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배터리와 안티 파시즘/레이시즘

전에 어떤 횽이 쓴 글이 배댓에 올라간 걸 봤어. 세상에는 여러 인간이 지켜야 할 도덕이 있는데 어떤 이유로 안티 파시즘/레이시즘을 표방하는지 궁금하다는 내용이었지.

그 분이 어떤 이유로 그 글을 쓴지는 독심술사가 아닌 이상 알 수가 없겠지. 근데 오늘 사랑의 배터리 관련글들을 주욱.. 읽다보니 '나라면' 왜 그런 글을 썼었을 지 알거 같거든..

"왜 다른 도덕은 지키지 않으면서 안티 파시즘만 주창하는가?"

개인사에 대한 인신공격과 파시즘. 둘 다 사회적으로(때론 법적으로) 매장당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이자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되는 짓이야. 그런데 이 사이트에서는 어느 한쪽은 규정을 만들어 금지하고, 다른쪽에 대해선 공공연히 언급해도 당연한거라 생각해.

김진규나 배터리 가수에 대해 변호하거나 옹호할 이유도 필요도 없지만, 무분별한 까기를 쓰기엔 오른쪽에 걸어둔 배너의 무게가 결코 적지는 않다고 생각해. 인신공격을 옹호하는 쪽에서 얘기하는 미국이나 다른나라에서도 하니 괜찮다는 의견이 있던데... 유감이지만 인종차별이나 전체주의 역시 어느나라, 어느 민족이든지 다 있어. 암암리든 대놓고든.

막 들어온 뉴비가 너무 진지한 얘기를 한 것 같네.
개발공 횽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함 들어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