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민감하게 느끼는거냐?

by 부산빠냥꾼 posted Jan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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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헌날 'K리그도 스토리텔링 해야합니다' , 'K리그도 재밌어요' , ' 이 선수 정보좀..' 허고

찾아볼 생각도 만들 생각도 안하고 징징대기만 무한반복하는 애들 좀 사라지게 하려고

풋케위키 만드는건데..



풋케위키 만드는걸 잉여가 할 일 없어서 하는 짓거리 정도로 보는 사람이 있나보네..

뭐 국축갤에서도 어떤 유동닉이

'허구헌날 풋케나 만지작거리고 있는 부산빠냥꾼은 뭐하는 놈이냐? '

라고 글써놓은 것도 봤었지만

그거야 디씨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여기서도 '풋케에 2014 이적 문서 업뎃이 안되다니 잉여들이 없어서 그런가..' 류의 말을 아무렇지 않게 쓰는거 보니까


기분 순간 확 상하더라.


물론 '오덕', '잉여' 같은 단어 용례가, '축덕은 답이 없다', '우린 잉여야' 라고 웃자고 쓰는 단어 정도로 순화되긴 했지만

그건 친한 사람끼리 말할 때 얘기고, 전혀 모르는 상대방한테 들을 단어는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뭐 풋케 만들기를 돈받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자유롭게 보고 즐겨주기만 바라면서 겸사겸사 차곡차곡 문서가

쌓여가는게 재밌어서 하는건데.. 적어도 그 일을 비웃지는 말았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