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씩 글을 써 왔디만..

요즘엔 구단도 선수랑 에이전트 앞에서 빌빌 기능 경우도 다반사이고 특히 인지도 좀 올라가고 팬심이 뒤를 봐주는 경우라면 더더욱.

그리고 결국 이적의 최종 결정권은 선수에게 있는건디 맨날 엿맹이나 구단이 욕을 먹어야혀..

선수가 이런 이런 조항 안 넣어주면 상대 국내 구단으로 이적하겠다는디 우짜냐.. ㅋㅋ
결국 떠날 놈들은 계약 만료로 떠나고 남은 애들도 누릴꺼 다 누리고 차도 한 대 뽑고 갑의 위치로 즐기드 나중에 헐값에 ㅃㅇ..

이럴꺼면 이적료라도 두둑히 챙겨주는 해외 리그 구단으로 이적하는게 배로 낫지.

(부산빠들 미안혀) 만약 박종우가 남고 싶었음 남았겠지.. 하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이적을 결정한건 박종우자나 ㅇㅇ.

근데 엿맹이고 리그 경쟁력이고 무슨 ㅋ..
부산 운영비 사정 뻔히 알면서 계약 1년 남은 선수에 이적료 20억에 연봉 10억짜리 지르는걸 우째 잡냐..

그리고 리그 경쟁력 약화 얘기할꺼면 좀 극단적이긴해도 시도민구단부터 살리고 봐야지 ㅇㅇ

매년 기업 구단으로 선수 이적시키고도 허덕거리는 시도민구단이 살아야 리그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또 경쟁력도 올라가는거 아니겠는감?
(지난해 경남이 중국 5위 다롄 아얼빈에 0:3으로 개털렸다. 호아루나 케이타때문에 진게 아니라 중국 애들한테 개발렸어.
아마 두 팀을 모르는 사람들은 경남을 중국 팀으로 생각했을껄? 왜? 개 못하니깐!!)

해외 이적할꺼면 아챔 나가는 국내 팀으로 이적해~~~~~~~~
개뿔. 경남은 땅파먹고 사는감...?
경남 유스는 막 하늘에서 떨어지는가..?

개축 구단들이 땅파서 장사하는거도 아니고..
그렇다고 지금 시스템에 엿맹이 구단 운영에 관여하는거도 말이 안되고 ㅇㅇ.
(MLS처럼 아예 처음부터 리그 사무국이 전 구단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면 또 모를까 ㅇㅇ)

선수 연봉 공개에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개축 구단 운영비 효율성(?) 문제는 사실이고 그걸 바로 잡기도 해야 하고 ㅇㅇ..

그리고 선수 연봉 공개 연맹의 월권 행사 면서 해외 이적은 어뜨케 막으라는겨..? 운영비라도 지원해줘야혀?

그럴 돈 있으면 리그 우승 상금 올리는게 몇 배 낫디 ㅇㅇ.

리그 경쟁력 발전 원하면 당장 손해보는게 있어도 뿌리부터 차근차근 올라가야지 ㅇㅇ..
맨날 쓴소리 하는 기자는 역적으로 몰아가고(헛소리 하는 애들은 까도 됨 ㅇㅇㅋ) 스타 플레이어 탄생에 언론의 포장만 원하면 뭐혀..
거품만 잔뜩 끼는거고 나갈 애들은 언제든 나가겠디 ㅇㅇ.

관중 증가 -> 선수들 경기 뛰는 맛 생김&구단 수입 증가 -> 스타 플레이어 리그 잔류 -> 리그 경쟁력 상승
개뿔 ㅇㅇ.

이런저런 핑계로 선수단 운영비 더 올라가고 악순환의 연속.
(지금도 지들 좀 잘한거 같으면 연봉 상승에 이적 윶션끼고 재계약하자고 징징거리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디..)

선수에게 아무리 애국심에 대승적인 차원을 강요해도 그들도 먹고 살아야지 ㅋ.
그리고 구단도 먹고 살아야하고.

중국이나 일본 걱정하기에 앞서 본인 구단 머천다이징이나 열심히 사자 ㅇㅇ.
주문 단가랑 재고 처리때문에 머천다이징 찍어 내지도 못하는게 개축의 현실이오 ㅇㅇ.

+

다롄 아얼빈 얘기 좀 더하면 충격이었음 ㅇㅇ
호아루나 세이두 케이타도 있었디만 중국 애들 실력부터 경남을 압도했고 결과적으로 0:3 축센에서 개ㅋ발ㅋ림ㅋ

더 재미난건 요 팀은

09년 팀 창단
10시즌 첫 3부리그 참가 - 우승
11시즌 첫 2부리그 참가 - 우승
12시즌 첫 1부리그 참가 - 5위(4위랑 승점 1점차이)
13시즌 1부리그 - 5위
올 ㅋ 존나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