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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1 17:26

전남전 후기(09.23 A)

조회 수 135 추천 수 6 댓글 6


가장 최근 경기인 전남전,,

시간도 없고 요새 바쁘다 보니 이제야 후기를,,ㅠ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간단하게라도 후기 작성.

 

1. 상황

상위 스플릿을 위한 배수의 진을 친 전남

GS 전 대패의 오욕을 씻어야 하는 수원.

 

일단 전남 홈이라 전남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 되지만 변수를 생각하자면 비가 많이 온다는 점.

그리고 양팀 모두 계속된 경기로 체력이 방전되었고 스쿼드가 얇아졌다는 점이 공통점

.

 

2. 전반 15분,,

전반 15분까지는 압도적으로 전남이 공격했음.

우리가 처음으로 볼 가지고 빌드업을 시작한게 15분이였어. 그동안 줄창 수비만 한거지.

 

지난 경기 패배의 원흉이었던 제민이가 아주 훌륭한 육탄방어를 보여줬어. 파트너인 자룡이도 최선을 다해줬고

다행이라고 할까,,

 

지난 경기도 그렇고 우리가 주도권을 뺏긴 이유를 센터백 – 조성진 – 중미 2명의 문제로 봤어.

특히 조성진에게서 볼 점유가 제대로 안되면서 숫적싸움에서 밀리게 되고 상대는 쉽게 공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봤거든.

 

 

3. 그 외 전반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

중미에서 못해주는 것을 염기훈의 힘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어.

 

최근 저하된 경기력으로 걱정스런 모습이지만,,

일단 혼자 키핑해주면서 같은 편 선수들이 움직여서 공간을 만들 기회를 만들어주었어.

 

타겟형 골게터가 해야 하는 일을 염기훈이 해주니..음,,ㅠ

 

양팀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치다 염기훈의 크로스를 스치게 찬 개발슛으로 카이오 골..ㅋㅋㅋㅋ

 

 

4. 공격수 문제

이왕 공격수 얘기가 나왔으니 우리팀 공격수 얘기 좀 해봐야 겠음.

 

서정원 감독 3년차,, 몇 명의 공격수가 왔다가 사라지고 그랬는데 대략적으로 써보자면

1년차 : 라돈치치, 스테보, 정대세, 조동건

2년차 : 로저, 정대세, 조동건

3년차 ; 정대세, 카이오, 일리얀

 

내 기억엔 이럼.

 

이 중 제역할을 한 선수는 좀 갈리는데

1년차일때의 스테보

2년차의 로저

3년차의 정대세

 

선수마다 스타일이 다르기도 하지만 팀에 맞춰 변신한 선수도 있어.

우리의 현재 문제는 스테보의 경우 대체자원이 있었고 로저는 한시즌은 풀로 뛰었지만 대세의 경우 제대로 대체자가 없다는 사실.

 

스테보와 로저는 비슷한 성향이라고 볼 수 있어.

가운데서 버텨주면서 이타적인 마인드를 가진 타겟 공격수라는 점. 주워 먹거나 버티면서 우리편에게 공격찬스를 제공했던 선수였어.

 

그에 비해 대세는 비어있는 공간으로 들어가서 슛을 날리는 것을 좋아하는 공격수이지만 올해는 슛 대신 패스를 주면서 상대를 혼란케 만들어 버렸어. 그리고 나선 자신도 슛도 날리고 공격하니 더 좋은 결과가,,ㅎㅎ

 

지금 있는 자원을 보면 카이오와 일리얀.

카이오는 2년차의 대세를 보는 느낌이야. 활동량은 경의적이지만 다른건 평범해. 그 활동량으로 여기 저기 뛰어다니지만 오히려 같은 편의 동선을 방해하는 경우도 생겨.

 

전남전 염기훈이 왼쪽에 있고 카이오가 가운데에서 자신이 차기 편한 왼쪽으로 자꾸 빠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첫골을 넣었던 가운데에서 찬스가 아닌 왼쪽으로 빠져버려서 염기훈도 공격을 전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대세의 경우 적당히 빠져나가서 뒤에 들어오는 산토스 또는 창훈이한테 전개하고 가운데로 들어가겠지만 아직 카이오는 그정도의 이해력과 움직임은 없어.

 

일리얀은 하,,, 어정쩡해. 몸싸움이 좋은 것도 아니고 스피드가 좋아서 쭉쭉 나가는 스타일도 아니고,,

슛한번 제대로 본 기억이 거의 없네.ㅠ

단지 트래핑이 좀 좋아보일뿐.

리그 적응이 필요한건지..

 

대세를 대체할만한 자원은 우리팀에 없어.

카이오로 버텨야 하는 상황. 이 마저도 팀 전술을 이해 못하는 상황이라 아쉽지.

솔직히 카이오는 원톱이 아니라 쉐도우에 더 잘 어울리는 선수로 보여.

 

 

5. 후반 초반,, 그리고

역시나 수원의 공격은 염기훈이 이끌었어. 크로스 자체가 매서웠고 자신이 아니면 동료를 이용해서 공격하는 패턴으로 상대를 압박했어.

