽 생각은 어떰?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튀김왕정지혁 2015.03.05 22:01

    공리주의가 인종차별에 영향을 준다라는건 난 아니라고 생각해.
    공리주의는 다수의 이득을 위한다는 측면에서는 공리주의와 일부 비슷한 전체주의와 같다고 볼수있지만
    전체주의는 대신 소수의 희생을 당연시 하지. 다만 공리주의의 경우 소수의 희생을 꺼린다는점을 볼수있어.

    근데 여기서 문제는 이러한 집단우선권의 기준을 잡는 틀이라는건데 결국 이 이론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거든? 예를 들면 A라는 글자를 주고 단어를 만들라고 10명에 시키면 정말 다양한
    단어가 등장하겠지 근데 이런것처럼 사람들은 각자의 경험이나 생활환경, 그리고 이론등에 입각해서
    자신들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방법도 각자 다르다고봐.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이득을.."이라는말의 이 다수는 유럽의 비 유색인종들을 다수로 놓는 사람도 있을거고
    인류 전체를 다수로 놓고 보는 사람도 있을거라는거지 하지만 공리주의라면 소수의 희생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점을 미뤄볼땐 공리주의보다는 오히려 전체주의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

    물론 전체주의가 영향을 끼친다는것도 평가하기 어렵지. 왜냐면 결국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니까.


    결론적으로는 특별히 이상하고 광적인 이론이 아닌이상 하나의 주의관점이 무언가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그걸 받아들인 사람의 시각이 왜곡 전파된다는게 맞다고 봐

  • profile
    title: 2014 안양 8번(박성진)검은콩두부 2015.03.06 00:17
    흠 저번 철학 교양 수업 때 공리주의 토론을 하는데, 공리주의 반대 측에서 극단적인 예로써 나치 정권을 들었거든

    반대 측 자료가 횽의 자료랑 겹치긴 했는데 뭔가 무리하게 연관지었단 인상을 지울 수는 없었거든

    결국 질적 양적 둘 중 무엇이냐를 떠나 공리주의 자체가 쾌락에 중점을 두니, 횽 말대로 전체주의보다도 인종 차별과 직접 연관은 없다고 보는게 맞겠네
  • profile
    신감독님 2015.03.06 16:59
    이번 IS의 민간인 인질살해협박은 물론 한국에겐 김선일의 사례에도 자주 목도했듯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과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더 큰 인질협박과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인질범과는 협상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었습니다. 후자가 공리주의적으로 보여지는데 공리주의야 말로 극단적인 케이스에서는 어느 정도 소수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 사고 아닌가 생각합니다.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튀김왕정지혁 2015.03.06 17:08
    횽말대로 공리주의가 극단적인 케이스에서 어느정도 소수의 희생을 전제로 할수도 있지.
    하지만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전체주의라 해도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수 있다는 측면이 있음.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는 희생을 전제로 깔고 간다는 문제가 작용하니까.
    이건 공리주의뿐만이 아니라 모든 이념에서 같다고 생각해.
    결국 그런 상황에서는 이념보다 집단의 우선적 필수요소인 소수와 다수의 이득을 비교하게되니까
  • profile
    신감독님 2015.03.06 18:19
    공리주의는 좌우를 떠나 모든 체제에서 기능될 수 있는데 희생이란 어휘가 좀 극단적이긴 합니다만 다수의 공리를 위하여 소수의 불편을 강제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리주의가 차별을 낳는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쓰고보니 논의와 상관없는 사족의 댓글을 계속 달고 있네요.ㅎㅎ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튀김왕정지혁 2015.03.06 17:18
    내가 위에서 설명했듯이 나치가 공리주의적인 정책을 폈다고 한들 중요한건
    틀이라는거지 나치는 말 그대로 그 틀을 '순수한 아리아 민족 = 독일'로 잡았던거지
    대표적인 예로 1941년 독일 경제학자 헬무트 마인홀트는 폴란드의 인구과잉 현상은 583만명 이상의
    인구과잉 현상이고 이는 경제적 그리고 공간적 낭비라는 의견을 내놨지만 어떠한 경제학자들도
    절멸을 필요로 하지는 않았어. 결국 이걸 대학살로 이끌어간건 나치와 소련정도겠지.

    즉 받아들이는 쪽에서 틀을 정할때 이미 독일과 소련은 그틀을 소수민족이나 약소국을 배제한 결과라는거지
  • ?
    title: 포항 스틸러스캐스트짘 2015.03.05 22:41
    베스트로 가버렷! 으아아아아ㅏㅇ
  • pro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_구리오넬V메하사 2015.03.06 07:56
    다윈의 진화론 이후부터 설명이 들어가는데 위에서 언급란 것 처럼 고대의 인종차별은 어떤게 있었고 거기에 대해 반대하기 위해 뭐뭐가 있었다. 라는 예를 들어주는것도 도입부로 들어오면서 이해가 쉬워질 것 같아. 노예제의 발생과 그 때문에 일어난 각종 반란이나 그걸보고 지리는 메하사(응?) 이것도 훌륭한 인종차별인것 같아. 태어난 성분(?)으로 차별이 되니까 말이야 ㅇㅇ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튀김왕정지혁 2015.03.06 17:04
    고대제도를 굳이 지금 설파안해도 돼 ㅋ
    고대제도 언급은 횽이 진짜 글 운용의 묘수를 보여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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