 

그리고 나온 전남의 뼈 아픈 실책으로 창훈이가 골.

이로서 2대0으로 안정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었어.

 

전남은 실수한 수비수를 바로 교체해버리는 강수를 보여줬고 수원을 굉장히 압박했지만 역시나 제민-자룡 라인이 몸을 던지며 잘 막아줬고 정성룡도 침착하게 잘 막아줬어.

 

 

6. 당신을 워스트로 선정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워스트는 여기서 한번도 이름이 나오지 않은 고차원이야.

 

음,, 3초 메시도 못되고 0.1초 메시정도?

반대쪽의 염기훈한테서 위협적인 크로스에 대비하여 암담한 공격창출을 보여줬어.

크로스는 거의 올라가지도 못했고 가장 최선의 방안은 상대를 맞춰 아웃시켜 볼을 지키는 것 정도?

 

그렇다면 염기훈이 올려주는 크로스를 주워먹는 가운데에서의 역할도 별로 였고 돌파도 못하는 상황.

오범석의 공격력이 예전같지 않은 바  맘놓고 나가지 않기에 적절한 공수 배분이 필요한 바 안쪽으로 제대로 파고들지도 못하는 상황이고,,

 

그보다 더욱 지적하고 싶은건

후반 2대0으로 리드한채로 일방적으로 전남의 공격으로 맞고 있을 때 고차원의 수비 집중력이야.

클리어링은 사이드로라는 기본 명제는 무시한채 개발 클리어링으로 상대에게 게속 기회를 줬어. 진짜 화가 나더라고..

 

우리팀 오른쪽 윙의 부재에 대하여는 계속적으로 후기에 써 왔어.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자원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는데,,

 

조찬호의 경우 SK전 한게임 뛰고 뭐하는지 모르겠고,, 그나마 이날 장현수가 출전하였는데 자신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장면을 두차례 보여줬어. 어리지만 당차더구만. 서정원 감독이 윙어 출신이니 알아서 잘 해결할거라 믿지만 오른쪽 윙으로 한성규나 장현수 같은 어린선수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기용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

 

 

7. 타이밍이 느렸던 교체

여전히 타이밍이 늦네.

조금만 더 늦어졌어도 일방적으로 전남에게 두들려 맞다가 한골 실점하고 똥줄타는 경기를 했을 듯.

 

교체선수로 김은선, 장현수, 양상민이 들어갔는데

이로서 포메이션이 4-1-4-1에서 3-4-3으로 변화 되었어.

 

가운데를 두텁게 서면서 중미 성향 자체를 수비적인 선수로만 채웠지.

지향점은 알겠는데 제발 선수교체 좀 한타이밍 빠르게 해주길.

 

특히나 클리어링 못해서 상대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준 고차원 같은 경우는 전남과 같이 빨리 빼줬어야 했음.

 

 

8. 마치며 이것저것

경기는 2대0 압승 스코어이지만

경기력은 별로..

하지만 선수들과 모두의 노고가 느껴지는 승리였음.

 

창훈이는 베스트감은 아니였는데 베스트 선수로 선정이 되었고,,

다시 제 모습을 찾은 어린 센터백들과 염기훈이 돋보인 경기였음.

 

우리로선 안용우가 안나온게 정말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팀의 현실적인 장, 단점을 알 수 있는 경기였음.

 

 

오른쪽 윙에 불만이 많은데,,

다 고만고만한 선수이고 경기력이 딱히 좋은 선수가 없어.

이런 상황에 나온 어린 선수가 반가운거고,, 올대도 떨어졌으니 더 악물고 잘해주었음 하는 바람.

 

자유계약 문준호.

일단 멘탈 좋은 것 같고 스피드가 좋은 왼쪽 윙어. 안으로 들어와서 슛을 날리는게 장점이라고 하네. 오른쪽이 비웠으니 가는게 어떨까,,ㅎㅎ

  • ?
    title: 2015 인천 20번(요니치)이분역시이천수 2015.10.01 17:58
    카이오 골이라니ㅋㅋㅋㅋㅋㅋ
    문준호 스타일이 그렇다면 오른발잡이인가
    그렇다면 오른쪽 땜빵 들어가서 클래식한 스타일의 윙어하는 것도 그럴 법하겠네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5.10.02 13:11
    나도 동영상 엄청 찾아봤는데 안나오더라고,,
    근데 말은 오른발 잡이 인 것 같아,,
    일단 봐야 제대로 판단을 할텐데~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현이 2015.10.01 17:59
    블샤형 리뷰는 추천후감상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5.10.02 13:11
    감사감사
  • ?
    title: 전남 드래곤즈_구yellowmarine 2015.10.01 18:07
    카이오가 전북서 죽어갈때 살려준게 전남이고 그걸 사서 근1년만에 또다시 부활시켜준게 전남..카이오에겐 전남은 약속의 땅인듯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5.10.02 13:11
    카이오랑 전남하고 인연이 있네..
    대신 스테보가 잘해주고 있잖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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